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 절대 안 나오는 영단어와 하찮고도 재미진 이야기
전은지 지음 / 들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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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적힌 제목을 보고 피식 웃어버렸다. 

영어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픈데... 

시험에도 안 나오는 영단어를... 내가 왜 이 책을 들고 있는 것일까? 

이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갈 때, 그 뒤로 호기심 넘치게 만드는 단어가 붙어있다. 

재미있는 이야기. 

영단어가 나오는데 재미있는 이야기라니... 

세상 어디에 있어도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 두 단어. 

하지만 이 책 속에서는 어울렸다. 

너무 잘 어울리는 천생연분!! 


차례 속에 나오는 영단어. 

아는 단어가 있다!!! 

시험에 절대 안 나온댔는데... 나는 왜 알고 있는 것일까????;;;; 


첫 이야기를 읽고 나니 이 책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이 생겼다. 

영어책인가???? 

잡지식을 알려주는 책인가??? 

두 번째 이야기를 읽고 나니 후자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중간정도까지 읽고 나니 영어단어 책인데???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기 시작했다. 

그 어떤 보카책보다 내 머릿속에 확실하게 단어를 남겨주는 보카책. 

작가의 말대로 이 단어 자체는 시험에는 안 나오겠지만 뜻을 지닌 단어가 2개 이상 함께 쓰인 경우를 생각해 보면 달라진다. 

그동안 힘들게 외웠던 단어가 이야기를 통해(이야기 역시 그리 쓸모 있진 않았지만^^;;) 머릿속에 확실하게 기억되는 아이러니. 

영어단어 외우기가 세상에서 제일 힘들었던 나에게 이 책은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단어를 외우기 싫었다기보다 그냥 재미가 없어 못 외운 것이었구나..ㅜㅜ 

그래서 그런지 초반에 나오는 영어단어도 흥미로웠다. 

단어만 보고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생각해 보는 재미까지.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나 더러운 이야기와 연관된 단어는 더 잘 외워지는 상황. 

영어라는 말에 읽기 싫었는데 점점 더 빠져 들 수밖에 없었다. 


빠져들지 않을 수 없는 이유 중에는 또 다른 것도 있었다. 

바로 작가의 필력. 

어이없어서 피식. 

이게 진짜라고? 놀라며 피식. 

으으.... 더러워.... 하지만 웃겨라며 피식. 


책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은 것이 무엇이냐 물으면 영원히 기억에 남길 만큼 중요한 것은 없지만 전부다 흥미로웠다 이야기할 수 있는 책. 

참 오랜만에 여러 번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 책. 

그리고 생각보다 꽤 많은 영어단어를 외우게 만들어 준 책^^ 

어린이 동화를 쓴다는 작가의 새로운 면을 본 것 같아 작가가 앞으로 써낼 책이 더욱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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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심리 법칙 - 효율적으로 일하고 유연하게 관계 맺고 싶은 당신을 위한 45가지 이야기
강호걸 지음 / 오아시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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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이냐 물으면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와는 다른 생각과 행동력을 가진 사람과 대화하는 것. 

나에게는 당연한 일이지만 상대에게는 아닐 수 있기에 어렵기만 한 문제다. 

거기다 내가 상대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할 때는 더욱 그렇다. 


친구나 가족 같은 사이라면 조금 편하지만 그들보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해야 하는 직장동료는 다르다. 

친하지만 예의를 지켜야 하는 관계이기에 더욱 어려워진다. 

상대의 심리를 알고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면 좋을지 알려주는 이번 이야기. 

상황을 만화로 풀어주어 쉽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회사에서 생길 수 있는 수많은 상황들. 

대화중에는 당황스러워도 어버버 하면서 말을 이어가지만 집에 가 침대에 누워 생각하면 왜 이렇게 말했을까 싶은 그런 순간들. 

책 속에 모두 있었다. 

