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그네 비슈카 . 글 / 엘리나 브라슬리나 . 그림 /
김여진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표지를 보며..
따스한 스웨터가 생각나는 바탕에 커다란 할아버지의 손에 쥐여진 노란
사탕이 보입니다. 사탕을 꼭 먹겠다고 실을 당겨 올라가는 아이를 보니
유쾌한 이야기 같네요.
당찬 케이트의 유쾌 발랄! 좌충우돌! 할아버지 되기 대작전
그림작가 엘리나 브라슬리나의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손글씨 편지가 담겨있습니다.
줄거리...
사람들은 케이트에게 자라서 무엇이 되고 싶으냐고 물어요. 그럴 때마다 케이트는
"난 할아버지가 될 거예요!"라고 언제나 대답해요.
반응도 꽤 다양해요. 아직 어려서 그래. 좀 더 크면 저런 소리 그만두겠지. 이해하기
어려운 듯 웃기도 하죠.
왜 할아버지가 되고 싶을까요?
케이트가 말하기를 단짝이 되어 할아버지와 같이 놀고 싶다고 해요. 할아버지의
손은 엄청 크다고 해요. 아코디언 연주도 잘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레몬 사탕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서두르지 않고 편안하게 보내는 모습이 평화롭게
느껴진대요.
케이트는 할아버지가 되기 위한 대작전이 펼쳐지는데요.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는 큰 손을 만들기 위해 장갑들을 여러 겹을 끼우고요. 아코디언 한 쪽을
잡고 당겼다 밀었다 하면서 즐겁게 연주를 했지요.
짜잔~ 드디어 할아버지가 되었네요. 이 모습을 본 할아버지의 반응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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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할아버지가 될 거야!>를 읽고...
아이는 크면서 보통 어른들의 모습을 닮고 싶어 합니다. 저도 케이트만 했을
때 자상하고 항상 웃는 아빠의 모습이 좋았고 편안함을 느꼈거든요.
다들 케이트의 엉뚱한 모습에 장난 섞인 말들로 안 된다고 말하지요.
하지만 당찬 모습들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순순하고
이쁘게 보이던지요. 할아버지로 변신한 케이트를 본 할아버지의 모습이
남겨있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오랜만에 쌀쌀해진 이 계절에 따뜻한 스웨터를 입은 듯 따뜻함을 온전히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