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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인 밤에 당신과 나누고 싶은 10가지 이야기 - 당신의 밤을 따뜻이 감싸줄 위로의 이야기
카시와이 지음, 이수은 옮김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4월
평점 :
[홍익출판사] 혼자인 밤에 당신과 나누고 싶은 10가지 이야기
당신의 밤을 따뜻이 감싸줄 위로의 이야기
저자 카시와이/ 역자 이수은
페이지 160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29/pimg_7994901522893828.jpg)
정신없는 하루의 일정이 끝나고,
침대에 누운 나의 세상은 마냥 아늑하기만 하면 좋은데,
뭔가 이 세상에 나 혼자 동떨어진 느낌이 들기도 하고,
쓸데없는 생각과 걱정들이 밀려듭니다.
혼자인(것만 같은) 밤에 당신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따뜻한 이야기들이
파랗고 까만 따뜻한 그림과 함께 모여있네요~
저자는 어떤 그림과 이야기들을 보여주고 들려줄까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29/pimg_7994901522893830.jpg)
책에 사용된 색상은 단지 종이와, 회색과 까만 선, 그리고 푸른색.
단촐한 색상들로, 요란하지 않고 아늑한 작가의 세상을 보여줍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서의 푸른색으로 가득 채운 하늘 색상이 참 좋았어요.
거리가 파랗게 물들어가는 찰나의 순간-♥
첫번째 이야기 "이런 밤에는"에서는,
이런 저런 밤들을 얘기해줘요.
"싱숭생숭한 밤에는... 평소와 다른 곳에서 잠을 청해본다"는 글이 가장 좋았어요.
어떤 특별한 이야기가 듣고 싶은게 아니예요~
내가 지금 바로 실천 할 수 있는 것들,
부엌에 이불 들고 갈 수 있고,
거실에서 누워 베란다 창 밖을 바라보고 누울 수도 있는거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벌써 따뜻한 감정이 밀려오네요~
소소한 공감대란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29/pimg_7994901522893831.jpg)
여행지에서 뿐만 아니라,
나의 일상에서도 삶의 소리에 귀기울여 본다면
마치 여행지에 온 기분일 것 같아요~
평범하지만 특별하게 느껴지는 풍경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29/pimg_7994901522893833.jpg)
"안녕
대화를 나눠보지는 않았지만
오늘도 어디에선가 숨을 쉬고 있을 그대에게"
왜 이 문장이 반갑게 들리는 걸까요?
저도 한 번 말해보고 싶습니다.
"안녕, ~~에게" 라며 이야기를 건네고 싶어요.
혼자인 밤에, 누군가에게 대화를 건넨다는 상상만으로도
심심하고 외로운 마음에 따뜻함이 일렁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