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 현직 교사이자 엄마들이 집필한 완벽 입시 가이드북
김성아.허인선.조설아 지음 / 유아이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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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 고학년엄마들을 만나면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이 고교학점제이다.

급변도 이런 급변이 없다라는 생각이 드는 아이들의 입시.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자주 변하는 우리나라 교육.

빠르게 변화하는 것에 발맞춰 챙겨야 할 것이 많아지고 있다.


내가 학교를 다니고 수능을 치던 20년전에는 공부만 잘하면 되는 것이었다.

아이들을 성적순으로 줄세운다는 말때문에 나오게 된 수능등급제.

나는 그 1세대이다.

내 수능성적표에는 그동안 익숙하게 보던 점수말고 등급이 찍혀나왔다.

처음 바뀐 등급때문에 당시 말도안되는 성적으로 좋은 학교에 간 학생도, 좋은 성적으로 눈치작전쓰다 재수를 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내 아이는 그런 상황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더욱 조바심이 나는 요즘이다.

관련 서적을 읽고는 있지만 막상 큰 틀만 알려줄 뿐, 무엇을 중점적으로 준비해야하는지는 정확한 틀이 보이지 않는 현실.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알려준다는 이번 책은 조금 다를 것 같다는 생각에 읽어보게 되었다.


현직 교사들이 집필했다는 입시 가이드북.

제일 처음은 역시나 자기주도성이었다.

아이를 키우며 귀에 피가 날 정도로 자주 들은 단어.

하지만 직접적으로 그 자기주도가 어떤 부분에서 티가나는지 알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책에서 그 성공사례를 읽어볼 수 있었다.

자기주도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아나가는 아이들.

공부에 대한 자기주도가 아닌 자신의 인생을 자기주도로 결정하는 모습에 내가 생각하던 자기주도의 의미가 바뀌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2장부터 나오는 고교학점제 대비하기.

초등과 중등, 고등과정에서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되는지 알려주는 부분.

나는 초등 엄마라 좀 더 느긋한 관점으로 아이의 고교학점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초등때 어떤 부분을 알아두고 챙겨보고, 중등으로 어떻게 이어가면 좋을지.

그리고 선행은 어떤 식으로 들어가면 좋을지.

아이에 대한 교육의 큰 틀에 작은 가지들을 꺼내본 느낌이 들었다.


아직 정확하게 이거다 싶은 지식은 아니지만 크고 작은 틀을 하나씩 만든 느낌이 드는 이번 책. 

아이의 미래가 걸려있기에 여러 번 읽어 내 상식으로 만들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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