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신발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앤솔로지 2
전건우 외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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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신발 #십대를위한고전재해석앤솔로지 #전건우 #남유하 #정명섭 #김효찬 #초록비책공방 #고전재해석 #장화신은고양이 #오즈의마법사 #신데렐라 #빨간구두 #고전 #신발 #명작 #신간 #추천도서 #서평단 #협찬도서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시리즈는 고전문학과 명작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재해석한 시리즈이다. 첫번째 이야기인 <마이너리티 클럽>에 이은 두번째 이야기인 <이런 신발>은 '장화신은 고양이', '오즈의 마법사', '신데렐라', '빨간구두'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신발'이라는 주제를 가진 고전을 재해석한 이야기로 나는 어떤 신발을 갖고 싶은지도 생각해 보는 재미가 더해진다.
전건우, 남유하, 정명섭, 김효찬 작가가 모인 것만으로도 이 작품은 꼭 읽을 가치가 있다. 네 명의 작가가 풀어놓는 고전의 재해석이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게 펼쳐져 책 속으로 빠져든다.

#사기꾼고양이의짧은변명 #전건우
*고양이의 숨겨진 비밀을 알고 있는가?
고양이는 운명의 신발을 만나면 특별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단다. 고양이는 운명의 신발을 준 인간에게 꼭 은혜를 갚는다는데, 생명까지 살려준 인간이라면 무엇을 해줘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쥐약이 든 참치 캔을 먹고 죽을 뻔 한 고양이를 민우가 구해준다. 민우는 엄마와 둘이 살며 어려운 형편에도 웹 소설 작가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다. 그곳에서 고양이는 운명의 신발을 만나게 되고 민우가 웹 소설 작가가 되도록 돕게 된다. 하지만 민우에게 닥친 시련, 고양이는 민우를 위해 마지막 사기행각을 벌이게 되는데••••••

#은색운동화 #남유하
*11년간 식물인간이었던 엄마가 죽었다. 소이는 엄마가 죽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재혼을 한 아빠가 밉다. 재혼 상대는 아빠의 친구이자 선생님.
마음에 큰 상처를 입게 된 소이에게 서쪽 마녀가 나타나고 은색 운동화를 준다. 은색운동화를 신고 뒷굼치를 세번 두드리면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준다고 한다. 은색운동화가 소이를 데려간 곳은 아빠의 마음 속. 낯선 마음속을 여행하며 새로운 사실과 아빠의 진심을 알게 되는데••••••

#유리구두를찾아라 #정명섭
빈부격차가 더 심해지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휩쓸고 지나간 대한민국에는 학력 격차가 심각해졌다.
형편이 어려운 현희는 유일한 낙인 가상게임에서 유리구두를 보고 실제로 유리구두를 가진 왕자를 찾으면 인생을 바꿀수 있는기회까지 얻게 된다. 그 사실을 안 친구는 현희를 속이고 먼저 왕자를 찾으러 떠난다. 현희는 유리구두를 가진 왕자를 찾아낼 수 있을까?

#왈츠에맞춰새빨간춤을 #김효찬
고시원에서 혼자 사는 후남. 이름도 21세기에 어울리지 않게 후남이다. 아니나 다를까 아들을 바라는 할머니의 마음이 담겨 있고 결국 아들을 얻어 떠난 할머니와 아버지에게 상처를 받는다. 엄마와 살던 후남은 엄마가 죽고나서 고시원에서 혼자 살게 된다. 엄마의 마지막 유품인 빨간구두를 가지고서. 고시원에서 알게된 선정언니와 친해지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위로를 받게 되는데, 어느 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게된다.
후남이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내가 알던 고전을 재해석하니 이런 멋진 이야기가 나오는구나! 감탄이 절로 나왔다. 역시 최고의 작가님들이다,무엇보다 신발이 가진 의미를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다시한번 내 신발도 돌아보며 고양이의 장화 같은 신발은 없을까 기대도 해본다.

