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 내 방에서 즐기는 반전 가득한 명화 이야기
기무라 다이지 지음, 최지영 옮김 / 북라이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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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라이프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내 방에서 즐기는 반전 가득한 명화 이야기

기무라 다이지 지음 / 최지영 옮김

페이지 300

세상의 모든 명화에는 놀라운 반전이 숨어 있다! 

명화 자체도 정말 좋아하지만~

목차가 너무 너무 재밌어서 읽게 된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여러 종류의 반전이 있는 그림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제목, 모델, 풍경, 완실, 설정, 허세, 화가, 성서, 관점, 장르에 숨은 반전들!

제목과 전혀 다른 내용의 그림들! 우리는 제목에 숨을 수 밖에 없는데요~

렘브란트의 <야경>은 낮이라던가, 

피카소의 <아비뇽의 여인들>은 원래 <아비뇽의 매음굴>이었다던지, 

폴 고갱은 시대가 받아주지 않아 고뇌를 했다는 이야기 등등!

그림 속 숨은 반전 이야기들, 그림만 봐서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숨은 이야기들~

너무 재밌네요!!


빈센트 반 고흐의 <아를의 침실> 

고흐와 고갱이 함께 지낸 방, 요 그림 많이 보셨죠? 

신기하게도 같은 그림이 세장씩이나 있다고 해요. 

그런데 세 장이 색상이 모두 다르다고~!!

고흐가 당시 감정이라는 스스로의 내면을 그려내고자 하여, 그때그때 감정이 담긴 색채로 표현했다고 해요. 그림들을 비교해보니, 색상 뿐 아니라, 칠한 기법(?)도 달라보입니다. 

그나저나 저는 그림 색상과 느낌이 다른 것도 신기하지만, 

이 세장의 그림이 멀리 멀리 다른 나라에 전시되어 있는것도 너무 신기합니다. 

네덜란드에 하나, 프랑스에 하나, 미국에 하나...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미국엔 대체 왜 물 건너 간거람~ 대단한 미국...


허세에 숨은 반전

"​허세에 숨은 반전"이라니, 정말 재밌지 않나요?

사실 요즘 인스타그램이 해피그램이라나 뭐라나, 허세SNS라고들 하던데, 

뭐 사진만 뽀샵하겠습니까~ 그 옛날 그림에도 나타난 허세...

허세는 인간의 본능이 아닐까 싶어요~ㅎㅎ

저도 '나폴레옹'하면 떠오르는 장면이 딱! 이 그림이란 말이죠. 

이 그림이 허세샷이였다니...ㅜㅜ

키와 외모 뿐만 아니라, 말(horse)도 거짓이었어...ㅜㅜ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소설로도, 영화로도 너무 재밌게 봤는데요~

영화(2004)는 자그마치!! 콜린 퍼스와 스칼렛 요한슨이 주인공!!

초상화가 아니라고!! 실존 인물이 아니라는걸까요!!??

영화 완전 공감해서 봤는데, 너무 충격적인 사실!!

사실 그림을 그린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본인도 굉장히 신비주의자라는데...


이 그림은 초상화가 아니라, 트로니(역사화 같은 대작을 그리기 전 연습, 밑그림)라는데, 

그렇다면 이 그림이 어딘가 다른 그림 속에 또 존재하지 않을까... 혼자 상상해보았습니다.


대체 그림들은 어떻게 유명해지는걸까요~

정말 잘 그린 그림들인데 유명하지 않은 그림들도 많고, 

이상한 그림인데 유명한 그림도 많고~ 

명화란 참 신기한 거 같아요~



하루 5분, 짧지만 강렬한 반전 이야기들로, 

그림 하나 하나 너무 재밌게 만날 수 있는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완전 강추드립니다^ㅁ^

더 많은 그림에 숨은 이야기들 다 알고 싶어요~ 정말 흥미롭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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