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사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은 습관 - 사소한 것이 맘에 걸려 고생해온 정신과의사가 실제로 효과 본 확실한 습관들
니시와키 슌지 지음, 이은혜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6월
평점 :
품절


[더퀘스트예민한 사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은 습관

사소한 것이 맘에 걸려 고생해온 정신과의사가 실제로 효과 본 확실한 습관

저자 니시와키 순지/ 역자 이은혜

페이지 272

저는 예민한 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겠죠?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ㅎㅎ) 예민한 성격 넘넘 싫어요. 살기 피곤하거든요.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있죠. 그리고 당신도ㅋㅋ) 그런데 재밌는건, 살다 보면 저보다 더 예민한 사람들이 많다는거죠~ 당장 사무실에, 맨날 큰소리로 싸우는 몇 몇 쌈닭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 회피하고, 뒤에서 흉봅니다. 저도 처음엔, '대체 왜저래~' 싶었는데, 어느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 저 사람들 본인은 더 힘들겠구나~' (이 얘기 사람들이랑 했더니, 아니라고, 저렇게 싸우고 다니는 사람들은 지 속은 시원할거라고 하는데, 속은 본인만 알 것 같아요.)


경쟁의 시대, 쫒겨 사느라 속으로는 다들 예민해져있는건 아닐까, 때로는 예민하기 때문에 도움이 될 때도 있는데(위험한 상황을 미리 알아채고 회피), 나를 괴롭히는 예민함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배우고 싶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책 읽는다고 다 해결 될 순 없을것같아요~ 책에 최면을 걸어 놓는것도 아니고~ (책에 최면 걸려있어서, 다 나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병원가서 약 먹어도 안 낫는건데요~ㅜㅜ 책에서는 '스몰 스텝 노력'을 강조합니다. 천천히, 차근 차근. 어떤 능력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자제 시키고 잘 다루는 것도 하나의 자기계발이 아닐까~~


책에서 '예민한 사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류합니다.

1. 복잡한 생각과 사려 깊음 (Depth of processing) 

2. 과잉 자극 (Overstimulation)

3. 감정이입과 공감 (Emotional reactivity and high Empathy)
4. 예민한 오감 (Sensitivity to subtle stimuli)


끄응... 네개 다 와닿네요...ㅜㅜ 

이것도 저것도 다 배려하다보니 힘들고, 
일어나는 일 하나 하나 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책, 영화, 공연에서 심하게 감정이입되어 힘들때도 있고, 

소리가 너무 잘 들리거나, 개코라 힘들고;; 


감정이입과 공감이 잘 되는건, 때로는 좋아요. 멋진 풍경에 감탄하는 내 자신이 좋거든요. 가끔은 예민한 감각으로 위험(?)한 상황을 피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루 24시간 눈앞에 펼쳐지는 모든 것에, 너무 많은걸 고려할 땐 너무너무 피곤하단 말이죠~ 매일 감동과 상처가 교차하는 '멋지고도 버거운 인생', 아아~ 덜 예민해서 나도 좀 행복해지고 싶다~ 좀 더 마음이 편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나의 예민함을 툭~ 하고 버려버릴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우리가 만화 속 캐릭터도 아니고, 로봇도 아니고 그건 불가능한 것 같죠~

내 환경에 스트레스 되는 요소들을 정리하고, 좋아하는것들로 가득 채워, 좀 덜 예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우선인 것 같아요. 


"신경 쓰지 말고

싫어하는 일을 줄이고

좋아하는 일을 더 많이 한다."


여기엔 인간관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가기 전부터 스트레스 받고, 만나면 사람 기분 확 나쁘게 만드는 특이한 재주를 가진 사람들이 있어요. 이런 관계도 싹~ 정리해버립니다. 인간관계청소! 좋아하는 사람만 만날 시간도 부족한 세상입니다. 


우선순위 정하기

일상에서도 우선순위를 정하면, '뭘 하는게 옳을까'에 대한 고민을 덜하게 되죠!


지금 당신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일은 무엇인가?

안타깝게도, 대부분 생각만해도 토나오는 '일'이라고 대답을 많이 할 것 같아요. 뭐, 생업이니 어쩔 수 없겠지만... 우선 '너무너무 하기 싫은 일'을 바꾸는걸 추천드리고, 그게 안된다 싶으면, 그 '일'에 바치는 시간을 좀 줄이고, 좋아하는 걸 많이 해야겠죠. 안타깝게도 우리는 누군가가 정해준 '목표'만 바라보며 살았기에,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몰라요. 나이가 몇인데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도 모르고 살고 있는겁니까ㅜㅜ 이번 기회에 내가 좋아하는걸 찾아봅시다. 업무 이외 시간에 뭘 하는지, 내가 뭘 했을 때 즐거웠는지, 뭘 하고 싶은지 하나 하나 적으며,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하나씩 실천하며 살아보자구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가득한 환경에서, 내가 하고 싶은걸 생각하며, 행복을 꿈꾸며 살아보자구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