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 2022년 뉴베리상 100주년 대상 수상작 오늘의 클래식
도나 바르바 이게라 지음, 김선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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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상 100주년 대상 수상작*
[기억 전달자]를 잇는 또 하나의 SF 명작 탄생!

*"기억 전달자"를 잇는 명작이라는 말에 호기심이 커졌고, 뉴베리상까지 수상했기에 무조건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426페이지에 달하는 책의 두께에 깜짝 놀랐지만 읽다보니 그 두께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첫 페이지를 펼치고부터 페트라의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고 내게도 나만의 쿠엔토가 생기길 기도하게 되었다.

*지구가 소행성과의 충돌을 앞두고 몇몇 선택된 사람들만 태우고 새로운 행성 세이건으로 이주 계획을 세운다. 페트라는 사랑하는 할머니와 헤어짐을 앞두고 두려움이 앞서지만, 할머니는 페트라에게 이야기 전달자가 되라고 용기를 북돋아준다. 페트라는 자신이 이야기를 망칠까봐 걱정하지만 세이건으로 떠나는 운명을 바꿀 수는 없다.
380년이 지난 후, 깨어난 페트라는 혼란스럽다. 자기가 깨어나면 세이건에서 새로운 생활이 펼쳐질거라 생각했지만 부모님도 남동생 하비에르도 없다. 페트라와 함께 깨어난 아이들은 지구에서의 자신에 대해, 삶에 대한 기억이 지워지고 제타로서의 의무만 기억한 채 깨어난다.
페트라는 할머니의 쿠엔토를 기억하며 아이들을 데리고 우주선을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만약에 우리에게 이야기가 사라진다면?
"이야기가 없는 세상은 죽은거나 마찬가지야."(p.82)
콜렉티브는 이야기가 없는 세상에서 오직 자신들에게 복종하는 기계와 같은 사람을 만들어내기 위해 기억을 모두 제거한다. 가끔 우리는 너무 힘든 경험을 하면 기억을 지우고 싶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의 기억, 이야기들은 우리를 살아가게 한다.
그 안에 담긴 희로애락이 인간의 가장 중요한 감정이고 살아가게 하는 에너지다.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에서는 우리가 인간답게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 생각하게 한다.
지구가 멸망하게 된 것은 결국 인간의 이기심, 탐욕으로 인한 전쟁과 환경파괴가 원인이다.
하지만 인간은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깨달으며 같은 잘못을 하지 않기 위해 기억하고 노력한다. 하지만 콜렉티브는 기억을 삭제하고 통제하고 감정을 배제한다.
페트라는 그래서 희망으로 다가온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야기 안에 담긴 힘을 믿고, 탈출을 결심하고 아이들을 구하고자 하는 용기도 이야기 전달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기억을 삭제당했지만 몸 속 깊이 이야기에 반응하는 아이들을 보며 이야기, 쿠엔토는 어떤 발전된 기술 앞에서도 가장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을 읽는내내 감동과 전율이 흘렀다.
우리만의 쿠엔토를 만들어 가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하게 된다.


@magumagubook
@wisdomhouse_official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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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만날 때
엠마 칼라일 지음, 이현아 옮김 / 반출판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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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만날때 #엠마칼라일 #이현아 #반출판사 #북티크 #나무 #생명 #식물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힐링그림책 #협찬도서

"여러분은 나무를 만날 때 무엇을 먼저 바라보나요?"
나는 나무를 만나면 무엇을 먼저 바라보나? 질문을 던진다. 나는 잎사귀를 먼저 바라본다.
우리 엄마집 앞에 오래된 은행나무 한그루가 있다.
수컷 나무라 열매는 맺지 않지만 풍성한 잎사귀로 장관을 이룬다. 바람이 불고 추워지면 떨어지는 낙엽이 집앞에 수북이 쌓이고, 엄마는 그 낙엽을 쓸어내느라 늘 고생이었다.
그 잎사귀를 보며 나무 한그루에 저렇게 풍성하게 잎사귀가 자라나는 것도 놀랍고, 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사는 모습도 대견했다.
얼마 전 거리의 은행나무를 보며 예쁘다,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날씬한 몸통을 보며 얼마나 지나야 이 나무들은 내 두팔이 부족할 만큼 커질까 궁금했다.
"우리 생활 주변에 나무가 참 많다. 잠시 멈추고 네 곁의 나무를 느껴보자. 같아 보이지만 모든 나무는 다르고 특별하다."
우리 주변에 나무가 참 많았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옆에 있는 나무를 바라볼 여유도 없이 앞 만 보고 걸었다.
《나무를 만날 때》 속의 나무들은 참 특별하다. 나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하나처럼 보이지만 모두 다른 개성을 가진 멋진 나무였다. 그림 속 나무들을 보고 우리 주변을 둘러싼 나무를 돌아보게 되었다.
늘 옆에 있었는데 모르고 있었다. 아닌 관심을 갖지 않았다.
이제야 나무를 보니 처음 이사왔을 때 앙상했던 나무가 많이 자랐고 잎도 풍성해졌다. 우리 아이들이 자란 만큼 나무도 함께 자라고 있었다.
나무의 생명력은 놀랍다.
잘린 나무에서 새잎이 돋는 것을 본적이 있다.
나무는 강인하다.
그 강인하고 생명력 넘치는 나무들 덕분에 우리 삶이 풍성해지는 것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질문과 따뜻한 일러스트로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삭막했던 마음이 녹아드는 것 같다.
한자리에 깊게 뿌리 내리며 우리를 지켜봐주는 그 나무가 있어 우리는 위로받고 살아갈 힘을 얻는다.

