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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심리 사전 - 고양이의 진짜 속내를 알려주는
다마고야마 다마코 지음, 최진선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 문학사상사 / 2021년 7월
평점 :
[문학사상] 고양이 심리 사전
고양이의 진짜 속내를 알려주는
저자 다마고야마 다마코,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 역자 최진선
페이지 200
고양이를 키우면서 느끼는건, "늘 새로워!"예요. 어휴;;;ㅎㅎ (아이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아니, 아이는 더 심할것같...ㅎㅎ) 항상 초보집사라고 말해야 할 것 같아요.ㅎㅎ 처음 키워보는 고양이지만, 키우면서도 늘 다르고, 나~중에 다른 고양이를 키우게 된다고 해도, 고양이마다 다를것 같구요. 그리고 지금의 내 고양이와 한 시간전의 내 고양이가 또 다른 것을...!! 화장실 잘 가리더니, 어느날 골골거리던 내 머리맡 옆에 실례를 하고 가서, "와 큰일이다!" 싶기도 하고요, 꼬리로 탁탁 치는게 좋아서 그러는 건지~ 싫어서 그러는 건지~ 늘 새로운 울 귀염둥이 속내가 궁금해, 귀욤가득한 <고양이 심리 사전>을 읽게 되었어요. 목차를 읽으면서 계속 "와, 맞아, 이거 대체 왜그런거야?" 싶었어요ㅎㅎ
1장부터 정말 궁금했던 의문들을 속 시원히 잘 짚어주었고요, 특히 <4장 짓궂게 굴려는 게 아니야>에서 냥냥이들이 미운행동들을 왜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그래... 다 집사가 잘못한것이니라~~ㅎㅎ
가방 챙기려고 꺼내놨을 때, 자동으로 제일 먼저 들어가있는 고양이♡ 넘 귀엽지 않나요? 볼 때마다 넘넘 사랑스럽던데!! 바쁘게 준비하다가도, 그런 행동에 웃음이 먼저 나는 건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그런데 "집사야 나도 같이가~"가 아니라, 그냥 좁은 곳이 좋아서...?? ㅋㅋ 그런데 상자가 여러개 있는 와중에도, 꼭 집사가 만지고 있는 상자에 들어가는걸 보면, 그냥 상자가 좋은것보다는 집사가 만지는 상자가 좋은게 아닐까~싶기도 해요, 귀엽게도!!
가끔 우스꽝스러운 행동에 웃음 빵~ 터지는데, 전 "고장났다"라고 표현하거든요~ 옆으로 통 통 튀는 모습, 가끔은 너무 놀라 한바퀴 돌기도 하던데, 유튜브에서만 볼 수 있는게 아니었죠~~!!ㅋㅋㅋ 참 예민한 동물들인거 같아요. 어떤 책에서 봤더니, 뇌의 영역에서 잘 놀라는 부분이 굉장히 발달이 잘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이 책 내용에서 추측건데, 시력이 좋지 않아 잘 놀라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흑흑... 소변 테러는 정말 무서워요ㅜㅜ 이불을 몇번이나 빨았는지... 강아지처럼 "안돼!"가 훈련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안돼!"를 무시하는 울 매력적인 고냥이들, 매력탱이들의 심리를 많이 알 수 있어 속시원하면서, 귀여운 냥이 그림과 귀여운 행동들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