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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거리를 수놓다 - 프랑스 자수로 완성하는 유럽의 20가지 모습
샤를 앙리.엘린 페트로넬라 지음, 신용우 옮김, 아뜰리에 올라(이화영) 감수 / 이덴슬리벨 / 202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덴슬리벨] 유럽의 거리를 수놓다
프랑스 자수로 완성하는 유럽의 20가지 모습
샤를 앙리.엘린 페트로넬라 지음 / 신용우 옮김, 아뜰리에 올라(이화영) 감수
페이지 168
방콕 취미생활 찾다가 자수가 재밌어 보이더군요.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아예 세트로 팔던데, 예쁜 풍경을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가득 채운게 보이던데, "프랑스자수"라고 써있더라구요. 한번도 배운적이 없어서 감히 도전해보지 못했어요. 아...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와, 꼭 완성해보고 싶었습니다. 유럽의 낭만적인 거리라니!! 정말 최고네요♡ 소장욕구 뿜뿜!! 어떻게 유럽의 거리를 자수로 표현할 생각을 했을까? 책의 저자는 프랑스의 한 커플입니다. "모든 것은 2016년 10월 파리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는 오텔 드 빌(파리 시청사) 옆 카페에서 첫 데이트를 했다...(중략) 저녁마다 자수를 놓는 나를 본 샤를은 금세 자수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고, 그는 내게 주변 풍경과 건축물들을 스케치해서 수놓아 보면 어떻냐는 제안을 했다" 자수전문가와 사진작가의 만남은 이렇게 멋진 작품을 탄생시켰답니다♡
책에는 너무나도 멋진 유럽의 20가지 모습의 프랑스 자수가 담겨있어요. 저의 로망, 프랑스 파리의 낭만적인 장소들(몽마르트, 카페 레 되 마고, 노트르담 대성당, 프로방스 거리, 프로방스 카페 등), 달콤한 이탈리아의 멋진 장소들(로마 거리, 콜로세움, 베네치아 거리, 베네치아 산마르코 대성당 등), 그리고 리스본과 바르셀로나 등! 또한 꽃이 가득한 유럽의 풍경도 잔뜩 담겨있습니다. 빠른 복원이라는 모두의 염원이 향해있는 노트르담 대성당 풍경도, 푸른 나무와 함께 자수에서 웅장함 뿜뿜하고 있네요. 나뭇잎도 어쩜 저렇게 섬세하고 풍성하게 표현했는지!!
스케치부터, 어디에 어떤 자수 스티치 기법으로 넣는지 설계도(?)와 함께, 뒤에는 팁과 함께 사진과 설명이 자세하게 쓰여있어요. 스케치를 보면... 어느 정도의 그림 실력도 필요하겠죠?^^ 자수 배우면서, 유럽 풍경과 건물 그리는 실력도 늘 것 같아요~!!
자수에 표현된 유럽 풍경만 봐도 정말 감동적인데, 다녀왔던 곳도, 가고 싶은 곳도 잔뜩 담겨있어요. 저는 특히 베네치아가 가장 좋았었는데요, 물과 알록달록한 건물이 있는건 베네치아 뿐만이 아니었군요! 코펜하겐 못가봤는데, 너무 예쁜 코펜하겐 니하운 풍경 자수를 보니, 나중에 꼭 가고 싶은 곳 리스트가 하나 더 추가되었답니다^ㅁ^ 그동안 다녀왔던 멋진 풍경들, 멋지게 찍어놨던 유럽 풍경 사진 펼쳐놓고, 자수에 한땀한땀 직접 떠야지라는 계획을 세우게 된, 실천할 수 있게 도와 줄 멋진 책 <유럽의 거리를 수놓다>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