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을 갈 때마다 베스트셀러 1위에 있기에 궁금해서 읽게 된 책. 왠만하면 1위는 안읽고 싶은데..(마이너 정신ㅋㅋ) 뭐..인기가 지속되니 호기심이 더 커져서 읽게되네요.

이야기는 20대 초반의 고아원? 출신친구 3명이 좀도둑질을 하고 달아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처음부터 흡입력이 좋습니다) 이들이 숨어들어간 잡화점에서 본의아니게 상담자 역할을 하게되면서 다른 사람들의 삶과 생각에 깊숙히 관계를 맺게 되는 이야기이다. 문체도 좋고.. 물론 번역도 좋은 것이겠지만, 쉽게 읽힌다. 필요 이상으로 두껍게 출판한 의도는 잘모르겠지만, 450페이지는 순식간에 읽힌다. (뭐...전 중고로 책을 산거라 책 값과 관련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만..)

아무튼 책을 덮으며 남길 수 있는 한 마디는 ˝따뜻하고 소소한 즐거움을 받았다˝ 는 것이다. 힐링 소설로 소문이 난 이유도 이해가 된다. 평범하면서도 판타지적 요소가 있고, 이야기가 제한적 공간에서 이루어짐에도 많은 등장인물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삶이 지칠때는 위로가 될것 같고 길을 잃고 방황할때는 무한한 희망을 선물해주는 책으로 기억하고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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