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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뭘까? ㅣ 개암 그림책 16
박은정 지음, 릴리아 그림 / 개암나무 / 2022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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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이 뭘까?
아는데, 사랑하고 있는데, 근데 사랑이 뭐지?
사랑은 너무 귀한데, 너무 흔한가?싶기도 하고, 정확히 사랑에 대해 설명하기 어렵다.
<사랑이 뭘까?>는 어린 친구들과 엄마가 함께 보면서 사랑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배울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사랑이 뭘까?> 를 만나서 '사랑'에 대해 궁금했던 점, 알고 싶었던 것, 사랑의 힘을 이해하게 된다.
표지부터 마음을 사로잡는다
표지를 보는데 벌써 내 입꼬리가 올라간다.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는 표현이 딱 이런거구나! 반짝반짝 빛나는 눈동자, 아이와 강아지가 서로를 그렇게 쳐다본다. 사랑이 넘친다.
*개암 그림책 시리즈는 유아에서 초등까지 모든 어린이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그림책을 엄선하여 소개하고 있다. 아름다운 글과 색채가 풍부한 다양한 그림을 보며 상상하고 행복해진다. 개암 그림책 시리즈인 <사랑이 뭘까?>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보자.
<책 속으로>
들으면 어쩐지 간지럽고 말하면 왠지 쑥스러워.
그런데, 자꾸자꾸 듣고 싶어. 자꾸자꾸 말하고 싶어. 사랑한다는 그 말을.
누구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니?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누나, 삼촌, 친구, 선생님, 냥냥이, 변신로봇, 페페, 그리고 나.
사랑은 우선 나를 아끼고 소중히 여긴 다음 누구에게든 말할 수 있는 것
사랑을 하면 어떤 기분일까?
사랑하는 마음은 다 같을까?
사랑은 어디에 있을까?
사랑을 받으면 어떻게 될까?
사랑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내가 마술사라면 사랑하는 이와 뭘 할까?
언제 사랑한다고 말할까?
사랑을 하면 뭐가 좋을까?
어떻게 하면 사랑이 더 커질까?
사랑해서 하는 행동이라는데••••••이런 것도 사랑일까?
그런데 말이야, 사랑하는 사람과 멀어지면 어떻게 할거야?
사랑은 스르르 사라져 버릴 수도 있어.
"내 눈길과 손길이 닿는 곳마다 사랑을 더할 거야.
일상의 순간순간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
그게 바로 사랑이니까!"
우리가 사랑을 하면서 좋은 것도 있지만 조심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사랑해서 하는 행동이라는데••••••이런 것도 사랑일까?' 사랑이라면서 상대를 힘들게 하고 괴롭히기도 한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이 그림책 '사랑이 뭘까?'는 사랑의 따뜻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과 상대를 존중하고 나를 소중히 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준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 부모님이 내게 주신 사랑, 이웃, 친구, 형제의 사랑, 우리 아이들에게 내가 주는 사랑까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어쩌면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상처를 줬던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사랑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연히 사랑하니까! 라는 말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니까 말이다.
우리 아이들이 사랑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게 되고 이해하고, 먼저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아끼며 사랑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면 더 좋겠다.
내게 사랑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각자의 사랑의 표현은 다르겠지만 사랑은 '세상 온갖 좋은 기분을 모두 느끼게 하는 것'에 동감한다.
올바른 사랑을 알아야 사랑을 잘못 인식하지 않는다는 것을 배운다.
나도 아이들에게 '너 잘되라고 하는 거야'라며 아이에게 잔소리를 해댄다. 이건 사랑이라는 이름을 빌려 아이를 힘들게 하는 잘못된 사랑이다.
사랑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거짓 사랑보다 진짜 사랑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암나무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암나무 서평단 9기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