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돌보는 고양이, 고마워 개나리문고 5
박채현 지음, 이은주 그림 / 봄마중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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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박채현.글 / 이은주 .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읽기전..

봄마중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개나리 문고〉 시리즈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독서의즐거움을 알려주고 문해력을 길러 주는 창작 시리즈이다.




<차례>

엄마 늦게 오는 날-10

옛날에 고양이가 살았는데-22

잘들어 말을 잘 들어-34

주인을 만들어라-47

스타 강사 잘들어의 비밀-58

운명의 날-68

새로운 강사의 탄생-80

고양이 하트-93




엄마 늦게 오는 날

"시우야, 어쩌지? 급한 환자가 많아서 늦을 거 같아. 엄마가 갈 때까지 너희들

돌봐 줄 돌보미를 신청했어. 곧 갈 거야. 특별히 재미있고 인기 많은 돌보미래. 

기대해.그럼 이따 보자."



바쁜 엄마를 대신해 돌봐줄 분이 누구인지 아시나요?

 꽃무늬 머릿수건을 두른 고양이예요. 시우, 시안이는 살짝 놀랬지만 생각해 

보니 '특별히 재미있고 인기 많은 돌보미'라고 했지, 사람이 온다고 안 했으니까요.

엄마가 언제 오느냐고 칭얼대던 아이들은 '고마워' 돌보미에게 관심을 보였고

집에 오느라 피곤한 고마워가 잠시 쉬는 동안 배가 고파진 시안이를 위해 계란찜을

해주겠다고 계란을 꺼내는데 시안이도 하고 싶다고 거들다 그만 계란 한 판이

바닥으로 떨어져 버렸어요.





그 모습을 보던 고마워는 사이좋게 지내는 시우, 시안이를 위해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라면 누구나 듣고 싶지 않을까요?

여기서 잠깐, 고마워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신나는 모험 /영웅 이야기 / 눈물이 쏙

빠지게 슬픈 이야기 ...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새끼 고양이 하얀발,세모코,까만눈 은 항상 함께 지냈어. 심심해진 고양이

셋은 우연히 골목길에 모여든 고양이들을 보고 호기심에 따라가다 스타 강사

'잘들어'를 만나게 되었어. 물고기 비늘 옷은 차려입었으며 머리에는 말린 북어

대가리 모자를 쓴 모습에 빠져들었어. 그런데 무슨 강연을 하는 걸까?

길고양이가 집고양이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는 강연이었어. 엄마는 항상

사람을 조심하라고 했는데 고양이 셋에게는 너무나 놀라운 일이었어. 다른

고양이들은 너도나도 강연을 등록하려고 줄을 섰고 강연비로 가슴 털을 한 움큼

뽑아주었어.




인간과 고양이가 친해지는 방법이 뭘까?

예쁜 목소리로 말을 걸고 두 발을 나란히 모으고 눈을 동그랗게 뜨면 끝~

고양이 셋은 아이들과 마주치자 행동에 움직였지. 진짜 맛있는 음식을

건네받자 기분이 너무 좋았어. 그 뒤로 고양이 셋은 또 강연에 참석했어.

잘들어 강사는 지난 시간에 공부한 거 실천한 경험담을 들려주는 고양이

에게 맛있는 멸치 목걸이를 드린다고 하자 용감한 까만 눈이 무대로 나와

이야기를 들려주었어.


이렇게 스타강사 잘들어를 통해 고양이 셋은 또 다른 사실을 알아가려고

했지만 갑자기 방해꾼 고양이들의 무리의 등장으로 강연장이 엉망이

되었어. 사실 그 무리의 고양이 중에 엄마가 있었어. 엄마 고양이는 이렇게

말을 했지.


고양이의 자존심은 스스로 지켜야 해.

우리는 원하는 대로 갈 수 있어. 그건 바로 자유야, 자유!

본문 중에서


새끼 고양이는 엄마의 등장으로 아쉽게 강연을 끝까지 듣지 못했지만

아직 한 번이 남아있기에 셋은 또다시 가게 됩니다. 강연은 무사히 들을 수

있을까요?

.

고양이 돌보미가 들려주는 신나고, 재미있고 가슴 찡한 하얀발, 세모코, 까만눈

삼형제의 이야기!아직 못다 한 이야기가 남았어요. 직접 꼭 읽어 주세요~



<아이 돌보는 고양이 고마워>를 읽고...

고마워는 길고양이일까요?

길고양이로 살아가는 건 어떨까요?

집고양이는 행복한 걸까요?

책장을 덮고는 이런 질문들이 쏟아졌어요. 그 이유는 길에 홀로 있는 고양이를

보면 우리는 데리고 집에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해요. 사람들로 인해

구해졌다는 고양이의 삶은 행복의 시작이 되겠구나 당연하게 생각했어요.

틀린 말은 아니지만 또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태어나는

모든 생명들에게는 자유가 있으며 자신의 삶이 누구에 의해 결정되는 게

아닌 자신이 주체적인 삶이 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적당한 사랑, 적당한

간섭, 적당한 거리 ... 의미도 다시 생각해 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각자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도록 적당한 거리를 두는 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는 건 어떨까요?


#봄마중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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