고양이의 장화는 사랑받고 도움받은 만큼 그 은혜를 갚는 과정에서 이 세상이 얼마나 삭막해져 가는지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누는 민우와 받은 은혜를 갚는 고양이의 반전 이야기에 마음은 울컥하고 말았다.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내게 서쪽 마녀가 은색 운동화를 준다면 나는 어디로 가고 싶을까? 우리 아이들 마음도 궁금하다. 우리 아이들도 내 마음이 궁금하겠지? 서로의 마음을 알게된다면 더 애틋해질거 같아 두근거린다. 가족 간에, 부모 자식 간에도 공감과 소통이 없다면 오해 속에 서로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어쩌면 유리구두와 같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행운을 바라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행운도 준비된 자에게 유용한 것이 아닐까? 주인공 현희의 모습에 타인을 편견없이 대하는 태도와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에서 신데렐라의 모습과 곂쳐진다.
유리구두는 한순간에 재투성이 아가씨를 왕자의 아내로 신분상승 시켜주는 매개체다. 유리구두가 삶을 바꿔주지만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는 그냥 유리 구두일 뿐이다. 유리구두가 인생을 바꿔줄수 있지만 어떤 인생으로 살지는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요즘처럼 가족이란 개념이 많이 바뀌고 피를 나눈 가족이 남보다 못할 때가 많다. 책 속의 후남이 상황에 속상하고 화나고 읽는 내내 안쓰럽고 마음을 아팠다. 가족이 남보다 더 잔인한다는 것만큼 슬픈일은 없다. 다행히 선정언니를 만나게 되는 순간 안도하며 다행이다. 남보다 못한 가족보다 옆에서 위로되는 타인이 더 가족이 되는 것 같다.

아이들과 읽기에도 좋은 책이다. 우리가 알던 고전을 재해석함으로 고전을 다시 보게 되었다.

@초록비책공방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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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뭘까? 개암 그림책 16
박은정 지음, 릴리아 그림 / 개암나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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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뭘까 #박은정 #릴리아 #개암나무 #개암그림책 #개암나무서평단9기 #협찬도서 #유아그림책 #초등저학년그림책 #추천그림책 #사랑 #자존감 ☆⁰

"사랑" 이 뭘까?
아는데, 사랑하고 있는데, 근데 사랑이 뭐지?
사랑은 너무 귀한데, 너무 흔한가?싶기도 하고, 정확히 사랑에 대해 설명하기 어렵다.
<사랑이 뭘까?>는 어린 친구들과 엄마가 함께 보면서 사랑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배울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사랑이 뭘까?> 를 만나서 '사랑'에 대해 궁금했던 점, 알고 싶었던 것, 사랑의 힘을 이해하게 된다.
표지부터 마음을 사로잡는다
표지를 보는데 벌써 내 입꼬리가 올라간다.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는 표현이 딱 이런거구나! 반짝반짝 빛나는 눈동자, 아이와 강아지가 서로를 그렇게 쳐다본다. 사랑이 넘친다.

*개암 그림책 시리즈는 유아에서 초등까지 모든 어린이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그림책을 엄선하여 소개하고 있다. 아름다운 글과 색채가 풍부한 다양한 그림을 보며 상상하고 행복해진다. 개암 그림책 시리즈인 <사랑이 뭘까?>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보자.

<책 속으로>
들으면 어쩐지 간지럽고 말하면 왠지 쑥스러워.
그런데, 자꾸자꾸 듣고 싶어. 자꾸자꾸 말하고 싶어. 사랑한다는 그 말을.
누구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니?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누나, 삼촌, 친구, 선생님, 냥냥이, 변신로봇, 페페, 그리고 나.
사랑은 우선 나를 아끼고 소중히 여긴 다음 누구에게든 말할 수 있는 것

사랑을 하면 어떤 기분일까?
사랑하는 마음은 다 같을까?
사랑은 어디에 있을까?
사랑을 받으면 어떻게 될까?
사랑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내가 마술사라면 사랑하는 이와 뭘 할까?
언제 사랑한다고 말할까?
사랑을 하면 뭐가 좋을까?
어떻게 하면 사랑이 더 커질까?
사랑해서 하는 행동이라는데••••••이런 것도 사랑일까?
그런데 말이야, 사랑하는 사람과 멀어지면 어떻게 할거야?
사랑은 스르르 사라져 버릴 수도 있어.

"내 눈길과 손길이 닿는 곳마다 사랑을 더할 거야.
일상의 순간순간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
그게 바로 사랑이니까!"

