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일
조성준 지음 / 작가정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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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신] 예술가의 일

자신의 세계를 꿈꾸고 실현한 33인의 예술가들

저자 조성준

페이지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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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책을 다른분 서평 보고, "어? 재밌겠다"하고 읽게 되었어요. 한창 미술 관련 책 많이 읽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화가 말고 다른 예술가들을 다룬 책은 많이 접하질 못했네요. 제 생각에 아직 관련책들이 많이 없는것같은데, 책에 나오는 33인의 예술가 중 화가는 다 알아도(요즘 관련책을 많이 읽어서), 다른 분들은 처음 보는 분들이 많았어요.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을 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왜 제목이 "예술가의 일"일까, 여기서 일의 의미가 Job 이네요. 작가의 말이 다음과 같으니, 참고하세요. - 예술가들 역시 제각각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을 한 사람들입니다. 누군가는 고독하게 일했고, 누군가는 시끌벅적하게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예술가의 결과물은 결국 인류의 유산으로 남았습니다. 저는 '예술가의 일'에 대해서 썼고, 이것은 제가 지난 3년 동안 매달린 일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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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일이란

사람들이 예술에 대해, 

더 나아가 삶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목차에서와 같이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의 33인의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화가는 물론 작곡가, 건축가, 작곡가, 록스타, 배우, 영화감독 등등! 이 책을 읽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였고, 저기 장국영 배우님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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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뮤지컬 헤드윅에 푹 빠져있는데요,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가 영화 헤드윅(2001)이 보위의 글램록 이미지가 선명하게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목차의 처음을 차지한 그는, 이 책 곳곳에서 나와요. 작가님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나봅니다. 조드윅 예매에 성공한 1인으로, 헤드윅과 이 분 관련해서 더 검색하다가, 매일경제 작가님 원글을 찾았네요;; 여기서 작가님 글들 다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책에서 볼 수 없는 동영상도 첨부되있고 좋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27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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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다녀온 사람은 그의 천재성에 푹 빠질 수 밖에 없는, 멋진 건축물들의 창시자, 바르셀로나를 먹여 살리는 안토니 가우디의 인생 이야기. 졸업식 날 학장이 "졸업장을 천재에게 주는 것인지 미친 사람에게 주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공개적으로 망신을 줬다는군요(화나네요!!). 이런 가우디를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후원해 준 구엘! 구엘의 안목도 천재였음을!! 가우디의 안타까운 말로에서, 청렴결백하게 지내더라도 외양은 잘 차려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ㅜㅜ 사람을 차별하는 사회가 나쁜거지만, 그런 사회에서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제대로 된 대우를 받으려면 어쩔 수 없는것같아요... 


애잔함을 불러내는 장국영 배우님도,

전설적인 미술 컬렉터 페기 구겐하임 이야기도, 

여러 예술가들의 삶을 흥미롭게 잘 담은 멋진 책 <예술가의 일> 추천합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알아봤을까, 노고가 느껴지네요. 글도 재밌게 읽히게 잘 쓰셨어요.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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