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 데일리의 1분 세계여행
누세이르 야신 지음, 이기동 옮김 / 프리뷰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프리뷰나스 데일리의 1분 세계여행

AROUND THE WORLD IN 60 SECONDS

누세이르 야신 지음 / 이기동 옮김

나스데일리 페이스북 주소: https://facebook.com/nasdaily

나스데일리 인스타그램 주소: https://www.instagram.com/nasdaily

우와~ 세계여행책이다~!! 하며, 방에서 해외여행책으로 대리만족할 생각이었던 책.

겉표지에서부터 벌써 작가의 에너지가 넘치는거예요!


나스데일리는, 

누세이르 야신이라는 이름이 발음이 어렵다며, 친구가 나스라는 별명을 붙여줬대요.

al-Nas가 아랍어로 '사람'을 뜻한다는군요.

그는 나스라는 별명이 마음에 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매일 매일 동영상 찍을 계획인 그에게, '나스데일리'라는 이름이 아주 잘 어울려보인거죠.

그는 1000일 여행하는 동안, 아파도 꿋꿋이 하루 1동영상을 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팔로어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그를 응원하는 친구들이 생긴건 물론이구요!

인생에 정말 큰 걸 얻은것 같아요. 20대에 말이죠!!


제 로망인, 이스터 아일랜드의 멋진 모아이석상 사진으로 시작하는 글에 무척 설레여하며,

그의 자유로운 영혼이 마냥 부러웠습니다. 

그래, 이 사람은 돈많은 하버드생인가봐, 똑똑하니까 좋은 회사에서 돈 많이 벌어서 관두고 떠났구나, 

외향적이고 에너지가 넘쳐서, 이렇게 즐거운 여행의 순간을 페이스북에 올리는구나, 

건강한 남자여서 겁도 없이 해외여행을 혼자 여행할 수 있구나 등등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 부러했습니다.

그리고 몇장 넘기지 않아, 제 예측과 다른 그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다른 아이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아주 수줍음이 많은 아이. 거의 매일 혼자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을 뒤지며 배우고 배우고 또 배운"이라고 표현합니다. 

역시 똑똑한 사람은 다르네요. 인터넷으로 쓸데없는 기사 뒤적거리며 분노하고, 게임에 빠지는 저와는 다른;;; 쿨럭;;


누세이르 야신은 그냥 다른 사람인것 같아요. 왜 가끔 주변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뭔가를 하는 재밌는 사람들 하나씩 있잖아요. 평생 알고 싶은, 곁에 두고 싶은 멋진 사람.(보통 호기심이 많고,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경험에 의해서인지 똑똑함)


제가 좋아하는게 해외여행이고, 관광지고, 뭘 구경하는거였다면, 

그의 세계여행을 통해 보고 느낀건 바로 사람, 문화, 삶, 인간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한 건 관광이고, 그가 한건 진정한 여행인것 같아요.


책을 보기 전, 신나게 세계를 누비고 다니는 그가 부러웠다면, 

책을 보고 난 지금은, 그는 멋진 사람이라고 인정! 

누세이르 야신 덕분에 많은걸 느끼고 생각하고 배우고, 함께 성장한 벅찬 감동이... 


그가 좋아하는 많은 나라 중, 애증의 이웃나라 일본이 있더군요.

못된 과거와, 반성하지 못하는 기이한 억지 주장때문에 생각만해도 이를 갈게 되지만, 

일본에 여행가보면, 조용함과 깨끗함, 그리고 친절함에 놀라게 되는데요, 

외국인들이 볼 때도 느껴질 수 밖에 없나봐요. 

나스도 일본의 분위기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건 일본은 선진국이라는 사실.


그는 이렇게 부유하고 살기 좋은 나라에서, 일본인들이 우울하다는것에 놀랍니다. 

그래서 자살의 숲에도 들러보게 되요. 

이와 관련한 글을 올려서 알게 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의 솔직한 인터뷰에 그를 응원했지만...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기도 합니다.



1000일. 어찌보면 길기도, 어찌보면 짧을 수도 있는 1000일의 세계여행. 

관광이 아닌, "사람, 문화, 삶, 인간"을 바라보며, 

똑똑하고 올바른 그가 바라보는 시선에서 바라보는 세계의 모습들.

그래, 여행이란 이런거지, 라는 생각과 함께, 당신의 생각도 많이 성장함을 느낄 수 있는 너무 멋진 책.

<나스 데일리의 1분 세계여행> 정말 추천드립니다.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응원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