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장이 돼도 오히려 좋아

텅장이 돼도 오히려 좋아 - 시바견 곰이탱이여우 집사일기
쏭이님 지음, 곰이탱이여우 감수 / 다독임북스 / 2022년 2월

[다독임북스] 텅장이 돼도 오히려 좋아

평온한 나의 일상, 넉넉했던 나의 지갑을 뒤흔든 귀염둥이 시바 셋

저자 쏭이님

페이지 272

책이 비닐로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고, 안에 예쁜 선물(사진이랑 스티커)도 함께 있어서 너무 기분 좋았어요^ㅁ^

요즘 '랜선집사'라고,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여러 제약으로 유튜브로 영상보며 힐링하는게 유행이던데, 75만 크리에이터, 시바견 곰이탱이여우 리얼육아일기가 예쁘게 담긴 책을 만나게되었어요. 바로 <텅장이 돼도 오히려 좋아> 입니다. 어떻게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고, 영상에 담기지 않은 더 많은 속내(?)가 담겨있는것 같아요. 사랑뿜뿜, 에너지뿜뿜 시바쓰리(?)와 함께하는 생활 속으로 고고!!

곰이탱이여우가 솜이의 멋진 언니오빠들이라는거!! 듬직한 언니오빠들과 함께할 솜이의 따뜻한 이야기 역시 예쁘고 부러워요. 저도 반려동물 인터넷 카페 가입해서 매일 열심히 구경하고 있는데, 분양글 중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애기가 생겨서...ㅜㅜ 아이와 반려동물이 함께 하는 삶이 얼마나 근사하고 멋진지요!!

"와, 이쁘다, 키우고 싶어!"하고 덜컥;; 안됩니다. 강아지, 고양이는 20년 정도는 함께하기 때문에, 내 삶에 깊이 들어오고, 나 또한 그 아이의 삶에 깊이 들어가게 되요. 반려동물 맞이부터 신중한 부부의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들이기 전부터 공부도 열심열심! 아니, 그런데 어쩌다가 한마리가 아니고 세마리씩이나.ㅎㅎ 한마리 한마리 첫만남, 입양과정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그리고 당시 16기가였던 폰용량, 지우기 아까운 영상들을 유튜브에 올리고, 응원댓글을 받으며 유튜브가 성장하게 된 이야기. 폰의 적은 용량덕분에 많은 랜선집사들이 행복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입니까!!ㅎㅎㅎ

애정 가득 담긴 만화까지.ㅎㅎ 그림에 멍뭉이 표정이 꽤나 잘 표현되어있네요.

여기저기 온가족이 함께 여행다니는 모습들이 정말 예쁘고 부러웠어요. (개..개부럽!!ㅎㅎ)

이 책의 제목이 왜 "텅장"인지, 상세한 비용목록!! 카페 Q&A 글에도, "한달에 얼마나 들어요?"라는 질문이 많던데, 보호자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숨만 쉬어도 들어가는 비용"은 꼭 필요하구요.ㅎㅎ 표현이 너무 재밌네요.

텅장이 돼도 오히려 좋아. 뭐가 좋냐. 마음이 꽉 꽉 찹니다. 보다 행복해져요. 반려동물에게 받는 사랑, 신뢰, 너무 고맙고 행복합니다, 진짜ㅜㅜ 유튜브를 통해서, 책을 통해서 멍냥이들을 봐도 즐거워지는데, 실제로는 얼마나 행복한지 아십니까!! 모두 이 행복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곰이탱이여우를 보며 즐거워지고, 보호자님의 예쁜 글들을 보며 감동받는, 넘넘 사랑스러운 책! <텅장이 돼도 오히려 좋아>, 텅장이 아니면 더 좋겠지만^^(부자되세요!!), 강추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