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은퇴해도 될까요? - 순조로운 은퇴 생활을 위한 지침
데이브 휴즈 지음, 이길태 옮김 / 탐나는책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탐나는책이제 은퇴해도 될까요?

순조로운 은퇴 생활을 위한 지침

데이브 휴즈 지음 / 이길태 옮김

지은이 데이브 휴즈는 '은퇴 생활 계획 분야의 선도적인 권위자'라고 하는군요. 56세에 은퇴했대요ㅎㅎ

은퇴 전문가(?)의 조언을 편안한 마음으로 읽으며, 

은퇴에 관해 체계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목차부터 은퇴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어요.

은퇴를 어느날 갑자기 당하는게 아니라, 미리 계획을 해놓아야 하는게 아닐까, 

은퇴를 하고 본격적으로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주어지는구나, 

은퇴하고 마냥 즐거운게 아니고, 외롭고 우울할 수 있다 등등.


무엇보다 맨 마지막 '은퇴 후 흔히 하는 열두 가지 후회'를 미리 알아둬야,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좀 더 후회되지 않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정리해보았습니다.

은퇴 후 흔히 하는 열두 가지 후회

1. 건강을 등한시한 것

2. 기회가 있을 때 여행하지 않은 것

3. 너무 오래 일한 것

4. 계획성 없게 시간을 보낸 것

5. 살림을 줄이지 않은 것

6. 꼼꼼히 조사하지도 않고 이사한 것 

7. 재정적으로 더 치밀하지 않은 것

8. 전문가의 조언을 듣지 않은 것

9. 부동산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

10. 소중한 이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은 것

11. 원한을 품은 것

12.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충분히 보내지 않은 것 


소제목들만 봐도 벌써 많이 와닿죠?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세 시대라는데, 어찌보면 지겨워질지도 모르는 인생, 예쁘게 잘 살게 계획을 잡아야겠구나~

은퇴, 일하기 때문에 은퇴라는 단어가 있겠죠.

그럼 일은 왜 하나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서!'라고 말할수있는분, 정말 멋진 삶을 살고 계신겁니다! 부러워요!

그러나 대부분은 '돈 벌려고'라며, 출근하기 겁나 싫고, 꼰대같은 상사시키 꼴도 보기 싫고(그시키는 그냥 숨쉬는 것도 싫음), 맨날 용돈달라하는 한심한 자식넘들 나없음 어쩌나 막 앞날이 걱정되고, 막막 엉망이지 않나...(아님 죄송해요, 만약 공감가신다면, 내가 왜 일하는지, 내 삶이 어땠으면 좋겠는지, 꼭 시간내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당신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요.)


이 글에는 은퇴 전, 후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전문적으로 매우 잘 써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맨 마지막장이 정말 많이 와닿았어요.

아름다운 은퇴를 위해, 아니, 내 아름다운 인생의 행복을 위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책이네요.

옛날옛날에 대학교 휴학하기 전에 읽었으면 좋았을것을...ㅜㅜ

하루하루 한시한시 숨쉴틈도 없이 일하고 계신분들, 일하는 내내 힘들고 벅차고 앞날이 깜깜하신 분들, 시간내서 인생계획 다시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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