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인 밤에 당신과 나누고 싶은 10가지 이야기 - 당신의 밤을 따뜻이 감싸줄 위로의 이야기
카시와이 지음, 이수은 옮김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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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출판사혼자인 밤에 당신과 나누고 싶은 10가지 이야기

당신의 밤을 따뜻이 감싸줄 위로의 이야기

저자 카시와이/ 역자 이수은

페이지 160

정신없는 하루의 일정이 끝나고, 

침대에 누운 나의 세상은 마냥 아늑하기만 하면 좋은데, 

뭔가 이 세상에 나 혼자 동떨어진 느낌이 들기도 하고, 

쓸데없는 생각과 걱정들이 밀려듭니다. 


혼자인(것만 같은) 밤에 당신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따뜻한 이야기들이 

파랗고 까만 따뜻한 그림과 함께 모여있네요~

저자는 어떤 그림과 이야기들을 보여주고 들려줄까요?


책에 사용된 색상은 단지 종이와, 회색과 까만 선, 그리고 푸른색.

단촐한 색상들로, 요란하지 않고 아늑한 작가의 세상을 보여줍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서의 푸른색으로 가득 채운 하늘 색상이 참 좋았어요.

거리가 파랗게 물들어가는 찰나의 순간-♥


첫번째 이야기 "이런 밤에는"에서는, 

이런 저런 밤들을 얘기해줘요.

"싱숭생숭한 밤에는... 평소와 다른 곳에서 잠을 청해본다"는 글이 가장 좋았어요.

어떤 특별한 이야기가 듣고 싶은게 아니예요~

내가 지금 바로 실천 할 수 있는 것들, 

부엌에 이불 들고 갈 수 있고, 

거실에서 누워 베란다 창 밖을 바라보고 누울 수도 있는거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벌써 따뜻한 감정이 밀려오네요~

소소한 공감대란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


여행지에서 뿐만 아니라, 

나의 일상에서도 삶의 소리에 귀기울여 본다면 

마치 여행지에 온 기분일 것 같아요~

평범하지만 특별하게 느껴지는 풍경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안녕

대화를 나눠보지는 않았지만

오늘도 어디에선가 숨을 쉬고 있을 그대에게"

왜 이 문장이 반갑게 들리는 걸까요?


저도 한 번 말해보고 싶습니다. 

"안녕, ~~에게" 라며 이야기를 건네고 싶어요.


혼자인 밤에, 누군가에게 대화를 건넨다는 상상만으로도 

심심하고 외로운 마음에 따뜻함이 일렁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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