우리가 사랑을 하면서 좋은 것도 있지만 조심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사랑해서 하는 행동이라는데••••••이런 것도 사랑일까?' 사랑이라면서 상대를 힘들게 하고 괴롭히기도 한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이 그림책 '사랑이 뭘까?'는 사랑의 따뜻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과 상대를 존중하고 나를 소중히 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준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 부모님이 내게 주신 사랑, 이웃, 친구, 형제의 사랑, 우리 아이들에게 내가 주는 사랑까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어쩌면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상처를 줬던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사랑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연히 사랑하니까! 라는 말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니까 말이다.
우리 아이들이 사랑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게 되고 이해하고, 먼저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아끼며 사랑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면 더 좋겠다.

내게 사랑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각자의 사랑의 표현은 다르겠지만 사랑은 '세상 온갖 좋은 기분을 모두 느끼게 하는 것'에 동감한다.
올바른 사랑을 알아야 사랑을 잘못 인식하지 않는다는 것을 배운다.
나도 아이들에게 '너 잘되라고 하는 거야'라며 아이에게 잔소리를 해댄다. 이건 사랑이라는 이름을 빌려 아이를 힘들게 하는 잘못된 사랑이다.
사랑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거짓 사랑보다 진짜 사랑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암나무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암나무 서평단 9기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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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삼신장 힐링 캠프로!
김미숙 지음, 조윤주 그림 / 현암주니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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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삼신장힐링캠프로 #김미숙 #조윤주 #현암주니어 #신간 #서평단 #협찬도서 #어린이인권 #행복 #어린이권리 #행복추구 #초등도서 #초등추천 #신간추천 #힐링캠피 #망각의빵 #삼신장

"여기, 행복을 빼앗긴 아이들을 위한 장소가 있습니다." 라는 문장은 충분히 이 책을 궁금하게 만든다. 요즘처럼 인권에 관심이 높아지고, 특히 어린이들의 인권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이 책속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궁금해진다.

-첫문장-
"어린이 여러분, 일주일 동안 행복하셨습니까?"

<행복>이란 단어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물어보고 싶다. '오늘은 행복했니?'
나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는 엄마인가? 아이들이 사라지고 싶다고 생각하게 하는 엄마인가?
남편은 가끔 이야기한다. 아이들이 행복하면 된거라고. 그러면 나는 아이들이 공부를 안한다고 발을 동동 구른다.
나는 아이들이 학원을 안다녀서 불안하고, 문제집을 하나 안풀어서 불안해서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한다. 그럼 아이들은 엄마 밉다고 한다. 내 입장에서는 아이들 잘되라고 하는 말인데, 아이들 반응에 속상하고 억울하다.
그런데 이 억울함은 온전히 내 입장이었다는 것이다. 아이들 입장을 생각해보지 않았다.
<어서오세요. 삼신장 힐링 캠프로!>를 읽으며 지금 아이들이 참 힘들게 살고 있구나! 새삼 느끼며 내 행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책 속으로-
<어서오세요 삼신장 힐링 캠프로!> 는 아이들 인권이 모든 법 위에 있다는 전제로 시작된다. 아이의 인권이 최우선인 것이다.
일수는 일등을 해야한다는 엄마 아빠의 강요에 학원을 7개나 다니는데 학교가 끝나면 자꾸 초조하고 불안해지면서 어딘가로 도망치고 싶고 사라지고 싶다.
호준이는 학교에서 말썽장이다. 공부잘하는 형한테만 관심있는 부모님, 자신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부모님에게 관심을 달라고 말썽을 피우지만 부모님 한테는 형만 보이는 것 같아 속상해서 사라지고 싶다.
지오는 술만 먹으면 괴물이 되는 아빠에게 가정 폭력을 당하고 있다. 엄마를 보호하고 싶지만 힘이 없어 다치게 되고 아빠를 신고하게 된다.
다양한 이유로 사라지고 싶은 아이들이 가게 된 곳이 바로 <삼신장 힐링 캠프> 다.
삼신장 힐링 캠프는 지치고 힘든 아이들이 사라지고 싶다고 생각될 때 가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할 수있다. 마음껏 놀고, 마음껏 먹고, 마음껏 쉴수 있는 곳.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되는 곳이 삼신장 힐링캠프다.
식사 시간에 망각의 빵이라는 빵이 제공된다. 망각의 빵을 먹으면 뭔가를 잊어버리게 되는데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가 없다. 호준이는 엄마 얼굴을 잊고, 지오는 두려움을 잊게된다. 일수는 특별히 잊은 것이 없는거 같은데 무엇을 잊었을까?
사라지고 싶다고 생각한 아이들이 삼신장 힐링 캠프로 가게될때는 부모의 허락은 필요없다. 왜냐면 그만큼 위급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아이들이 삼신장 힐링 캠프로 떠나고 부모들은 깜짝놀라 아이들을 찾아오지만, 아이들의 면회 거부는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될까? 아이들이 진짜 원하고, 아이들이 행복해 지는 방법을 알게될까? 아이들은 삼신장 힐링 캠프에서 행복했던 마음을 내려놓고 다시 부모님 곁으로 돌아가게 될까?

