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티브‘s 포스카 드로잉 클래스- 오늘을 그리고 기록하는 마카 일러스트

고지티브’s 포스카 드로잉 클래스 - 오늘을 그리고 기록하는 마카 일러스트
고지현 지음 / 티나 / 2021년 8월

[티나] 고지티브's 포스카 드로잉 클래스

오늘을 그리고 기록하는 마카 일러스트

저자 고지현

페이지 228

어렸을때부터 '지울 수 있는' 연필이 편하고 수정이 어려운 펜류는 어려워해서, 마카 드로잉 분야는 뭔가 부담이었는데, 고지티브s 포스카 드로잉 클래스 그림 스타일에 반해서 "이 책은 꼭 봐야해!"였거든요. 마카로 어떻게 이렇게 그릴 수 있지 싶어서, '고지티브 마카 드로잉'으로 검색해 유튜브도 찾아봤는데, 고지티브님 그림 스타일 정말 느낌있고 좋아요♥ 다양한 재료로 그리시던데, 다른 재료 책도 찾아봐야징! 멋진 책 덕분에 마카로 인물 그림을 드디어! 그려보았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크오오!! 내가 빈센트 반 고흐 자화상을 그려내었다!! 감격ㅠㅠ 책에서 사용하는 마카는 일본 유니사에서 출시한 포스카 마카입니다. 유튜브에서 보니 처음에 톡톡톡 흔들어줘야 하고, 좀 특이하더군요. 저는 그냥 기존에 구입한 다이소 트윈 마카(2개 1000원)를 사용했어요. 마카에 대한 겁 때문에, 찔끔찔끔 사서 색상이 몇 개 없는데, 사실 분들은 그냥 한번에 세트로 사는걸로 추천합니다. 찔끔찔끔 노노ㅜㅜ 종이는 매끈한 종이가 좋다고 해요(오돌토돌한 종이는 마카가 빨리 상한다고!). 저는 그냥 스프링연습장 사용했습니다. 여러장 망치는거 싫어서, 그림 그리는 종이 아래 A4 이면지 2장 깔고 그렸어요.

차례는 마카 드로잉 기초(배색 팁, 색 구성, 선 긋기, 면 칠하기, 기초 도형 및 음영, 컬러 차트 등)부터 사물 드로잉, 거리 풍경 드로잉, 여행 드로잉, 인물 드로잉 입니다. 인물 드로잉에서 명화 인물들을 그려볼 수 있어요. 빈센트 반 고흐 자화상, 마티스의 모자 쓴 여인, 고갱의 타히티의 여인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우왕, 대박대박★ 열심히 배워서, 나중에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들 그려보고 싶네요! 모나리자, 살바토르 문디, 최후의 만찬 다 그려보고 싶네요!!

마카 뚜껑 색상이랑 또 다른느낌이라, 컬러 차트 직접 그려보는게 좋은 것 같아요. 겹겹이 칠하면 색상이 또 달라져서, 저는 넓은면 얇은면 둘 다 슥삭삭 한겹부터 여러겹까지 칠해서 컬러차트 만들었어요. 입체 도형 그릴 때, 음영 넣어주는 색상이 단지 회색, 검정이 아닌 다양한 색상을 활용하는 작가님 쎈쑤쟁이. 마티스의 모자 쓴 여인 그림처럼, 야수주의st.

마카로 이런 그림이 가능합니다. 너무 멋지지 않나요♥ (팁)밑그림 그릴 때 연필 말고, 앞으로 그릴 마카와 비슷한 색상의 색연필로 밑그림을 그리니, 따로 지울 필요 없고 좋았어요.

주변 풍경도, 여행지 풍경도 넘넘 예쁜 고지티브 마카 드로잉.

인물 그림 느낌 정말 좋지 않나요?(심지어 잘생김!!) 전에 크레파스로 그리보려다 부담되서 시작도 못했는데, 마카로 먼저 그려보게 되었네요. 마카로 그리기 넘 좋음!! 마카도 그림 그리기 정말 좋은 재료라는걸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된 것 같아요. 인물 그림도 열심히 연습해서, 나중에 주변 사람들 캐리커쳐 그려주고 싶네요^^

이 그림을 본 순간, 아, 인물 그림 느낌의 시초가 마티스 그림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요즘 미술관련책을 많이 본 결과ㅎㅎ 야수주의가 우리눈에 보이는 색상이 아닌 다른 색상을 사용해 그려서 처음에 굉장히 거부반응이 컸다고 해요. 그 주인공이 마티스, 첫 그림이 바로 위의 모자쓴여인이었다고!). 그러나 저러나, 이런 류의 인물그림 느낌 좋아했는데, 이번 책을 통해 정말 그려내었다니ㅜㅜ 저 사람 그림 진짜 못그리는데ㅜㅜ 한번에 저렇게 그려내다니, 정말 뿌듯합니다. 이게 다 이 책 덕분!! <고지티브's 포스카 드로잉 클래스> 완전 강추강추합니다!! 

https://youtu.be/3aRz__aDdHI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