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랑 고래랑 감동이 있는 그림책 48
박찬주 지음 / 걸음동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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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그린이. 글쓴이 / 박찬주

생김새가 너무 다른 멸치와 고래가 보입니다. 꽤 친해 보이지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친구란 무엇일까요?

매일 함께 다니고, 모든 걸 같이하는 게 진정한 친구일까요?


줄거리...

오늘 우리 반에 고래가 전학을 왔어요.

고래는 키도 크고 힘이 세 보였어요. 작고 힘없는 나와는 달랐지요. 고래와 나는 짝이 되었어요.



"멸치야, 네 몸은 건강하단다. 아무래도 마음이 아픈 거 같구나." 멸치와 고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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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랑 고래랑>을 읽고...

생김새가 다르지만 서로의 장단점을 알아가며 친구가 되는 멸치와 고래의 이야기를 만나면서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려보았어요.

친구란 무엇일까요?

매일 함께 다니고, 모든 걸 같이하는 게 진정한 친구일까요?

서로를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지만 서로의 생각이 다르거나 다툼이 생길 때는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게 좋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친구를 사귀게 되면서 아이, 부모님에게 꼭 읽어보면 좋을 <멸치랑 고래랑>그림책입니다. 입학 선물로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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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새처럼
바루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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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바루 글.그림 / 김여진 . 옮김

<고래야 사랑해> 을 읽고 사랑이 듬뿍 담긴 바루 작가님의 마음을 알았는데,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다니 너무 행복합니다. 등대지기 조나스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여전히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표지네요.

환경, 인권, 다양성, 생명 존중 등

우리 시대의 묵직한 주제로 감동을 전달하는

바루 작가의 신작



줄거리...

우아! 엄청난 꿈이었어.

드넓은 바다 위를 새처럼, 마치 깃털처럼 부드럽게 가볍게 날고 있었어.

내 친구 파랑이한테 가서 꿈 얘기를 해 줘야겠어!



파랑이 위에 지쳐 보이는 새 한 마리가 있었어요. 오래 굶주린 데다 휴식이 필요해 보였어요. 파랑이와 조나스는 함께 돌보기로 했어요. 등대지기 위해 둥지를 만들어주었더니 작은 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내가 살던 곳은 꽃향기가 따스한 공기를 채우고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나무가 고개를 늘어뜨리는 아름다운 나라였어.

'전쟁'으로 더 이상 새는 살 수 없었어요. 새는 낮이도 밤이고 온 힘을 다해 날고 날았지만... 그만...



다른 새들이 찾아왔어. 모두 입을 모아 자유의 노래를 불렀어.

등대지기 조나스는 파랑이와 함께 새들을 돌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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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새처럼>을 읽고...

등대지기 조나스는 고래 파랑이를 구해준 <고래야 사랑해>이어 <자유롭게 새처럼>의 이야기는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 새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전쟁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그저 외면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전쟁이 얼마나 모두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지 말해주고 있어요.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에게도 전쟁은 크나큰 일입니다.

고래 파랑이와 등대지기 조나스의 살뜰한 보살핌으로 회복을 하고 더 많은 새들이 편히 쉴 수 있게 해줍니다. 어떤 인간은 전쟁으로 피해를 주고 어떤 이는 사랑을 줍니다. 어떤 인간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이 책은 아이가 쉽게 이해하고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누구나 볼 수 있고요. 새만큼 자유를 누릴 수 세상이 펼쳐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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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 핑거그림책 12
진주 지음, 가희 사진 / 핑거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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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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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표지를 보며...

사진 그림책은 어떤 느낌일까? 두 아이가 빨간 사과를 무척이나 기다리고 있나 보다. 가을날 맛있게 잘 익은 빨간 사과를 생각하며 두 아이의 이야기를 만나러 갑니다.

필름 카메라로 담아낸 오래됨과 느림의 미학이

추억의 빛으로 담긴 감성적인 사진 그림책

우리 집에는 사과나무도 있어요.

내가 태어난 날, 할아버지가 심으셨대요.

그래서 나랑 사과나무는 나이도 생일도 같아요.



줄거리.

무럭무럭 사과가 자라고 있지만 한 번도 빨간 사과가 열린적이 없었는데 이게 웬일인가? 앗! 빨간 사과가 달렸다. 지구는 후다닥 계단을 내려갑니다.



"안경아, 안경아! 어디 갔니?"

내 눈에 보이는 안경이 할머니 눈에는 안 보이나 봐요.

"여기 있어요, 할머니."

지구는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고양이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도와주고 빨간 사과를 먹으러 가지요. 그런데 지호는 어디 있지?



곧장 빨간 사과를 먹으러 간 지호에게 뺏겨버린 지구는 안---돼! 하며 절망하는데.... 기다리고 기다리던 빨간 사과를 먹을 수 없게 된 지구는 또 기다려야만 하는 걸까? 아직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어요. 센스 넘치는 결말이 기다리고 있어요.



