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반달 그림책
이한비 지음, 고정순 그림 / 반달(킨더랜드)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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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한비 .글 / 고정순 .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작은 판형의 그림책입니다. 표지만 보아도 알 수 있는 실험동물에 관한 이야기죠.

이렇게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된 어린이 작가 이한비의 소리를 듣고 싶어집니다.



이름 없이 살아가는 수많은 작은 개들을 위로하는 그림책

- 설채현 수의사 추천




줄거리

나는 1208입니다.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시간은 늘 정해져 있습니다.




나는 아픈 주사도 잘 맞습니다.




실험실 '비글'을 아시나요? 주사를 맞고, 채혈하고, 알 수

없는 제품을 몸에 바르기도 합니다. 비글은 여러 견종 중에서도 사람을 좋아하고,

낙천적인 성격을 가졌다고 합니다. 오로지 실험만을 위해 살아간다고 합니다.




<나는>읽고..

비글의 이야기는 어제 하루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활은 점점 더 쉽고 편해져

가지만 희생되어 가는 동물들의 수는 셀 수 없을 만큼 늘어난다는데 우리는 이대로

괜찮을까요? 저에게도 모두에게도 묻고 싶습니다.


'모두를 위한 일이니까요'라는 비글의 말은 제 마음을 따끔거리게 합니다.

인권처럼 동물권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인간처럼 지구상에 존재하는 하나의

개체로서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소리가 점점 높아집니다. <나는> 그림책뿐 아니라

<우리 여기 있어요, 동물원>,<63일> 동물권 그림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외면이 아닌 진심 어린 마음으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 모인다면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책장을 덮고 나도 비글의 두 눈이 아른

거립니다. 1208이라는 번호 대신 이름을 지어주고 싶거든요. 콩이, 하루, 레오,

보리......


#반달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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