나의 이미지 향상을 위한 부분, 상대에게서 내가 듣고 싶은 말을 듣는 방법이나 나 스스로 자라는 법에 관한 이야기. 

나보다 직급이 높은 사람과의 대화법과 낮은 직급의 사람과 대화하는 법. 

그리고 제일 중요한 꼰대 되지 않는 법까지.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바로 마지막 주제. 

답답한 꼰대 대신 같이 일하고 싶은 선배가 되려면?이었다. 


이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는 세대차이를 겪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나 때는 이렇게 했는데 요즘은 달라졌다든지. 

우리는 주로 이렇게 행동했는데 요즘은 아닌 것 같다든지. 

그저 툭 내던질 수 있는 말이지만 이게 꼰대스러움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그런 행동을 보이는 나를 이해하고. 

어떤 식으로 풀어가면 좋을지 배워나가는 시간. 

책을 읽으며 나도 이런 상황이 있었는데 하는 생각과 함께 더 나은 행동은 어떤 것이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 이번 책. 

상대를 더욱 이해하고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니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조금은 쉬워진 느낌. 

역시 심리학은 언제 읽어도 배울 것이 많은 분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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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제이슨 벨을 죽였나 - 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 3 여고생 핍 시리즈
홀리 잭슨 지음, 장여정 옮김 / 북레시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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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 시즌 3. 

흥미진진한 이야기인 것을 알기에 책의 두께를 보고도 걱정이 없었다. 

두께가 어떻든 다 읽어질 이야기이기에... 


처음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등장인물이 많아 속도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등장인물의 이름 하나하나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오롯하게 책의 내용에 집중할 수 있었다. 

연쇄살인. 

다음 살해당할 사람은 핍이다. 

알고도 그냥 당할 수는 없다. 

몸서리가 쳐질 만큼 두려움에 떨고 있지만 그냥 가만히 있을 핍이 아니다. 


집 앞에 그려진 그림. 

목이 잘린 비둘기. 

누군가의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도 있지만 느낌이 다르다.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 것을 보며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님을 직감적으로 깨닫는다. 

도대체 누구일까? 

누가 노리는 것일까? 

연쇄살인범은 감옥에 있는데... 


현재 감옥에 있는 연쇄살인범이 진범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핍. 

그렇게 진범에 가까워져 가는 핍. 

혹시... 하는 마음이 확신으로 바뀐 그 순간 핍은 납치당하고 만다. 

진범이 살해전 하는 행동을 아는 핍은 아슬아슬하게 도망친다. 

하지만 그냥 당하고만 있기에는 억울한 마음에 그녀는 살인을 하고 만다. 

정당방위라 하기엔 도망칠 기회를 버리고 선택한 길이기에 오롯하게 정당방위라 말하기 어렵다. 

그래서 그녀는 사건을 다시 만든다.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역시 영상보다는 책이 상상력을 더 자극한다. 

읽는 내도록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상황. 

어떤 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갈지 궁금해지던 중 고비를 넘어선 핍의 행동에 의문이 생겼다. 

정당방위는 아니라지만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결국은 벌을 받아야 할 사람을 범인으로 만들긴 했지만 그는 진짜 범인은 아니지 않은가? 


이야기가 시원시원하게 풀려나가는 방식이라 글을 읽는 데 있어서는 답답함이 없었다. 

내용적인 부분에서 조금의 아쉬움이 남지만 기존의 이야기처럼 영상으로 보았을 때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지는 이야기. 

영상으로만 보았던 전작들까지 책에서는 어떻게 쓰였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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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 현직 교사이자 엄마들이 집필한 완벽 입시 가이드북
김성아.허인선.조설아 지음 / 유아이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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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 고학년엄마들을 만나면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이 고교학점제이다.

급변도 이런 급변이 없다라는 생각이 드는 아이들의 입시.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자주 변하는 우리나라 교육.

빠르게 변화하는 것에 발맞춰 챙겨야 할 것이 많아지고 있다.