지호의 블루베리



표지를 활짝 열리면 기다리는 빨간 사과 있어요.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을 읽고...

풍요로움이 가득한 가을날 시골집에 석류가 무럭무럭 익어가는데 언제 먹을 수 있으려나 매주 가는 나의 마음을 달래주는 사진 그림책입니다.

필름 카메라가 주는 오래된 느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어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조금은 느린 풍경들로 정겹고 과거로 다시 돌아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빨간 벽돌, 오래된 물건들, 장독대, 페인트가 벗겨진 담벼락)

빨간 사과를 기다리는 두 아이의 빛나는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면 다시 꺼내보고 싶은 추억이 되겠죠. 사진 그림책을 자주 접하지 못했던 나에게는 너무 신선하게 다가와 시간이 흘러도 자주 펼쳐보게 될 것 같네요.

햇님처럼 빨갛게, 보석처럼 빛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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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나무꽃 누구나 읽는 그림책 5
배한애 지음 / 애니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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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배한애 그림책

표지를 보며 ... 작고 예쁜 다리가 보이지요. 제목과 달리 예쁜 꽃길을 걷고 있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파란 장미도 눈에 들어오네요.

국내 희귀 난치성 질환인 혈우병 소아 항체 환자의 2021년 건강보험급여 적용 과정을 담은 실화를 바탕

으로 한 그림책

친구들아! 반가워. 나는 김태영이야. 내 이야기 한번 들어볼래?

그래서 일주일 세 번은 병원에 가서 힘든 주사를 성공할 때까지 맞아야 해 자꾸자꾸 주사를 맞으니까 이젠 주사 맞는 곳이 딱딱하게 굳어서 주사 맞을 곳이 없을 정도야.

♥배한애 작가 본인도 혈우병 보인자이며 두 아이의 평범한 어머니입니다. 혈우병을 앓고 있는 아들이 생후 11개월 무렵 혈관을 통한 정맥 주사 치료의 난황을 이어가던 중 설상가상으로 항체가 발생하여 기존 약으로는 더 이상 치료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생략)


<바늘나무꽃>을 읽고...

노는 걸 무척이나 좋아하는 주인공 태양이에게 무슨 병이라고 있는 걸까요? 몸이 다칠까 봐 보호대를 차며 놀이터에 놀 태양이의 답답한 마음과 지켜보는 부모님의 마음을 읽어 내려가면서 나도 모르게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여러분은 혈우병을 알고 계시나요? 살짝만 부딪치거나 피가 나는 경우에는 멈추는 게 어렵다고 합니다. 이렇게 흔하지 않는 병명처럼 치료하는 과정도 힘들다는 사실에 희망은 있을까? 간절한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많은 도움으로 누군가의 간절한 마음을 치료해 준다는 건 참 행복한 일입니다. 주변을 더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작가님의 정성이 담긴 그림을 보며 많은 독자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었습니다.

파란 장미의 꽃말은 '포기하지 않는 사랑','기적','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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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브레드와 포피 1 - 으르렁산에 가다 콘브레드와 포피 1
매튜 코델 지음, 신수진 옮김 / 미세기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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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추천도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책장입니다.^^

매튜 코델 글.그림 / 신수진 .옮김

생쥐 두 마리가 마주 보며 차를 마시고 있어요. 두 주인공은 절친 사이지만 성격이 정반대라고 해요. 눈이 내리는 겨울날 생각지도 못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해지네요.

≪겁쟁이 에버그린≫ 매튜 코델의 신작

성격이 정반대여도 우리는 최고의 짝꿍!

겨울이 왔습니다, 올해 첫 번째 눈송이가 벌써 내려앉았어요. 콘브레드는 가을걷이에서 부지런히 모아 둔 것들을 창고에 정리하는 중입니다.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일을 좋아하는 콘브레드는 춥고 긴 겨울을 보낼 만만의 준비를 했지만 친구 포피는 걱정이라는 곤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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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피를 위한 식량 구하기 ~ 성공했을까요? 작은 오두막에 산 부엉이의 친구가 누구일까요?



<콘브레드와 포피>를 읽고...

주인공 콘브레드와포피는 둘도 없는 가장 친한 친구지만 성격이 정반대이지요. 겨울을 보내기 위해 식량을 부지런히 구한 콘브레드와 달리 게으른 포피는 일을 미루더니 식량을 구하기 못하니 위험한 으르렁 산에 가야만 한다.

모험을 싫어한 콘브레드는 친구 포피를 위해 큰맘 먹고 함께 가지만 어려움을 겪게 된다. 성격은 다르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과 힘을 합치면 헤쳐나갈 수 있음을 알기에 함께 한다.

글 밥도 적고 아기자기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 초등 저학년이 혼자 읽기 좋은 동화책이다. 또래 친구와의 우정과 모험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해주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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