@barn_publisher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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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처스 2 - 신라괴물해적전 : 장인 편 下 크리처스 2
곽재식.정은경 지음, 안병현 그림 / arte(아르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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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집가' 곽재식의 첫번째 청소년 판타지 소설 《곽재식의 크리처스 2 장인편 下 신라괴물해적전》
곽재식의 크리처스 1편을 읽고 너무 기다렸던 2편이다.
우리나라 토종 괴물과 신라 해적들의 활극, 의도치않게 해적과 엮이며 이야기 중심에 서게 된 덕담꾼 소소생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해적 철불가에게 속아 장인을 잡으러 가게 된 덕담꾼 소소생은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

2부에서는 장인에게 먹혔지만 운좋게 살아난 철불가와 소소생이 해적들과 해군 이비장의 출현으로 장인의 섬에서 탈출하게 되지만 결국 장인까지 잡히게 되면서 생각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욕심 많은 탐관오리 김대사는 장인을 돈벌이에 이용하고 고통을 주는데 소소생의 덕담을 이용한다.
소소생은 죄의식을 느끼며 장인을 구하고자 하지만 일은 꼬여만 간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장인의 목숨이 위태롭고, 그 때 대지가 진동하며 실제로 지축이 흔들리고 거대한 그림자가 나타나는데••••••
이 거대한 공포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까?

* 우리나라에도 이런 토종괴물이 있었다. 서양의 괴물들에 비해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나라의 괴물들 이야기가 '괴물 수집가'라 불리는 곽재식 작가의 작품에서 빛을 발한다. 장인과 해적들, 덕담꾼이 어우러져 펼쳐가는 이야기 '크리처스'에는 공포와 장인에게 연민을 느끼고, 또 아웅다웅하면서 어느덧 서로에게 스며들어 있는 철불가와 소소생의 티키타카로 밀고 당기는 재미가 이 책에 빠져들게 한다.
괴물과 해적들의 활극 등 거침없이 전개되는 이야기와 등장인물들의 재치 넘치는 대사들은 공포로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 속에서 사이사이 숨을 쉴 여유도 내주며 독자를 들었다 놨다한다.
괴물과 탐관오리, 해적들의 얽히고 섥힌 이야기 속에 펼쳐지는 활극적 요소는 역시나 몰입감 최고다.
나도 모르게 장면마다 영화를 보듯 그려져 책을 읽는지 영화를 보는지 빨려들어간다.
다음편도 너무 기대되는 크리처스다.

@owlbook21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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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사탕 한 알 마음속 그림책 26
코비 야마다 지음, 아델리나 리리우스 그림, 이진경 옮김 / 상상의힘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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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하루의 사탕을 맛보고 싶은가요?

《아마도 너라면》의 코비 야마다가 전하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하루하루의 삶에 대한 이야기 《마법의 사탕 한 알》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 같은 아이가 있었다. 바로 그런 점에서 이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다. 특별히 기억에 남을 어느 날 아침, 아이는 작고 이상한 물건을 하나 발견한다. 뚜껑에 작은 손잡이가 달린 둥글고 오목한 접시였다.
그 안에 담가 사탕 한 알. 먹어본 것 중 가장 놀라운 맛이었다. 재빨리 한 알의 사탕을 먹어버린 아이는 곧바로 하나 더 먹고 싶었지만, 사탕 뚜껑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이 책을 읽은 우리 아이는 사탕 상자가 조개처럼 보였단다. 사탕 한 알이 조개 안에서 소중하게 만들어내는 진주 한 알 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아이는 소중한 진주를 생각해 냈다
나는 사탕 한 알이 나의 시간으로 느껴졌다. 허겁지겁 재빨리 해치워야 할 내게 주어진 일들로 보였다. 아이가 사탕을 재빨리 먹어버리는 모습이 꼭 나처럼 느껴졌다.
몇번이고 읽으면서 나의 마음에 여유가 들어온다.
그래서 사탕 한 알은 소중하게 주어지는 선물 같다.
내게 선물로 주어진 하루를 나는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생각해본다.
늘 허겁지겁, 쫓기듯 아그작 아그작 깨물어 먹으며 보낸 날들이었다. 내게 주어진 그 소중한 사탕을 어떤 맛인지 느껴보지도 못하고, 아니 느낄 생각도 못했다.
《마법의 사탕 한 알》을 읽으며 그렇게 허겁지겁 흘려보낸 소중한 날들에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아침에 눈을 뜨면 쫓기듯 움직이는 나를 보면서 조금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잠시 여유를 가져보기로 했다. 오늘 하루를 조금더 소중하게 보내겠다고 생각할 때 하루를 대하는 내 모습의 변화를 느낀다.
빨리, 빨리를 내려놓고 괜찮아! 괜찮아! 나를 다독이면 그 마음이 아이에게도 전달된다.
"하루하루가 사탕 한 알과 똑같아. 하루는 다 선물이야. 마법같은 하루를 어떻게 즐기고, 맛보고, 경험하는지는 모든 게 다 우리에게 달려있어."
이 소중한 하루를 외면하며 달려왔던 내게 와닿은 이 문장은 불평 불만으로 가득했던 내 하루들을 반성시킨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선물같은 하루!
이제 내게 주어진 그 마법같은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는 내게 달려있다.
처음 읽을 때? 눈으로 읽을 때, 소리내어 읽을 때, 함께 읽을 때 그 모든 순간마다 다르게 내 마음에 울림을 준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하루! 그 소중함을 아는 이가 있고, 소중한줄 모르고 허겁지겁 흘려보내는 이도 있다.
이제는 선물같은 하루를 소중하게 보내는 자가 되어보자.
천천히 나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하루를 천천히 음미하며 감사하며 보내자.

