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라 부를 수 있을까
홍재원 지음 / 일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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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책을 보는 순간.. 참 두껍다 이거 언제 읽지였다.

하지만 책을 읽는 순간 끝까지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378p 분량을 한순간에 다 읽었다.

95학번 서울대생들을 배경으로 승표, 은수, 세연, 윤호, 준호.  그들의 청춘 이야기들...

그리고 그 시대의 운동권과 나에게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었던 IMF

첫만남에 서로 호감을 느꼈지만 승표는 세연을 은수는 윤호를 만난다.

그리고 몇년이 흐른후 승표와 은수는 서로의 마음을 알고 둘만의 세계를

만들어 간다.

하지만 은수는 IMF로 인해 승표에 곁을 떠나야했고 빗나간 운명으로

헤어지게 된다.

안타까운 청춘 남녀의 이야기들....

웬지 가벼우면서도 무거운 주제...

1980년인 나로썬 승표와 은수의 이야기 속의 안타까운 이야기들이

자꾸 눈에 들어왔다.

그들의 사랑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는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과 함께했다.

그시절 운동권으로 많은 이들이 희생이 되었고...

IMF로 인해서 경제가 무너졌다.

그래서인지 더욱더 눈에 들어 온 책이 아닐까한다.

 

청춘은 강하다. 그 방황의 나날에서 인간의 성숙과 존엄이 더욱 공고

해진다. 그러므로 청춘아, 비켜서지 마라. 청춘의 물음표는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마크다. 그러니 끝없이 묻고 아파해라, 때론 악마 같은 짓으로,

때론 도저히 설명될 수 없는 순수함으로 그 길을 헤쳐가라. 너희는,

또 우리는 역대 어떤 청춘보다 강하고 힘차다.

-작가의 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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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성공하기 - 달팽이처럼 조금 천천히 행복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
김희정 지음 / 럭스미디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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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라는 단어를 습관화하고..

어느 순간 천천히라는 단어는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일할때도 빠른 결과를 항시 생각을 했다.

느리게 성공하기를 보기전까지는....

느리게 성공하기는 22명의 느리지만 그래서 더욱더 성공한

인물들의 이야기이다.

이름만 들어도 아~~~ 할 수 있는 인물들이...

천천히.. 오랜시간을 지내면서 성공할 수 밖에 없던 이야기들이다.

아마 빨리 성공을 바라거나 처음부터 좌절을 하고 포기를 했으면

이책에 주인공이 될 수 없었겠지..

훌룡한 노래 실력을 갖추어지만 뚱뚱하고 못생긴 얼굴로 인해

좌절을하고 포기를 했다면 프리튼즈 갓 텔레트의 폴 포즈는 없었을것이다.

학력이 아닌 침팬지와의 소통.. 침팬지를 마음으로 이해하는 제인 구달

35살에 세계여행을 떠나고 42살에 중국어에 도전하고 45세에 국제난민기구에서

일을하게되고.. 전문적 구호 활동을 위해 다시 유학을 선택하여 여전히 노력중인

바람의 딸 한비야님

나는 요즘 사람들에게 벌써 32살이야.. 이젠 새로운것에 도전하긴에 너무 늦었어.

20대들이 부럽다하며.. 사람들에게 한탄을 많이했다.

느리게 성공하기를 보고나서 참 부끄러웠고..

아직은 내가 도전할 것들이 많다고 생각을했다.

지금부터 열심히 계획을 세울것이며...

하나 하나 이룰것이다.

천천히 천천히... 느리게 성공하기를..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힘이 저절로 생긴다.

열정이 한껏 고취되어 열중하게 되고

감각은 예민해진다. 삶이 곧 일이고, 일이 삶이다.

그래서 나는 하루하루 흥분으로 가득한

삶을 살고 있는 행운아가 되었다."

- 마사 스튜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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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네 집
김옥곤 지음 / 책만드는집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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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김옥곤님의 첫 번째 창작집인 미라네집은

8개의 단편으로 나뉘어 있다.

작품들을 보면 추억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난다.

옛것을 못 잊는 주인공들의 아픔들...

하나 하나 읽을때마다 내가 겪은 시대는 아니지만

그 시대를 알 수 있었던 계기가 아니였을까한다.

특히 나는 김옥곤님이 쓰신 8가지 내용중...

신경초에 눈이 갔다.

잘못된 운명으로 엇갈린 사람들...

아파트 분리수거함에서 본 희수이모...

학창시절 친구의 이모였던 희수 이모와 그의 친구

사진관을 운영하는 친구의 아버지는 술집아가씨들을

상대로 누드사진도 찍는다. 그리고 아버지는 희수이모의

누드사진을 찍을려한다.

