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게 산다는 것 - 불필요한 감정에 의연해지는 삶의 태도
양창순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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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게 산다는 것>


 담백하게 산다는 . 그건 어떻게 사는 것일까요? 책의 담당 편집자는 "우리는 어딘가에 얽매여서, 남들 따라 흔들리면서, 재고 따지면서, 잣대를 들이대면서, 남과 나를 비교하고 평가하면서, 걱정하고 주저하면서, 때로는 방어적으로 굴면서, 자존심을 내세우면서 그렇게 아등바등 살아간다. 삶을 살아갈수록 점점 지쳐가는 느낌이다. 이제부터라도 솔직하고 담백하게, 있는 그대로 편안하게 살아가고 싶다. 자랑할 것도 없고, 숨길 것도 없이, 있으면 있는 대로 척하지 않고 대단한 사람이 되려고 양손에 이것저것 채로 살고 싶지도 않다. 내려놓아야 것은 내려놓고, 버려야 것은 미련 없이 버리고 싶다. 삶에 정말 필요한 것과 쓸모없는 것을 구분하면서 단순하고 담백하게 삶을 살아가고 싶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이 말이 담백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한 답을 가장 표현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건강한 자존심이란?

첫 번째, 내가 내 집의 주인이듯이 내 삶의 주인은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다.
두 번째, 우리가 집을 정성껏 가꾸지 않고 버려두면 폐허가 되듯이 나 자신을 

          방치하지 않고 끊임없이 가꾸어 나가는 것이다.
세 번째, 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정과 평화이듯이 내 마음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알고 실천하려 노력하는 것이다.
네 번째, 내 집을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의 말을 무시해도 좋은 것처럼 내가 곤경에 

         처했을 때 내 주위에 남지 않을 사람들의 평가를 과감히 무시하는 것이다.
다섯 번째, 집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면 청소하기 벅찬 것처럼 인생에서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나를 파괴하지 않는 것도 건강한 자존심이다.


 주변에서 멋지다, 부럽다 라고 이야기하는 사람 중에도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고, 완벽한 모습을 보이려고 쓰죠. 인간관계에서도 스트레스 받기 일쑤입니다. 저도 여기저기 휘둘리며 살아왔는데 여기에서 나오는 건강한 자존심에 대한 글이 눈에 들어왔어요. 나도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위로가 되었네요. 



 



 자만심은 마음의 비만이고 열등감은 마음의 영양실조다. 이 말을 계속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마음에 들어오더라구요. 우리는 다른 사람보다 더 자기 자신에게 냉정합니다. 타인에게는 하지 못하는 심한 말도 스스로에게 내뱉기도 하죠. 저자가 말하는 건강한 자존심을 가지고 싶네요. 



164쪽.
 직설적이고 오만한 사람들을 만나면 그냥 지나치고 무시하는 게 가장 좋은 대응 방법이다. 언젠가 그들보다 더 강력한 적이 나타나 한 방에 무너질 수도 있으므로. 스스로 인복을 내치는 사람들에게 내 소중한 에너지를 쓸 필요가 없다.



 직설적이고 오만한 사람들. 주변에도 가끔 있지요. 저는 이런 사람들이 너무 불편했어요.  그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상처받고 왜 저들은 저렇게 상처주는 말을 내뱉는걸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들이 뭐라 이야기해도 그냥 흘려보내는 법을 배웠습니다. 늘 저를 작은 사람으로 보고 그들을 선생님처럼 무서운 존재로 봐왔는데 이제는 동등한 사람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거죠.


228쪽.
 내 인생의 리더는 바로 나 자신이고, '나'라는 회사를 경영해가는 CEO도 나 자신이라는 점을 알 필요가 있다.

 

 담백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고 거짓된 모습을 만들지도 않고 그저 나 자신을 바라보고 나의 감정을 중요하게 여기며 사는 삶. 그것이 담백한 삶이 아닐까. 이웃분들이 생각하는 담백한 삶은 어떤 삶인가요? 오늘의 나는 담백한 삶을 살고 있을까 물어보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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