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고양이 다홍 - 사랑스러운 검은 고양이 다홍이와 초보 집사 박수홍의 단짠단짠 육묘일기
박수홍.박다홍 지음 / 허들링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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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링북스] 검은 고양이 다홍

사랑스러운 검은 고양이 다홍이와 초보 집사 박수홍의 단짠단짠 육묘일기

저자 박수홍, 박다홍

페이지 272

개냥이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가 다홍이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요즘 엄청 핫한 로또냥이래~!!" 그렇게 찾아보게 된 영상을 보고, 눈물 빵 터졌어요ㅜㅜ 

"박수홍씨가 다홍이를 구조한 줄 알죠? 다홍이가 박수홍 씨 구조한 거예요"

네, 우리는 그렇게 반려동물들에게 사랑과 위로와 위안을 받으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 동물에게 치료받으면서요. 

<검은 고양이 다홍>, 박수홍씨와 다홍이의 이야기를 본인들이 예쁘게 담은 책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iWSs-sUnWgM


책을 펼치면, 박수홍씨 싸인과, 박다홍씨=(⊙.⊙)= 발도장이 꾸욱~!!

선한 얼굴에 미소를 가득 담은 박수홍씨, 그가 개그맨이었다는걸 잊고 있었네요. 20대 초반부터 30년간 단 한번도 쉬지 않고 열심히 활동해 온 박수홍씨, '강아지파'인 그에게 어느날 묘연이 찾아옵니다. 2019년 어느 날, 동료들과 함께 낚시를 떠난 전곡항에서요. '평소의 나라면 그냥 무시하고 지나갔을 텐데, 그날따라 왠지 모르게 호기심이 동했다'는 박수홍씨, 그런 그를 따르는 앙상한 검은 고양이, 마음 따뜻한 수홍씨는 검은 고양이를 외면할 수 없어 데리고 오게 됩니다. 묘연은 어느날 그렇게 운명처럼 다가온다고해요!


"내가 이 아이를 맡아도 괜찮을까? 과연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까?"

저는 이런 걱정을 하는 사람이 정말 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단지 귀여워서, 단지 외롭다는 이유로 고민없이 덜컥 데려오고, 책임지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죠! 그의 고민끝에 수홍이와(^^) 다홍이는 한차례 이별을 하고, 결국은 가족이 되기로 합니다. 평. 생. 가. 족. 이요!!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로 아파하는 수홍씨에게 때마침 나타난 다홍이. 그렇게 다홍이는 수홍씨에게, 아니, 수홍씨는 다홍이에게 구조됩니다. 다홍이에게 어루만져지고 위로받은 수홍씨는, 우리가 기사에서 만나다시피 이후 좋은 인연도 만나고 잘 지내고 있는것같아요. 다행이예요. 


무릎냥이던 다홍이가, 좀 컸다고 도도한 표정으로 자신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아빠를 외면하고 있군요.ㅎㅎ 글에는 그 사람의 심성이 담길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읽은 <검은 고양이 다홍> 속 박수홍씨는, TV에서 본 항상 웃는 착한 이미지 그대로인것같아요. 다홍이와 대화하며 살다보니, 홍~홍~거리시지만요>u<ㅎㅎ 맘고생 많았던 수홍씨, 좋은 묘연, 좋은 인연을 만난 수홍씨, 수홍씨와 다홍이가 함께 아픔을 이겨내고, 주위 사람들과 앞으로도 행복하게 지내길 응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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