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 고대~근대 편 - 마라톤전투에서 마피아의 전성시대까지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빌 포셋 외 지음, 김정혜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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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초당]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고대~근대 편

마라톤전투에서 마피아의 전성시대까지

빌 포셋 외 지음 / 김정혜 옮김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는

고대~근대 편에 1~50까지 50가지의 흑역사가, 

현대 편에 51~101까지 51가지의 흑역사가 소개됩니다.


"젊은 히틀러가 그림을 팔 수 있었다면 오늘날의 세계가 바뀌었을까?"라는 주제를 다룬

1권의 흑역사 048 젊은 히틀러가 그림을 팔지 못한 대가 

요 내용에 확 끌려서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를 읽게 되었어요.

체코 프라하 여행 당시, 여행 가이드 선생님이 같은 주제로 이야기해줬을때, 

정말 안타까웠었거든요~

히틀러는 그림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림을 배우려했으나, 시험에 떨어지고, 

이후 그런 어마무시한 짓을 벌이게 되었다고...ㅜㅜ

만약 그 때 그림시험에 붙었다면??!!!


이 책을 읽고, 두 단어로 정리한다면, 

"나비효과"와 "If" 였어요.


만약 이 때 이랬다면~ 혹은 이러지 않았다면~~ 역사가 크게 바뀌었을것이다.

한 단어로 나비효과 죠.


지도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렸다면 좋았을 안타까운 순간들, 

시대가 조금만 더 발전했었다면, 이런 지식을 알았다면 했던 순간들,

요 때 요것만 있었어도 하는 순간들~

시대순으로 줄줄이 재미없게 나열한게 아닌, 

어떤 주제에 관련된 이야기와, 요랬다면 이러지 않았을까 라는 이야기로 세계사를 재밌게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아는 이름이 나오면 더 재밌었어요.

세계사 공부 막 막 하고 싶어지더군요.


콜럼버스가 미국 대륙을 발견한 건 "마일" 계산 오류였다, 

헨리 8세의 혼인을 인정하지 않아, 많은 국민들이 가톨릭을 등지게 되고,

일본의 침략이야기에서는 이순신 장군님도 등장!

마리 앙투아네트의 허영심으로 목숨을 잃게 되고,

그림학도였던 히틀러의 이야기까지...


흑역사 014. 콜럼버스가 1마일을 헷갈린 결과(1492년)

콜럼버스는 무어인이 지구의 둘레를 계산해 놓은 문헌을 정확히 해석합니다.

그렇지만, 지구 둘레의 단위를 유럽식 마일로 해석;; 무어인들의 마일보다 짧게 계산되어버려요.

실제 항해 거리보다 훨씬 짧은 거리로 해석한 그는, 동방의 인도를 욕심내고, 지름길로 판단한 서쪽항로를 개척하게 됩니다. 그렇게 도착한 아메리카대륙. 그는 죽을때까지 인도라고 여겨요.(그래서 미국 원주민들을 '인디언'이라고 부른거라고..).

아메리카대륙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진 못했지만, 덕분(?)에 유럽이 서쪽으로 침범(?)하는 시기를 100년은 당겼다고~~


흑역사 048. 젊은 히틀러가 그림을 팔지 못한 대가(1920년)

​아...ㅜㅜ 히틀러가 그림을 조금만 더 잘그렸어도, 그는 미술학교에 붙어, 수많은 희생자들이 살 수 있지 않았을까요?ㅜㅜ 아님 빈 건축학교에 턱걸이로라도 합격했다면...??ㅜㅜ


정말 이랬다면 이랬을텐데, 저러지 않았다면 저랬을텐데~ 이러면서 세계사에 흥미를 느낄 수 있었던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였습니다! ^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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