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스콜라 창작 그림책 38
허정윤 지음, 이명애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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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허정윤 . 글 / 이명애 .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여러분도 지각하게 될까 봐 마음과 몸이 바쁘지는 않으시나요?

오늘도 출근하는 엄마와 아이가 보입니다. 때마침 하늘에서는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는 날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집니다.


일상의 사소한 순간에 맞닥뜨리는 선택의 순간,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줄거리..

출근길 서울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8시 15분 지각하면 안 되는데.




태어난 지 보름이나 지났을까. 아기 고양이가 다리를 건넙니다.

타이어 넘어 자동차 넘어 산 넘어 산이었습니다.

뒤로 뛰었다 앞으로 뛰어따 가야 할 길을 잃었습니다.




위태로워 보이는데.. 바쁜 와중에도 눈에 보이는 고양이.

다들 바빠서 구해 줄 용기가 생기지 않나 봅니다.

그 순간 끼 익!

 


 


설마.. ㅠ.ㅠ

비는 더 거세게 내리고 아기 고양이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

.

.

.


<지각>을 읽고...

우리 곁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나요?

질문을 던지는 그림책입니다. 누구도 그 선택에 잘잘못을 말하지 않지만

내 안의 선택을 하게 되는 순간 늘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출근길 아기 고양이가 위태롭게 차도 위를 지나가는 모습을 본 사람들만의

선택처럼 우리에게는 매 순간 선택의 연속이고 선택은 곧 나의 인생이 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조금 더 나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기 고양이를 품에 안을 용기를 선택하며 웃어 봅니다.


#위즈덤하우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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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다리는 시간 보랏빛소 그림동화 28
이이삼 지음 / 보랏빛소어린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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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이삼 그림책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표지를 보며...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의 뒷모습을 보니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애잔해지는

건 왜일까요? 주인만을 바라보는 반려동물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을 만나러 

갑니다.


단 한 사람을 향하는 반려동물의 시선을 담은 이야기




줄거리

내가 좋아하는 것은 파란색 머리끈과 너의 따뜻한 손길



그리고 소중한 나의 정든 보물들




그리고..... 너를 기다리는 시간




다 잊었니

.

.

.

따뜻한 손길을 받고 자란 어여쁜 강아지, 상자 속에 바라보는 고양이, 산책하는 강아지, 일을 하는 주인을 그저 바라보는 강아지... 책장을 넘길 때마다 반려 견, 반려묘의 일상이 그려집니다. 내가, 네가, 함께 하면서 우리라는 신뢰와 애정이 쌓여 왔는지 느껴지게 됩니다.




<너를 기다리는 시간>를 읽고...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서울와우북페스티벌에서 주최한 제7회 상상만발 책 그림전

수상작으로, 보랏빛소어린이에서 새롭게 다듬어 첫선을 보인 그림책입니다.


우리 집 막내 간짜를 처음 만나게 되던 날이 생각납니다. 다른 강아지들은 너무나

밝고 '나를 데려가 주세요'라고 눈빛을 보냈지만 구석진 곳에서 힘없이 웅크리고

있는 작은 강아지가 마음에 쓰이더라고요. 그렇게 데려온 강아지는 저희 집의

막내아들이 되었답니다.


즐겁고 행복할 것 만 같은 날들의 일상은 생각지 못한 이야기를 마주하게 됩니다.

한결같이 주인을 바라보는 동물과 달리 언제든 쉽게 변하는 사람의 마음과 대비

되면서 제 마음을 콕콕 찌르게 하네요.


이쁘고 귀여울 때만 가족인가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버렸다고 말할 건가요?

반려동물에게는 오직 당신만 바라보는 가족입니다.


우리 헤어지지 말아요. 안아줘요. 사랑해 주세요.


#보라빛소어린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ㅈ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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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달 그림책
이한비 지음, 고정순 그림 / 반달(킨더랜드)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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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한비 .글 / 고정순 .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작은 판형의 그림책입니다. 표지만 보아도 알 수 있는 실험동물에 관한 이야기죠.

이렇게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된 어린이 작가 이한비의 소리를 듣고 싶어집니다.



이름 없이 살아가는 수많은 작은 개들을 위로하는 그림책

- 설채현 수의사 추천




줄거리

나는 1208입니다.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시간은 늘 정해져 있습니다.




나는 아픈 주사도 잘 맞습니다.




실험실 '비글'을 아시나요? 주사를 맞고, 채혈하고, 알 수

없는 제품을 몸에 바르기도 합니다. 비글은 여러 견종 중에서도 사람을 좋아하고,

낙천적인 성격을 가졌다고 합니다. 오로지 실험만을 위해 살아간다고 합니다.




