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생 경찰일기 -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경찰공무원 이야기
늘새벽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원앤원북스] 90년대생 경찰일기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경찰공무원 이야기

저자 늘새벽

페이지 284

브런치 BRUNCH.CO.KR/@RYYYY

인스타그램 @BRAND_RYYY


늘새벽님 글 진짜 잘쓰시네요. 

읽으면서, 아, 어렸을때부터 독서하고 사색하는 사람은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어찌보면 비슷하게 생각하고 다 느끼고 있는건데, 

글로 정리를 굉장히 잘해놨고, 엄청 통찰력있고, 공감가고...

그리고 과감함을 느꼈습니다. 

"이런거 글로 써도 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자기계발서로도 훌륭하고, 

사회 변화를 살펴보기도 좋고, 

경찰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경찰을 준비하는 과정, 면접, 합격 후 교육, 경찰로 지내면서의 생활 등 

경찰의 위치에서 보는 경찰의 삶을 많이 알 수 있었어요. 

친구 중 경찰이 없어서 얘기 못들어봤는데, 재밌었습니다. 

요런거 말해도 되?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ㅎ


70년대생, 80년대생, 90년대생의 사회적 분위기와 그래서 받은 영향들... 통찰력 크으...!!

그나저나 유독 왜들 그렇게 90년대생 90년대생 하는건지...

곧 2000년대생 책들도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MZ세대라는 단어도 있던데..

(MZ세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윗세대에게 교육을 받았기에, 

저도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나는게, 

60대 할아버지 선생님이 "대학만 가면 놀아도 되! 열심히 공부나 해!"라고 했던 말인데, 

참... 너무 너무 억울하죠... 

선생님들도 세상 흘러가는 성향을 파악하고 교육해야 하는데, 자기가 배운대로만 가르치니...

세상은 계속 바뀌는데 말이죠. 


아...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했으나, 어떻게든 워라밸을 추구하는 요즘 젊은이들...

그나저나 취업이나 되야 워라밸이지... 참 잔혹한 세상~


코로나때문에 변한 세상도 담겨있어요. 

아, 나는 나만 혼자 지내는게 편한 줄 알았는데, 요즘 세태였구나... 다행이다...


코로나 때문에 더 외로워진 세상이 아닐까...


책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정의와 의무감이 가득한 사람들이 경찰이 되었으면 좋겠다" 였습니다. 

자기 인생을 잘 사려는 사람들 말고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