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스쿨
캘버트 크레리 지음, 강예진 옮김 / 시그마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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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북스] 플라워 스쿨

플로리스트를 위한 훌륭한 실용 가이드

저자 캘버트 크레리 / 역자 강예진

페이지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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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감사하게도 어린시절 식목일마다 가족들이 함께 동네 화원에 가서 식물 잔뜩 사오는 예쁜 추억을 갖고 있답니다. 한때는 "꽃집아가씨"가 되는게 꿈이었어요. 요즘도 가끔 그렇구요. 예~~전에 손예진배우님 리즈시절 드라마 "여름향기"에서 혜원이 직업이 바로 플로리스트였죠. 당시에는 플로리스트가 뭔지도 모르면서, 예쁜 여주인공이 예쁜 꽃으로 일하는게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드라마의 아름다움에 한몫더했던건 꽃의 영향도 있지 않았을까. 

<플라워 스쿨>은 미국의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해 있는 교육 기관입니다. 플라워 디자인과 플라워 아트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손꼽힌다고 해요. 단지 꽃꽂이책 이름인 줄 알았는데, 책 시작이 '플라워 스쿨의 역사', 뭔가 기관인가보다 어디서 찾지 했더니, 책표지 뒤쪽에 잘 설명되어 있네요. 구글링 결과 사이트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플라워 스쿨 뉴욕 https://flowerschoolny.com/ 

플라워 스쿨 LA https://www.flowerscho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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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가장 알록달록하게 빛내주는 자연은 바로 꽃이 아닌가 싶어요. 색만 화려한게 아니죠, 우리에게 기분 좋아지는 향기마저 제공해줍니다. 사람들이 낼 수 있는 예쁜 색상의 대부분을 꽃에서 배운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위 사진은 '지페이지 도매 꽃 시장'의 꽃입니다. 저도 양재꽃시장에 가봤는데, 이런 모습으로 넓은 시장이 꽉...!!! 색상도 훨씬 다양해요. 제가 알기로는 에버랜드에서도 튤립 다양한 색상으로 개발(?)하던데... 일산호수공원꽃축제 몇 번 가봤는데, 튤립부터 장미의 다양한 색상과, 세계 곳곳에서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예쁜, 그리고 신기한 식물들이!! 두 눈이 휘둥그레!! (일산호수공원꽃축제 완전 완전 강추드려요! 빨리 또 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플라워 스쿨> 책에서는 예쁜 꽃꽂이를 위한 색상 고르기, 꽃 구매하기, 꽃병 고르기, 꽃 손질하기, 기본부터 여러가지 스타일의 꽃꽂이 기술을 차근 차근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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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특히 생화는...!! 진짜 최고♥ 가끔 우아한 식당에 꽃이 놓인 탁자에 앉으면, 생화인지 한번씩 슬쩍 확인하는데, 생화면 기분이 완전~~!! ♥♥♥♥♥ 이렇게 생화를 곁에 오래 두고 싶은 욕심에, 사람들이 꽃꽂이를 하게 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름다운 꽃꽂이를 위한 기본 작업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목적을 정의하고 스타일을 정한다. 

2. 재료를 준비한다. 

3. 꽃에 물을 올린다. 

4. 필요하다면 꽃병을 바꾼다. 

5. 꽃꽂이를 시작한다. 


색상은 우리가 꽃에서 가장 사랑하는 부분이지만 또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눈에 확 들어오기 때문에, 조화로워야 하죠! 플라워 스쿨에서는 유사색상, 보색, 계절 색상 등 멋진 색의 조화들을 알려줍니다. 모든 페이지가 다 마음에 드는데, 자꾸 노랑색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내가 노랑색을 좋아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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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꽂이 하기 전 꽃 손질하는 방법도 차례대로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1. 꽃 자르기

2. 잎 제거하기

3. 물 준비하기 

4. 꽃을 꽂은 후 정리하기

모든 과정에서의 팁까지 잘 정리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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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꽂이 기술로 알려주는 기본 스타일들, 클래식 스프링 모던(위 페이지), 모던 스타일, 정원 컴포트 스타일, 컨템퍼러리 수직형 스타일 등등, 너무 멋진 기본스타일들을 사진과 함께 차근 차근 알려줍니다. 꽃꽂이라는게 수학과 달리 예술적이고 창조적인 분야인것 같은데, 기본 스타일이라는 틀을 배워 놓는다면 보다 쉽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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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어느 왕실 고성의 우아하고 화려한 파티장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멋진 꽃꽂이, <플라워 스쿨>과 함께라면 저두 금방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황홀하고 향기로운 시간이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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