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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키 카즈코의 특별한 자수 여행
아오키 카즈코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아트북 / 2022년 4월
평점 :
[진선아트북] 아오키 카즈코의 특별한 자수 여행
영감이 가득한 여행의 경험을 자수로 수놓다!
저자 아오키 카즈코 / 역자 배혜영
페이지 160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어째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걸까요.
그건 먼 곳이든 가까운 곳이든 변함이 없어요.
여행을 갈 때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문이 열려요.
...
여행을 하고 아틀리에로 돌아오면
그곳에서 '특별한 여행자수'가 태어납니다.
책의 시작글입니다. 저자는 여행을 다녀오고 여행지에서의 설레고 두근거리는 기분을 자신의 공간에서 자수로 남기는것같아요. 자수로 남기면서의 설렘과 행복감이 가득 전해지는 "특별한 자수 여행!"
사람의 취향에 맞게 여행장소가 정해지고, 같은 장소를 방문해도 사람마다 보고 느끼는게 다릅니다. 작가님의 시선에서 주로 초록식물과 소품 위주의 아기자기한 감성을 듬뿍 느낄 수 있었어요. 정말 다양한 소재가 자수로 표현될 수 있다는걸 배우고,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많은 것들을 도전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완성한 당나귀 정말 맘에 쏙 들어요!!!)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아요. (제가 도전해본 당나귀 주제를 모아보았습니다.) 작가님이 여행당시 눈에 담은 것들과 당시의 따뜻한 글, 그리고 자수로 표현한 것들, 그리고 책 뒷부분에서 자수로 표현하는 방법, 그리고 작품이 주머니라면 주머니를 만드는 방법까지! 저는 당나귀 그림의 과자(코토토코의 사브레) 당나귀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색상을 넣어 표현해봤어요. 한시간 정도 걸린거 같은데, 정말 맘에 쏙들어요^^ 책에 영국작가의 일러스트로 표현한 예쁜 집도 있는데, 이것저것 참고해 넣어서 예쁜 필통을 완성해 보려고 해요^^ 그림 못그린다고 걱정마세요! 자수 작품은 항상 밑그림보다 작품이 정말 예쁘게 완성되는것 같더군요^^
예쁜 초록이들로 가득한, 평화로워지는 정원을 다녀온 후 이렇게 아기자기한 주머니가 탄생하였습니다. 직접 완성한 예쁜 자수로 주머니 만드는 로망이 있어서, 제 로망을 실현하는데 위 페이지들이 정말 유용할 것 같아요^^
아래로도 이 책의 너무너무 예쁜 감성 듬뿍 담긴 작품들.
특히 위 작품을 보니, 얼마 전 다녀온 샤갈전시회에서 본 그림들을 자수로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느낌이 살짝 비슷하지 않나요?ㅎㅎ
아기자기한 감성 듬뿍, 자수로 실용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예쁜 책, <아오키 카즈코의 특별한 자수 여행> 함께 떠나보시죠!!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