몇년이 흐른 뒤 듣게되는 얘기...

오해로 인해.. 희수이모를 사랑했던 친구는 아버지를 찌르고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먼저 찍고 싶었던건 희수 이모였고.. 친구의 아버지의 강요가

아닌 희수이모의 선택이였던것을...

책을 보기전에는 미라네집이라는 타이틀이 책 한권의 내용인줄알았다.

하지만 8권이 이이기들을 하나하나 읽을때마다 단편으로 되어있었지만

오히려 눈에 들어와서 좋았다.

처음 쓴 말처럼 나도 옛 추억을 생각할 수 있던 계기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역광 속으로

비천, 그 노을 속의 날갯짓

신경초

미라네집

해술이

목사와 고양이

슬픈 이중주

아버지의 선물

8편의 단편을 천천히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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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앤서 - 저세상이 묻고 이 세상이 답하다
운 고쿠사이 지음, 박재현 옮김 / 알렉스앤북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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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종영한 49일을 재미있게 보았다.

원래 죽을 운명이 아닌 지현이라는 주인공이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49일동안 자신의 주변인물에게 눈물 3방울을 얻으면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내용이다. 여기에서 주인공을 도와주는 스케즐러도 등장하고...

우리와 다른 세계를 보면서 과연 저게 진짜일수도 있을까하면

재미있게 본 드라마.. 어제 마지막회고 주인공이 죽음을 맞이했지만.. 사후세계와 현재를

다룬 드라마라서 참 신기했다.

오늘 나는 answer을 보면서 다시금 우리와 공존하는 세계에 빠져보았다.

answer에서는 주인공 운 고쿠사이가 기억장애를 계기로 자신의

수호령을 만나고 그러면서 자신의 블로그 저세상에서 들은 이 세상의 메커니즘을

운영하고 거기에 자신과 수호령 자신은 고쿠사이 수호령은 운으로

나뉘어 방도 개설하고 많은 네티즌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책은 주인공과 수호령의 대화로 진행되며...

우리가 궁금해하는것들을 쉽게 풀어준다.

부자와 가난.. 그것도 또한 부자이기에 다 행복한건 아니고 가난하다고해서 다 불행한건

아니다. 또한 내가 가난해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건 우리가 그렇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책은 얘기하고 있다. 나는 그것에 동의한다 .

왜나하면 가난해도 마음이 부자면 행복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릴땐.. 나는 왜 이렇게 부자가 아니지 했다. 그리고 돈이 많은 사람들이 부러웠다.

하지만 부자라도 내 가족이 없다면.. 서로 불신을 한다면 그것또한 불행이다.

책을 읽는내내 고객를 끄덕끄덕했고... 책을 다 읽고 마음이 편해졌다.

그래서 지금은 내 현실에 만족하면서 살것이며 이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깨달음, 지고 체험, 득도, 부활, 궁금체험, 무아, 각성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이것이 answer이다. (저세상이 묻고 이세상이 답하다)

 

 

p37  수호령의 연애론

기브 앤드 테이크는 결국 '거래'에 불과하다. 상대에게 무엇인가를 바라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라

할수 없다. 무엇인가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은 '거래'다.

'바라는 사랑'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은 어디가지는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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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레시피 지하철 시집 2
풀과별 엮음 / 문화발전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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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 도착할때.. 어느 순간 전철을 놓칠때.. 아니면 전절을 기다릴때...

우리를 반겨주는 문구들이 있다.

어느 누군가의 시.....

전철을 기다리면서 읽어보고... 눈으로 감상하고....

예전과 다른 풍경의 전철역...

전철역에서 보던 시들이 책으로 나왔다.

사랑의 레시피라...

어떤 내용일까.. 참 궁금했다.

시를 읽는 내내.. 발라드의 음악과 함께 봤다.

환희의 바보가슴이라던지.. 49일의  눈물이 난다.라던지..

시만 읽을때와 음악과 함께 듣으면서 읽으니..

가슴이 참 아팠다.

3000편 중에서 고르고 고른 사랑의 시 88편..

이 시대의 사랑법

가까운 사람아

청정해역

후회는 아름답다.

뒷모습

으로 나뉘어져있다.

 

처음으로 읽은 시...

시는 나와 안어울리줄알았는데..

그것은 편견이였다.

 

 

 

종소리 - 권갑점

너무 멀리 가지 말아라

내 마음 따라가기 힘들다

 

그렇다고 침묵은 말아라

네 마음 따라가기 더욱 힘들다.

3호선 매봉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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