<나는>읽고..

비글의 이야기는 어제 하루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활은 점점 더 쉽고 편해져

가지만 희생되어 가는 동물들의 수는 셀 수 없을 만큼 늘어난다는데 우리는 이대로

괜찮을까요? 저에게도 모두에게도 묻고 싶습니다.


'모두를 위한 일이니까요'라는 비글의 말은 제 마음을 따끔거리게 합니다.

인권처럼 동물권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인간처럼 지구상에 존재하는 하나의

개체로서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소리가 점점 높아집니다. <나는> 그림책뿐 아니라

<우리 여기 있어요, 동물원>,<63일> 동물권 그림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외면이 아닌 진심 어린 마음으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 모인다면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책장을 덮고 나도 비글의 두 눈이 아른

거립니다. 1208이라는 번호 대신 이름을 지어주고 싶거든요. 콩이, 하루, 레오,

보리......


#반달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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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돌보는 고양이, 고마워 개나리문고 5
박채현 지음, 이은주 그림 / 봄마중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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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박채현.글 / 이은주 .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읽기전..

봄마중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개나리 문고〉 시리즈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독서의즐거움을 알려주고 문해력을 길러 주는 창작 시리즈이다.




<차례>

엄마 늦게 오는 날-10

옛날에 고양이가 살았는데-22

잘들어 말을 잘 들어-34

주인을 만들어라-47

스타 강사 잘들어의 비밀-58

운명의 날-68

새로운 강사의 탄생-80

고양이 하트-93




엄마 늦게 오는 날

"시우야, 어쩌지? 급한 환자가 많아서 늦을 거 같아. 엄마가 갈 때까지 너희들

돌봐 줄 돌보미를 신청했어. 곧 갈 거야. 특별히 재미있고 인기 많은 돌보미래. 

기대해.그럼 이따 보자."



바쁜 엄마를 대신해 돌봐줄 분이 누구인지 아시나요?

 꽃무늬 머릿수건을 두른 고양이예요. 시우, 시안이는 살짝 놀랬지만 생각해 

보니 '특별히 재미있고 인기 많은 돌보미'라고 했지, 사람이 온다고 안 했으니까요.

엄마가 언제 오느냐고 칭얼대던 아이들은 '고마워' 돌보미에게 관심을 보였고

집에 오느라 피곤한 고마워가 잠시 쉬는 동안 배가 고파진 시안이를 위해 계란찜을

해주겠다고 계란을 꺼내는데 시안이도 하고 싶다고 거들다 그만 계란 한 판이

바닥으로 떨어져 버렸어요.





그 모습을 보던 고마워는 사이좋게 지내는 시우, 시안이를 위해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라면 누구나 듣고 싶지 않을까요?

여기서 잠깐, 고마워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신나는 모험 /영웅 이야기 / 눈물이 쏙

빠지게 슬픈 이야기 ...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새끼 고양이 하얀발,세모코,까만눈 은 항상 함께 지냈어. 심심해진 고양이

셋은 우연히 골목길에 모여든 고양이들을 보고 호기심에 따라가다 스타 강사

'잘들어'를 만나게 되었어. 물고기 비늘 옷은 차려입었으며 머리에는 말린 북어

대가리 모자를 쓴 모습에 빠져들었어. 그런데 무슨 강연을 하는 걸까?

길고양이가 집고양이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는 강연이었어. 엄마는 항상

사람을 조심하라고 했는데 고양이 셋에게는 너무나 놀라운 일이었어. 다른

고양이들은 너도나도 강연을 등록하려고 줄을 섰고 강연비로 가슴 털을 한 움큼

뽑아주었어.




인간과 고양이가 친해지는 방법이 뭘까?

예쁜 목소리로 말을 걸고 두 발을 나란히 모으고 눈을 동그랗게 뜨면 끝~

고양이 셋은 아이들과 마주치자 행동에 움직였지. 진짜 맛있는 음식을

건네받자 기분이 너무 좋았어. 그 뒤로 고양이 셋은 또 강연에 참석했어.

잘들어 강사는 지난 시간에 공부한 거 실천한 경험담을 들려주는 고양이

에게 맛있는 멸치 목걸이를 드린다고 하자 용감한 까만 눈이 무대로 나와

이야기를 들려주었어.