내가 학교를 다니고 수능을 치던 20년전에는 공부만 잘하면 되는 것이었다.

아이들을 성적순으로 줄세운다는 말때문에 나오게 된 수능등급제.

나는 그 1세대이다.

내 수능성적표에는 그동안 익숙하게 보던 점수말고 등급이 찍혀나왔다.

처음 바뀐 등급때문에 당시 말도안되는 성적으로 좋은 학교에 간 학생도, 좋은 성적으로 눈치작전쓰다 재수를 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내 아이는 그런 상황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더욱 조바심이 나는 요즘이다.

관련 서적을 읽고는 있지만 막상 큰 틀만 알려줄 뿐, 무엇을 중점적으로 준비해야하는지는 정확한 틀이 보이지 않는 현실.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알려준다는 이번 책은 조금 다를 것 같다는 생각에 읽어보게 되었다.


현직 교사들이 집필했다는 입시 가이드북.

제일 처음은 역시나 자기주도성이었다.

아이를 키우며 귀에 피가 날 정도로 자주 들은 단어.

하지만 직접적으로 그 자기주도가 어떤 부분에서 티가나는지 알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책에서 그 성공사례를 읽어볼 수 있었다.

자기주도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아나가는 아이들.

공부에 대한 자기주도가 아닌 자신의 인생을 자기주도로 결정하는 모습에 내가 생각하던 자기주도의 의미가 바뀌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2장부터 나오는 고교학점제 대비하기.

초등과 중등, 고등과정에서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되는지 알려주는 부분.

나는 초등 엄마라 좀 더 느긋한 관점으로 아이의 고교학점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초등때 어떤 부분을 알아두고 챙겨보고, 중등으로 어떻게 이어가면 좋을지.

그리고 선행은 어떤 식으로 들어가면 좋을지.

아이에 대한 교육의 큰 틀에 작은 가지들을 꺼내본 느낌이 들었다.


아직 정확하게 이거다 싶은 지식은 아니지만 크고 작은 틀을 하나씩 만든 느낌이 드는 이번 책. 

아이의 미래가 걸려있기에 여러 번 읽어 내 상식으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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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보카 Top Voca 2 : 전치사 & 콜로케이션
김정호 지음 / 바른영어사(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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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를 하다 보면 가장 어려운 것이 전치사이다. 

at인가 in인가... 

into면 해석이 뭐더라... 

영어 실력향상에 발목 잡는 제일 첫 번째 이유가 전치사라는 생각이 들 만큼 어려웠다. 

그래서 나는 전치사관련된 책이 보이면 일단 한번 읽어보는 편인데 이번 책은 콜로케이션형태로 수록되어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통으로 외우면 되겠다 싶은 생각에 조금은 겁 없이 시도해 보기 좋아 보였다. 


책의 구성은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모습. 

매일 일정량 정해놓고 공부하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index. 

내가 모르는 콜로케이션을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 부분. 

공부를 하다 막히면 넘겨보기 좋은 부분이었다. 


특정 단어와 연결해서 쓰는 전치사들을 정리해 놓은 방식이라 하루 한두 개의 단어와 연결된 전치사를 공부할 수 있었다. 

내 예상보다 더 많은 전치사와 결합해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그 뜻은 연관이 있긴 했지만 아예 연관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나 콜로케이션만 적어둔 것이 아니라 관련 예문이 있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어떤 방식으로 쓰이고, 어떤 식으로 문장에서 해석이 되는지까지 한 번에 공부하는 방식. 

예문도 가볍게 한두 문장이 아니라 여러 개씩 수록되어 있어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영어 실력향상에 가장 도움이 될 부분을 찾으라 한다면 첫 번째도 전치사, 두 번째도 전치사를 꼽는 나에게 한걸음 나아갈 기회가 돼줄 책 탑보카.

이번 기회에 영어실력을 한번 끌어올려보자는 의지가 불타오르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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