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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 구글, 아마존, 애플, 테슬라가 그리는 10년 후 미래
W. 데이비드 스티븐슨 지음, 김정아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4월
평점 :
선점할 것인가, 바라만 볼 것인가?
이 책의 저자 W. 데이비드 스티븐슨은 세계적인 IoT 전략가이자 미래학자입니다. 초연결시대 IoT 솔루션 '스티븐슨 전략'의 창시자이기도 하죠. 저자는 구글이 초청해 듣는 IoT 전략가이며, 이 책은 아직까지는 국내 유일한 IoT 비즈니스 전략서입니다. 초연결은 1부 혁명, 2부 선구자들, 3부 혁명이 끝난 뒤 총 3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IoT가 무엇인가부터 초연결 시대로 가기 위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책속의 용어
IoT : 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초연결 : 실물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해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을 가능케 하는 압도적인 힘
집단 실명 : 모두가 눈을 감고 문제 풀기를 포기한 상태
디지털 쌍둥이 : IoT에 연결된 사물들을 통째로, 그리고 실시간으로 복제하는 개념
IoT 혁신의 4가지 필수 원칙
1. 제품 설계와 동시에 보안을 설계하라
2. 독점하지 말고 공유하라
3. 데이터를 끊임없이 순환시켜라
4. 제품을 보는 관점을 송두리째 바꿔라
저는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 IoT가 뭔지도, 디지털 쌍둥이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이 책의 내용 또한 저의 관심사와는 굉장히 먼 분야였구요. 그러다보니 초반에는 끙끙되며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았거든요. 솔직히 다 읽고 나서도 제가 이 책을 다 이해하기는 아직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짧은 지식으로 이해한 바로는, 기술은 갈수록 발전해나가고 있고 IoT 기술은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거죠.
이 책에서는 다른 기업보다 한 걸음 더 빨리 IoT에 도전해 성장한 기업들에 대해서 나옵니다. 그 기업들이 어떤 마인드로, 어떻게 IoT에 기술을 접목시켰는지 알려주죠. 기업들은 초연결 시대로 들어가며 빅데이터를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사업을 진행합니다. 저는 기술의 발전이 대단하면서도 조금 무섭다고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정말 무지했고 우리 세계는 정말 엄청난 발전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모든 정보를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설계, 제조, 유통, 판매를 초연결하는 순환 기업을 제안합니다. 쉽지 않겠지만 만약 순환 기업들이 늘어난다면 이 세계는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까요. 기대가 됩니다.
초연결은 4차 산업혁명에 관심있으신 분, 자신의 회사가 더 성장하길 바라는 직업인과 경영자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저는 좀 더 공부를 해야하는 분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 저의 시야가 조금은 열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