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고요하지 않다 - 식물, 동물, 그리고 미생물 경이로운 생명의 노래
마들렌 치게 지음, 배명자 옮김, 최재천 감수 / 흐름출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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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출판] 숲은 고요하지 않다

식물, 동물, 그리고 미생물 경이로운 생명의 노래

저자 마들렌 치게 / 역자 배명자

페이지 320

저는 자연을 정말 사랑합니다. 

푸르른 숲, 싱그러운 바람, 그 속에 뛰노는 동물들,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얼마전, 애니메이션 <나소흑전기>를 보면서,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너무 미웠습니다. 

<나소흑전기> 내용은 자연속에서 살아가는 요정들이, 인간에 의해 자기 터전을 잃어가요. 이에,  

'그래도 인간과 더불어 살자'는 요정 VS '인간에게서 우리 것을 되찾자'는 요정들의 이야기예요.


제가 어렸을 때, 집 뒤에 큰~산이 있어서 재밌게 뛰어 놀았었는데, 

산을 다 파버리더니 아파트가 생기더군요. 

요즘 아이들은... 놀이터에도 모래도 없는거 같던데...

놀이터에서 노는 아니가 아예 없나요...ㅜㅜ


저자 마들렌 치게는 독일의 동물행동학자입니다. 

독일에는 숲이 우거져, 푸르다 못해 검다는, 검은숲(슈바르츠발트, Schwarzwald)이 있죠...

너무 부럽네요.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교육받고,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 

고요하지 않은 숲, 생명과학, 동물학자가 들려주는 숲의 수다를 한번 들어봅시다^^


숲 뿐만 아닌 바닷속 이야기도 있네요. (미생물 이야기도 있어요! 곰팡이, 버섯도 나오던뎅~!!ㅎㅎ)

왜 요녀석은 발이 짝짝이인가(한쪽발만 유난히 큼) 싶었는데, 

이름이 '딱총'새우인 이유가 있었네요.ㅎㅎ

저 커다란 집게로, 딱총이 내는 소리를 따악~!! 폭발음이!

물속에 있을 때 들을 수 있겠는데, 제가 들을 일은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알았을지~ 정말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안경원숭이! 

작은 머리에 비해, 눈도 크고, 귀도 크고!!

그거 아시나요? 

눈을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이 없는 몇몇의 동물은, 

시야확보를 위해 목을 통째로 돌린다고. 270도!!

이 귀여운 얼굴이 등 뒤로 돌아와있다면... 후덜덜하죵~ㅎㅎ


동남아 몇군데 반딧불이 투어가 있어요~ 

정말 아름답고 신비한 경험이니, 살면서 꼭 한 번은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 때 들은 기억에, 암컷인지 수컷인지 누가 상대를 유혹하느라 빛을 발한다고 들었거든요~

가짜 불빛으로 먹이를 유혹하는 반딧불이도 있다고 하네요;;

다른 종의 본능을 이용하다니, 영악한데요?ㅎㅎ


숲은 고요하지 않다, 자연에서 일어나는 조용~하고 은밀한 이야기, 한 번 훔쳐보시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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