*삼신장이 있는 삼신산은 옛날에 삼신할머니가 살던 신령스러운 장소인데, 특히 병을 치료하는 신비한 온천수가 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그 전설의 온천수가 바로 삼신장으로 흐르고 있다. 그 물에서 놀고, 그 물을 마신 아이들은 상처를 치유받는다. 삼신장의 지배인이 일수, 호준이, 지오의 행복을 비는 모습을 본 아이들은 자신들이 왜 사라지고 싶었는지와 부모님께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이야기를 나눈다.그 이야기를 듣다보면 우리 아이들의 행복은 멀리 있지도 어렵지도 않은 것이다.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차별하지 않고, 폭력을 쓰지않고 사랑해주는 것이었다. 어른들의 이기심은 자신의 욕심때문에, 체면 때문에 아이를 억압하며 통제하려고 한다. 처음 아이들이 자신들에게 왔을때의 기쁨과 감사 행복을 모두 잊고, 아이들을 힘들게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반성이 많이 되었다.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에게 뒤쳐질까봐 닥달하느라 아이가 진짜 원하는 것, 아이가 행복해지는 것을 잊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나고 잘 먹고 잘 노는 모습이 예쁘고 사랑스러워 항상 웃고 행복했는데, 아이들이 엄마 웃는 모습을 못봤다고 할 정도로 요즘은 짜증내느라 바빴다. 아이들은 행복할 권리가 있다. 행복해야 한다. 그 행복을 빼앗을 권리가 어른, 특히 부모에게는 없다.
어느 날 우리 아이가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사라진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지금 옆에서 건강하게 자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아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내가 변하도록 노력해야 겠다.

지오는 자신을 위한 간절한 기도를 떠올렸다. 그러자 마음이 든든해졌다. 하늘과 땅의 신, 해와 별과 달의 신 모두가 우리들이 잘 자라기를 바라 준다고 생각하니 더는 외롭지 않았다. (p.97)

모든 부모는 그리고 어른들은 아이들이 잘 자라기를 바란다. 그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사랑하고 위하는 방법이 진짜 아이들이 행복한 것인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청소년 자살율이 높은 우리나라가 이제는 아이들이 행복하다고 외치는 그런 사회가 되면 좋겠다. 먼저 우리 집 아이들이 행복해 지면 좋겠다!!!


@현암주니어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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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배달룡 선생님 - 제26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작(저학년) 신나는 책읽기 61
박미경 지음, 윤담요 그림 / 창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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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배달룡선생님 #박미경 #창비 #윤담요 #동화 #창비좋은어린이책수상작 #동화 #신나는책읽기 #초등저학년추천도서 #추천동화 #협찬도서 #출간전가제본_서평단 #선생님 #교장선생님

제목부터 완전 흥미로워서 가제본 서평단에 신청을 했다.
그림부터 유쾌한 선생님 모습에 어떤 이야기가 들어있을까 너무 기대되었다.
작년에 우리 아이는 선생님 때문에 학교에 가기 싫다고 했다. 그만큼 선생님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게 된다. 그래서 신학기를 앞두고 선생님을 위한 기도를 많이 한다. <떴다! 배달룡 선생님>이 어떤 선생님일까, 무슨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호기심과 기대감을 안고 읽었다.

우와! 이 책을 읽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배달룡 선생님이 계신 학교라면 당장 다니고 싶다. 우리 아이들이 배달룡 선생님 같은 분을 만나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 학교의 선생님들이 배달룡선생님 반만 닮았으면 좋겠다. 였다.
아이들 이름을 기억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모든 일을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주는 모습이 지금 선생님들에게서는 찾아볼수가 없어 아쉽다.
배달룡 교장선생님을 닮았던 교장 선생님이 생각난다.
아이들이 입학 할때 오신 교장선생님께서는 등교시간에 늘 교문에서 아이들을 반갑게 인사하며 맞아주셨다. 아이들 이름을 불러주시며 대화를 나누고 아이들과 셀카도 찍고, 안부를 주고 받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늘 권위만 내세우는 교장선생님만 봐오다가 만난 교장선생님이 어쩌면 현실의 배달룡선생님 이 아니셨을까? 정년퇴임으로 학교를 떠나셔서 아쉽다.

