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마이너스 금리시대 - 화폐전쟁의 또 다른 서막
임승규.문홍철 지음 / 리오북스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미국 대선 전부터 읽기 시작해서 어느덧 트럼프 당선이 된지 2일째이다.


이 책을 읽을 때에는 마이너스 금리의 시대가 임박할 수 있겠고,


미래가 어둡다고 그려졌다. 


실제 이 책은 진행 가능한 미래상을 잘 그려 놓았다. 


경제 전문가가 아닌 나로서는 100% 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지만


큰 맥락에서 마이너스 금리가 어떻게 가능하며


현재 금리라는 것이 어떠한 구성으로 이루어지는지 채권, 금리, 환율을 통해 살펴 본다. 


이 이전에도 마이너스 금리 관련 서적을 읽어보았지만 이 책이 가장 쉽게 쓰여져 있기에


궁금해하는 분들께 권해드린다.


한편, 미국 대선의 결과를 보고.. 이 책을 읽고 보니,


어느새 우리는 또 다른 시대를 맞이하는 것 같다. 


그 시대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즉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시대가 오는 것으로 보인다.


모두가 같이 살려고 속도 조절 하는 것을 참지 못하고,


나부터 살아야겠다는 시대가 임박한 것이다. 


금리 상승의 시대가 오지 않을까?


문제는 그 시대가 오면서 우리는 많이 힘들까봐 두렵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년 후 세계사 - 미래 역사를 결정할 19가지 어젠다 10년 후 세계사 1
구정은 외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완벽한 책은 아니다.

그러나 예측하기 어려운 주제들에 대하여 많은 팩트로 풀어나간다.

(역시 기자들은 아는 것이 많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


경향신문 기자들이 쓴 책으로 서점에서 우연히 집어 들어 읽게 되었다.

(표지때문은 아니다...뭔가 마음에 안드는 표지..그보다 뒤표지에 쓰인 추천서 글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어제를 통해 내일을 얘기하다")


아무래도 앞쪽에 흥미로운 주제를 많이 다루어서 그런지 뒤쪽에는 조금 흥미를 잃게 되었다.

3부분 구성중 제목과 연관되는 예측이 앞쪽에 있어서 그럴 것이다.


정규직이 없는 무서운 시절이 온다.

'메이드 인 차이나'에 내일은 없다.

우리는 모두 개대 도시인이 된다.


위의 세 소제목들에서 저자의 통찰력을 느낄 수 있었다. 

논리적으로 잘 풀어나가고 글도 쉽게 읽혀서 앞부분 만큼은 꼭 추천한다.


파트 2에서 미국과 중국의 역사, 이어 중동의 현 사태를 간략한 역사와 더불어 잘 정리해 놓았다.

현재의 중동의 IS 사태에 이르기까지 변화된 과정을 간략히 읽기에도 좋다. 

이처럼 역사적인 부분, 즉 팩트 부분의 내용은 풍성하게 느껴진다.


다만 파트3의 주제들은 무겁기도 하면서, 얕다는 느낌이 있고, 또 주관적을 읽혀 조금 아쉬웠다.


언제나 해결책은 어렵다. 그러나 과거의 패턴을 바라보면서, 미래에 대비해 내가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할지 희미하게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게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레지던트의 삶은 많은 의사들이 경험한다. 그러나 그 삶을 글로 옮긴 사람은 많지 않다. 그리고, 그 삶이 레지던트로 끝나는 사람은 더욱 드물다. 


 공감이 가는 글들이 구석구석 많이 있다. 의사이면서 자신의 몸의 변화를 보면서 암이 생긴 것을 예상하는 구절은 마음을 움직인다. 또한 보호자들 또는 환자에게 설명할때 한꺼번에 늘여놓기 보다 천천히 늘어놓는 방식...



A tureen of tragedy was best allotted by the spoonful. Only a few patients demanded the whole at once; most needed time to digest.


환자에게 암을 처음 설명해야하는 의사라면 누구나 공감할 구절이다. 


부드럽고 잔잔하면서도 의사의 긴박한 삶을 잘 그려낸 소설같은 삶의 기록,

의대생이라면 특히 한 번쯤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Background for reading

베스트 셀러에 언제나 있는 소설이라 처가댁에 갔다가 빌려와서 읽어보게 되었다. 파울로 코엘료, 브라질 작가로 이 책을 통해 유명해 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Valuation of the book to me

이야기는 재밌고 흥미로워 좋다. 그러나 전하려는 메세지 또는 철학은 30대 중반으로 읽기에는 진부한 감이 조금있다. 10대~20대에게는 한 번쯤 읽어보라고 해 볼 책이다. 용기를 줄 것이다. 


Brief summary of the book

산티아고라는 스페인에서 양을 치는 소년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시대는..총이 막 보급되는 시기이니까 16세기 정도? 로 생각되면서 읽었다. 배경 묘사등을 따라 읽어가다 보면 내가 초원에서 양을 치다가도, 어느새 사막 한 가운데서 고요하게 바람 소리만 들으며 걸어가는 듯하게 생동감이 넘친다. (그 덕에 심심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다.)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중간에 현자도 만나고, 크리스탈 가게 사장님에게도 배우고, 또한 결국 연금술사도 만난다. 직접적인 메세지 전달은 피하면서 간접적으로 철학적 메세지를 전하려는 것이 마치 옛 논어 구절을 읽는 느낌도 들었다. (그닥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무엇보다 엔딩이 마음에 안든다. 아마도 결국 보물은 멀리 있지 않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하기 위해 설정한 것이기도 하지만, 너무 해피엔딩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 부분에서 나는 힘이 빠졌다. 베스트셀러라면 뭔가 좀 다를거라 생각했는데....옛날에 씨크릿 읽었을때 느끼던 허무감과 비슷. 


When to read?

글쎄... 지금은 허무한데, 10년? 아니 아마 20년 뒤쯤 읽으면 다른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내 생각이 어렸구나, 내가 명서를 몰라봤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점을 갈 때마다 베스트셀러 1위에 있기에 궁금해서 읽게 된 책. 왠만하면 1위는 안읽고 싶은데..(마이너 정신ㅋㅋ) 뭐..인기가 지속되니 호기심이 더 커져서 읽게되네요.

이야기는 20대 초반의 고아원? 출신친구 3명이 좀도둑질을 하고 달아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처음부터 흡입력이 좋습니다) 이들이 숨어들어간 잡화점에서 본의아니게 상담자 역할을 하게되면서 다른 사람들의 삶과 생각에 깊숙히 관계를 맺게 되는 이야기이다. 문체도 좋고.. 물론 번역도 좋은 것이겠지만, 쉽게 읽힌다. 필요 이상으로 두껍게 출판한 의도는 잘모르겠지만, 450페이지는 순식간에 읽힌다. (뭐...전 중고로 책을 산거라 책 값과 관련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만..)

아무튼 책을 덮으며 남길 수 있는 한 마디는 ˝따뜻하고 소소한 즐거움을 받았다˝ 는 것이다. 힐링 소설로 소문이 난 이유도 이해가 된다. 평범하면서도 판타지적 요소가 있고, 이야기가 제한적 공간에서 이루어짐에도 많은 등장인물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삶이 지칠때는 위로가 될것 같고 길을 잃고 방황할때는 무한한 희망을 선물해주는 책으로 기억하고 소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