이렇게 스타강사 잘들어를 통해 고양이 셋은 또 다른 사실을 알아가려고

했지만 갑자기 방해꾼 고양이들의 무리의 등장으로 강연장이 엉망이

되었어. 사실 그 무리의 고양이 중에 엄마가 있었어. 엄마 고양이는 이렇게

말을 했지.


고양이의 자존심은 스스로 지켜야 해.

우리는 원하는 대로 갈 수 있어. 그건 바로 자유야, 자유!

본문 중에서


새끼 고양이는 엄마의 등장으로 아쉽게 강연을 끝까지 듣지 못했지만

아직 한 번이 남아있기에 셋은 또다시 가게 됩니다. 강연은 무사히 들을 수

있을까요?

.

고양이 돌보미가 들려주는 신나고, 재미있고 가슴 찡한 하얀발, 세모코, 까만눈

삼형제의 이야기!아직 못다 한 이야기가 남았어요. 직접 꼭 읽어 주세요~



<아이 돌보는 고양이 고마워>를 읽고...

고마워는 길고양이일까요?

길고양이로 살아가는 건 어떨까요?

집고양이는 행복한 걸까요?

책장을 덮고는 이런 질문들이 쏟아졌어요. 그 이유는 길에 홀로 있는 고양이를

보면 우리는 데리고 집에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해요. 사람들로 인해

구해졌다는 고양이의 삶은 행복의 시작이 되겠구나 당연하게 생각했어요.

틀린 말은 아니지만 또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태어나는

모든 생명들에게는 자유가 있으며 자신의 삶이 누구에 의해 결정되는 게

아닌 자신이 주체적인 삶이 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적당한 사랑, 적당한

간섭, 적당한 거리 ... 의미도 다시 생각해 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각자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도록 적당한 거리를 두는 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는 건 어떨까요?


#봄마중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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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헨리 노는날 그림책 1
카타리나 마쿠로바 지음, 김여진 옮김 / 노는날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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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카타리나 마쿠로바 글.그림 / 김여진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표지를 보며...

풉~ >.< 독특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걸까요? 체리 꼭지 위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꽤 유쾌하게 느껴집니다. 같은 이름을 가진 가수 헨리가

생각나는 건 저만 일지 궁금해지네요.




줄거리.

작은 알에 태어난 헨리!

태어나자 줄기를 잡고 기어오르는데 ~ 쿵!쿠웅!

떨어지다니... 왜? 왜? 글쎄 헨리에게는 다른 달팽이가 가진 점액질이

없었어요. 자유롭게 올라가고 싶은데, 땅바닥에서만 기어 다닐 수밖에

없었어요.ㅠ




저기 저 민달팽이처럼 자유롭게 ~높게~올라가 보고 싶었어요.

여기서 잠깐!

-달팽이와 다른 헨리라면 어떤 기분이 들까?




시무룩할 헨리가 아니었어요. 점액질처럼 끈적이는 꿀을 사용해

오르려고 했지만 역부적이었어요. 지나가는 개미의 행동을 보고

헨리는 또 생각했어요. 힘이 세면 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요. 딸기를 머리 위에 걷기, 완두 콩을 들어 올리고,

표지에서처럼 체리 꼭지 위에서 물구나무를 섰지요.




자신에게 약점이 되었던 부분을 조금은 특별해져 가는 건 같네요.

이런 헨리 너무 귀엽고 대견스럽지 않나요?




저기 저 높은 곳에 누가 있는지 보이시나요? 맞아요~헨리예요.

운동을 열심히 한 덕분에 가장 높은 꽃 위에 올라갔는지 그 이유는

말할 수 없지만 잊지 못할 풍경을 볼 수 있었어요.

그 뒤로 헨리는 어떻게 지냈을까요?

가장 중요한 건 이제 헨리에게는 아주 특별한 재주

있으니까요.

.

.

.

.


<달팽이 헨리>를 읽고....

헨리는 다른 달팽이와 다르다는 걸 알게 되면서 슬퍼하고 좌절하는

대신 그 시간을 아주 특별하게 보냈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가장 중요한 건 나다운 법을 알고 행동하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헨리에게는 든든한 친구들이 있었어요. 노력한다고 해도

해낼 수 없는 일도 있지만 도와주는 친구가 있다면 뭐든지 가능하겠죠.


가장 이야기해주고 싶은 게 있는데 말보다는 꼭 보셔야 한다는 거예요.

특별한 재주가 또 다른 변화를 주었거든요. 모든 달팽이들이 헨리에게

무언가를 배워 아주 재미있는 일을 만들었거든요~>.<

안 보시면 후회할 거예요.


용감한 헨리~보러 오세요.^^


#노는날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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