*책 속의 배달룡 선생님은 어떤분이신지 만나보자.
어려서 꿈이 학교의 짱이 되는 것이었던 배달룡어린이는 진짜 학교의 짱이 되었다. 햇살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된 것이다. 교장실에서 기쁨을 만끽하며 막대사탕을 입에 물고 사탕을 쪽쪽 빨아먹는 교장선생님~
쉬는 시간 천장에서 딱!딱!딱! 소리가 들리고 교실 배치도를 살펴보는데 교장실 바로 위가 1학년 1반이다.
"1학년은 쉽게 건드릴 수 없다. 가장 용감하면서도 가장 잘 우는 학년이기 때문이다."(p.12)
쉬는 시간마다 들려오는 딱지치는 소리에 교장 선생님은 딱지를 만들어 1학년 1반으로 간다. 아이들과 딱지 대결을 하고 사탕을 나누어 주는 교장선생님~
아이들에게 딱지 치지말라고 엄하게 말하는 대신 딱지치기를 해서 딱지를 모두 따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진짜 생각지 못한 교장선생님의 모습은 시작부터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는 맛있는 막대사탕은 나도 하나 받고 싶다^^
수진이는 그림을 잘 그린다. 학교 앞 분식점 테이블에 그림을 그리다가 주인아저씨에게 혼난다. 배달룡 교장선생님을 부르는데 수진이는 담임 선생님의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고 교장선생님 이름만 기억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교장선생님도 수진이 이름을 알고있다.
"난 교장이잖니. 300명은 거뜬히 외울 수 있는데 우리 학교에는 학생이 151명밖에 없어서 아쉽단다." (p.37)

분식집 테이블에 그림을 그린 아이, 친구에게 숙제를 대신 시키는 아이, 전학가기 싫은 아이 등 아이들의 문제를 배달룡선생님만의 방법으로 해결을 해준다. 그 안에서 우정과 꿈도 찾게되고, 용기를 얻기도 한다. 겨울에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하나가 되어 멋진 눈놀이를 하며 동심도 살려주는 눈 언덕을 만들어 낸다.

*배달룡 교장선생님은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분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모든 상황을 바라본다. 어른의 시선으로 보는 순간 문제가 아닌 것도 문제가 된다. 이 책은 배달룡 선생님을 통해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를 바라보고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한다.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며 사랑하는 배달룡 교장선생님이 계신 햇살 초등학교에 다니고 싶다.
우리 아이들이 만나는 선생님들이 아이의 입장을 이해하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들어주고 사랑을 주는 분들이면 좋겠다.
많은 선생님들이 그런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해주신다는 것을 알고있다. 가끔 권위적이고 무서운 분들이 계셔서 잊을수도 있지만 아직 배달룡선생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선생님이 얼마나 다정하고 재미있고 유쾌한 분들인지 알았으면 좋겠고, 학교생활에서 다양한 경험과 성장의 시간을 보내길 응원한다.

@창비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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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소신 - 흔들리는 마음과 주변의 편견으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는
이지영 (빨강머리앤) 지음 / 서사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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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소신 #이지영 #빨강머리앤 #서사원 #엄마표교육 #자녀교육에세이 #육아 #소신 #소신육아 #육아소신 #육아고민 #서사원따수비1기 #협찬도서 #5차미션도서

<엄마의 소신> 이라는 책을 만났다.
엄마가 된지 11년이 되었다. 나는 어떤 엄마인가? 나는 어떤 소신을 가지고 살아왔는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엄마가 될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책이다. 표지 그림만으로 미소가 지어진다. 웃으며 서로를 바라보고 손잡고 가는 엄마와 아이의 모습에 마음이 뭉클해진다. 내가 바라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실은!😢😢

"되는 대로, 남 따라서, 유행에 맞춘 육아가 아니라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소신있게 육아하고 싶은 당신을 위해!" <표지글>