내일 나의 사탕 상자 안에는 어떤 맛의 사탕이 들어있을까?
내게 주어진 사탕 한 알을 나는 어떻게 보낼까?
오늘보다 더 소중하게 보내리라!!!!

@maddlenplus
@ssh_publ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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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영의 친구들 - 제2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사계절 아동문고 105
정은주 지음, 해랑 그림 / 사계절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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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한 어린이의 죽음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다. 어른인 나도 아직은 죽음을 만나면 어떻게 슬퍼해야하는지 어떻게 위로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외면, 회피, 모르는척 했던 것 같다.
《기소영의 친구들》을 읽으면서 나는 왜 죽음을 대하는게 어렵고 불편했는가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마 떠난 사람과의 이별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기 때문이 아닐까? 기소영의 친구들은 어리지만 죽은 기소영을 자기들만의 방법으로 떠나보내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되며 빠져들었다.

-책 속으로-
학급 반장인 채린이는 부반장 기소영이 죽었다는 소식과 아침에 국화를 사가라는 엄마의 말에 현실감을 못느낀다.
교문 앞에서 기소영은 죽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국화를 떨어뜨리는데 그 친구가 잘못 안 것이었다.
채린이, 영진, 나리, 연화는 소영이가 있을 때 늘 함께 다니던 아이들이다. 채린이는 소영이의 죽음을 슬퍼하기보다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 아이들로부터 비난을 받는다. 그리고 영진, 나리, 연화와의 관계도 서먹해진다. 조금씩 오해가 생기던 중 우연히 각자 기소영과의 추억이 있었음을 알아가며 몰랐던 소영이의 모습을 하나둘 퍼즐 맞추듯 채워나가며 소영이가 친구들에게, 또 자신에게 어떤 존재였는지를 알게된다. 그 과정에서 진심으로 소영이를 기억하고 애도하는 시간과 이별의 시간이 필요함을 알게된 친구들은 자신들만의 방법을 찾아 소영이를 잘 보내주게 되는데••••••

* 죽음으로 시작되는 이야기지만 어둡고 무거울거란 선입견을 깨는 책이었다. 교통사고나 병 등 생각지 못한 죽음은 우리에게 그리 멀리있는 일이 아님에도 가까이하거나 입에 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기소영의 친구들》에서는 그런 죽음을 정면에 내세우면서도 불편하게 하지 않는다. 우리가 겪을 수 있는 감정을 담담히 다루며 잘못된 감정이 아니라 그럴수도 있고, 그 감정과 죽음에 대한 애도를 어떻게 하는 것이 살아남은 자와 떠난 자를 위한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서 그 애도, 이별의 시간을 차단시키려하지만 누구보다 그 시간이 필요한것은 기소영의 친구들이었다. 그 과정을 담담히 담아가며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친구가 되고 떠난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감동으로 다가왔다.
죽음 앞에서 슬픔과 희망을 함께 보여주는 이야기에 책장을 덮을 때까지 멈출 수 없었다.
죽으면 하늘 나라에 간다며 이야기를 멈췄는데 우리의 슬픈 감정이나 극복하는 방법은 빠트렸던것 같다. 그래서 진지하게 누군가의 죽음을 슬퍼하고 애도하고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까지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많은 생각과 감동을 주는 책이다.

-가족의 한줄평 -
엄마 : 아이들과 이야기 주제로 회피하게되는 것 중 하나가 죽음인데 편하게 마주할 수 있도록 해준 책이다.

아이1 : 소영이가 좋은 친구들을 많이 가졌다는 생각에 많이 부러웠다. 이 책을 읽으며 슬펐는데 장례식에 못가게 했을 때는 화가났다

아이2 : 소영이는 죽었지만 좋은 친구들을 많이 둬서 행복했을 것 같다.

@sakyejul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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