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 인생을 리셋하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김유진 지음 / 토네이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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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인생을 리셋하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저자 김유진

페이지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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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나만이 내 삶을 바꿀 수 있다. 

아무도 그 일을 대신 해줄 수 없다. 

_캐럴 버넷 Carol Burnett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잊고 지내다가, 다시 들으면 "아 맞다!"하며 감동받는 문장이죠. 책 진짜 좋네요. 사실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라는 제목만 보고 읽고 싶었지, 자기계발 서적인지 몰랐어요. 읽으면서 자존감도 높아지고, 뭔가 기운나고 기분좋게 읽다가, 응? 자기계발 책인가? 이러면서 찾아보니 자기계발책.ㅎㅎ "나만의 시간"을 외롭지 않게, 나를 찾고, 인생을 보다 알차게 살게 해주는 책. 예전에 항상 노트에 목표를 적어놓으며, 자기계발책 한참 읽던 제가 떠올랐어요. 그때는 눈 반짝반짝하며 항상 뭔가 엉뚱하더라도 꿈을 갖고 설레며 지냈었는데, 회사일에 치여 살다보니 나를 잃었었네요. 인생원래허망 이러면서 내려놓고 살고 있었는데, 이 책 읽다가 지난날 반짝이던 나를 기억해내었습니다. 아, 슬프다... 진짜 너무너무 슬프다ㅜㅜ 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나, 잊고 있었던 반짝이던 과거의 나를 기억해내었으니, 그동안 사회에 물든 때를 닦아내어 다시 광낼 수 있지 않을까. 다시 마음 설레는 인생을 살아보자,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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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때는 '하지 마라'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런데 성인이 되니까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듣는다.- 웃긴건 어른들 잔소리, 전부 Bullshit 입니다. 잔소리하는 사람들 보세요, 본인은 진짜 별볼일없음. 괜찮은 사람들 보세요, 남들 뭐하든 신경 안쓰고, 자기일 잘하고, 옆사람 묵묵히 도와줍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주위 인간들에게 이런 저런 잔소리를 듣게 됩니다. 정말 웃긴건, 나보다 못하는 사람한테도 잔소리를 듣...ㅋ "나만의 시간"이 필요한 건, 남들의 "니는 이렇네 저렇네, 이렇게 해야하네 저렇게 해야하네"라는, 남이니까 함부로 쉽게 말하는 조언질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에 대해 고찰하기 위함입니다. 돈 잘 벌기 위해서 의사해라, 공부에 집중해야 하니까 기타 치지 마라 등등, 본인들이 책임지지 못할 나의 인생을 재고 재단하는 자들로 부터 떨어져,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나는 진정 무얼하고 싶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계획하는, 그런 나만의,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시간! 나의 삶!


갖고 있던 생각, 알고 있던 지식, 기존에 유지하고 지켜온 자신만의 신념과 가치관 등을 모두 과감하게 삭제해버린다는 "언런" 의미 정말 좋았어요. 일상이 따분하고 지루하고 답답한건, 어느새 굳어버린 나의 생각들 때문인데, 기존의 가치관들을 싸악 지우기! 나 리셋하기!! 매일 매일 리셋하고 싶네요.ㅎㅎ 우리가 굳어버린건 안정감을 느끼고 싶어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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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프로젝트"라며, 열심히 살고 있는 저자님의 목표들. 에헤이~ 제가 개발 좀 해봐서 아는데, 2021년 목표는 불가능할걸요? 개발자들 넘 우습게 보셨네~~ 나는 앞으로 뭘 해볼까. 생각만해도 기분 좋게 두근거리네요. 나의 수첩에, 다시 목표들을 적어보자. 두근거리는 삶을 살자. "하고 싶은 일은 그냥 해보자!"(책에서 가장 좋았던 문장)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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