이 책은 《야무지고 따뜻한 영어 교육법》 《기적의 엄마표 영어》 의 저자인 엄마표 영어강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지영작가의 자녀교육 에세이다. 자녀를 어느 학원에 보내고 이렇게 공부시켜야 성공한 자녀교육이라고 말하는 책이 아니다. 개성이 있는 우리 아이를 다른 아이처럼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에게 맞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알려준다.
처음 엄마가 되었고, 육아가 처음인 만큼 의욕도 넘쳤지만 결국 시행착오를 겪으며 실망하고 좌절만 했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욕심이 클수록 실망이 컸기 때문이다. 잘 키우고 싶지만 방법도 모르고 소신도 없기에 늘 주변을 볼 수밖에 없었다. 다른집 육아법이 아무리 좋아도 우리 아이와 다른 아이의 방법을 따라하면 실패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를 다시 바라보면서 아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다른집 아이와 우리집 아이는 다르다는 점을 인식하고 출발선을 재정비했다. 우리집 아이들은 쌍둥이인데도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똑같이 상대하면 늘 문제가 생겼는데, 남의 집 아이들과 똑같이 하려고 하니 당연히 실패할수밖에 없었다.
남의 집 아이들을 보면 착하고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예의도 발라서 우리 아이들과 비교하며 속상해 하던 내게 <엄마의 소신>은 네 아이를 바라보라고 알려준다.

☆아이 바라보기☆
내 아이 주변에 뛰어난 아이들이 많으면
내 아이가 작아보이고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앞서 나가면
내 아이가 뛰어나 보이고
그런가요?
그래서 내 아이는 어디에 있나요?
어디에 있든
주변을 지우세요.
비교하지 말고, 상대적으로 평가하지 말고
그냥 아이 그대로 봐주세요.

어디에 둘러쌓여 있든
아이는 똑같은 아이잖아요.
주변을 지우고
아이만 봐주세요.(p.56~57)

*이 글은 마치 옆에서 나를 지켜본듯 정확히 내모습을 이야기해주어서 깜짝 놀랐다. 우리 아이보다 남의 아이를 더 많이 보고 있었구나. 이제 우리 아이를 더 많이 보고 있는 그대로 보는 것에 집중하자.

담백한 언어로 경험담을 진솔하게 풀어놓은 이야기에 계속 고개를 끄덕이고 공감하며 읽어냈다.
알고 있으면서도 인정하기 싫었던 것들, 내 아이만 뒤쳐지고 있다는 불안감과 조급합은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으로 나타났다.
이론적인 정답에 매달려 '엄마라면 이렇게 해야해' 라는 메세지를 볼 때마다 죄책감을 느끼고 전문가처럼 육아를 해내지 못하는 내 무능함에 속상하고 의욕을 상실했다.
이지영 작가는 이 책에서 엄마로서 경험담을 풀어놓으며 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한다. 지금까지 모든 육아의 주체는 나였고, 아이는 없었다. 남들에게 아이 잘 키웠네 라는 칭찬을 받기 위한 육아방법을 찾고 있었던 것 같다. 이제는 남의 시선 따위는 버리고 우리 아이가 행복한 육아를 실천해야겠다.
주변이 내 눈길을 가득채워 우리 아이들의 장점을 놓치고 있었다. 한 페이지를 읽을 때마다 우리 아이의 좋은점들을 떠올려보니 넘치고 넘칠만큼 많았다.
그러면서 결론은 우리 아이이고, 내 육아의 목표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이라는 것이다. 잘하고 예쁘고 칭찬 받는 아이들을 부러워말고 우리집 아이의 사랑스러움에 집중하자.

처음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된다. 마음이 흔들릴때, 다시 아이를 비교하게 될때 펼쳐보며 다짐을 새롭게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든든한 육아 멘토를 만난 기분이다.
지금 코로나로 2년이라는 학습 공백이 생겼지만, 우리 아이들을 더 믿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제 천천히 우리 속도로 가봐야겠다.
나는 달리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남들이 다 뛰는데 나는 그들을 못 쫓아간다. 쫓아가려고 할수록 더 지치고 좌절하게 되는데 이제 남들이 뛰는 것에 연연하지 말고 나만의 방법을 찾아내자는 의지를 다진다. 조급함 때문에 동동거리던 마음을 내려놓고 아이들과 우리만의 속도와 우리만의 길을 찾아야겠다.

@서사원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사원 서평단 따수비1기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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