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나무꽃>을 읽고...
노는 걸 무척이나 좋아하는 주인공 태양이에게 무슨 병이라고 있는 걸까요? 몸이 다칠까 봐 보호대를 차며 놀이터에 놀 태양이의 답답한 마음과 지켜보는 부모님의 마음을 읽어 내려가면서 나도 모르게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여러분은 혈우병을 알고 계시나요? 살짝만 부딪치거나 피가 나는 경우에는 멈추는 게 어렵다고 합니다. 이렇게 흔하지 않는 병명처럼 치료하는 과정도 힘들다는 사실에 희망은 있을까? 간절한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많은 도움으로 누군가의 간절한 마음을 치료해 준다는 건 참 행복한 일입니다. 주변을 더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작가님의 정성이 담긴 그림을 보며 많은 독자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었습니다.
파란 장미의 꽃말은 '포기하지 않는 사랑','기적','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