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준 PD 제주도 한 달 살기 - PD의 시선으로 본 제주 탐방 다이어리
송일준 지음, 이민 그림 / 스타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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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북스송일준 PD 제주도 한달 살기

PD의 시선으로 본 제주 탐방 다이어리

저자 송일준

페이지 440

제주한달살이, 다들 품에 로망 갖고 있지 않나요? (except 제주분들?ㅎㅎ)

37년의 방송생활을 끝내고, 백수생활 x일 차만에, 와이프분과 제주한달살이 고고~! 빠른 출발, PD님도 역시 제주한달살이를 맘속에 품고 계셨던게 아닐까 싶어요. <송일준 PD 제주도 한달 살기>, 그의 꼼꼼한 제주일지(?)와 함께 제주 한달살이 함께 떠나보시죠!!


저도 여행갈 때 카카오맵으로 제주도 출력해서, 갈 곳 체크하거든요~ 이렇게 열흘씩 어디 다녀왔는지 알아보기 쉽게 지도에 정리하셨어요. 내가 어디있는지 파악하고, 가까운데 여기 여기 가면 좋겠다하고 정하기 좋을것같아요.


투명카약으로 유명한 쇠소깍. 투명카약 덕분에, 아름다운 쇠소깍 품에 들어갈 수 있게 된게 아닐까... 저는 단지 '투명카약' 타러 간거였는데, 이름에 대한 설명이 있네요~ "소 모양을 닮은 못 = 쇠소", 그리고 제주도 말로 끝을 의미하는 '깍', 합쳐서 쇠소깍이라고. 안에 들어가면 "정말 맑고 푸르다, 이것이 바로 자연!!"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던데, 헬기타고 위에서 봐야 소모양을 확인할 수 있는건가 싶군요^ㅁ^ (음머~~)


서평쓰다보니, 쇠소깍 다음에 '소'가 나왔네요, 내 센스 무엇♥(우연의 일치입니다ㅎㅎ)

전시회에 맛들리고 나서야 보이게 되었는데, 제주도에 방문하면, 꼭 방문하고 싶은 곳이 바로 "이중섭 미술관"입니다. 이중섭 거리는 방문했는데, 영업종료시간이라 미술관은 못가봤어요(미술관 왤케 일찍닫음ㅜㅜ제주도 대부분 다 일찍닫음ㅜㅜ). 어렸을 때 서울 어디에서 이중섭 전시회 있어서, 엄마손잡고 방문한 기억이 아직도 선명해요(당시 도록도 사왔어요). 어린나이에도, 선명한 소 작품에 반했고, 그가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담배 은박지에 그림 그렸던거에 마음아파하고 와닿았던 기억이 지금도 새록새록. 제주도에 그의 생가도 있다고 하니, 하루 시간내서 그의 발자취를 꼭 둘러보고 싶어요. 머리가 크고 이것저것 알고 나니, 더 의미가 깊을 것 같아요.


저도 알고 나서 "제주도 가면 무조건 가야지!"하는 빛의벙커. 올해 테마 바뀌어서 또 가줘야 하는뎅♥ 저도 고흐&고갱 가서 두시간은 있었던거 같은데, 어찌 제 기억에 없는 멋진 사진들이 있는건지ㅜㅜ 여긴 규모가 진짜 어마어마해서, 우리나라 미디어아트 전시회 최고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것같아요. 서울 여기저기 다양하게 미디어아트 생겼는데, 규모는 여기를 따라갈 수가 없죠. 


<송일준 PD 제주도 한달 살기>, 저자의 취향과 시선에서 바라본 제주도를 간접경험할 수 있어 좋았어요. 와이프분과 함께 여행하며 주고 받은 이야기들도 있고, 일기형식으로 하루하루가 깔끔한 글로 잘 정리되어 있어,함께 여행중인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제주한달일지를 쓸 날이 오길 기다리며^^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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