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몬 포토 에세이
스튜디오S 지음 / 너와숲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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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마이데몬 #포토에세이 #드라마 #사철누드제본 #너와숲 #송강 #김유정 #신간도서 #추천에세이 #사인본

♤드라마 & 출연자 화제성 1위 '올킬' <마이 데몬>

드라마 포토 에세이는 처음 만났다. 드라마를 보며 느낀 감동을 사진으로 만나는 것도 색다른 맛이 느껴진다.
화면에서 숨죽이며 보던 장면을 정지화면을 보듯 한참을 들여다본다.
사철누드제본 책은 색다른 맛이 있어 좋아하는데 '마이데몬' 포토 에세이의 특별함을 더해주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도도희♡정구원의 '구원'로맨스! 얼마전 너무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아직도 로맨스가 좋은 아줌마 입장에서 정구원과 도도희에게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드라마였다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파괴자이자 구원자이다"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아무도 믿지 못하는 미래 그룹 소공녀, 까칠한데 부드럽고 여린데 강한, 솔트라떼같은 여자 도도희.
치명적인 매력의 완전무결한 존재, 하지만 능력을 상실한 따뜻한 아이스커피 같은 남자 정구원.
데몬 정구원과 도도희가 만나 서로를 희생하면서 구원하는 사랑이야기♡♡
그 감동을 포토에세이에서 만나보자.
사진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드라마의 그 감동이 그대로 전해진다. 사진이 조금 더 선명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송강배우와 김유정배우의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이 전해진다.

잊을 수 없는 장면과 명대사로 한번 더 《마이 데몬》에 빠져들게 한다
자꾸 돌려보던 장면 중 하나는 도도희와 정구원의 탱고장면과 정구원의 대사!!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장면이 아니었을까??

'경호 수칙
첫째, 그녀만을 바라볼 것.
둘째, 그녀에게서 멀어지지 말 것.
그리고 셋째,
절대, 그녀를 사랑하지 말 것'

♤명대사♤
*원래 인간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지옥이지.

*아•••.
날 울게 한 인간은 너희들이 처음이야.
나에게 연민이 있었다면 난 미쳐 버렸을 거야.
세상엔 너무 안쓰러운 생명들이 많거든.
그래서 그런 인간적인 감정 따위 나에겐 더 이상 없다고 생각했는데••••
네 말이 맞았어. 절대라는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더라구.

*이제 걱정 마, 주여사.
나도 내 편이 생겼으니까. 알았지?

주옥같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다시 즐길 수 있는
마이데몬 포토 에세이!
서로가 서로에게 지옥인 인간들이 서로를 구원하기 위해 희생하며 신마저 울리는 그 사랑의 이야기는 우리 주변도 돌아보게 한다. 내게도 내 편이라고 말할 소중한 사람이 있다. 서로를 상처입히고 영혼을 파괴하면서도 우리가 우리의 삶을 계속 살아가는 것은 결국 서로를 믿고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서로를 구원하고 우리의 삶을 살아가게 한다.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파괴자이자 구원자이다"

아이들이 먼저 책 속으로 빠져들어 본다.
이제 엄마랑 같은 드라마를 보며 빠져드는 나이가 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이데몬 포토 에세이!

@forwh_u
에서 멋진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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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나라의 북극곰 빨간콩 그림책 33
김명석 글.그림 / 빨간콩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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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따뜻한나라의북극곰 #김명석 #빨간콩 #입양 #가족 #세상 #소통 #힐링그림책 #감동그림책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판화기법 #황금도깨비상수상작가 #패러디명화명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가 김명석작가의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판화 작품 <따뜻한 나라의 북극곰>이 빨간콩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입양된 북극곰이 가족, 더 나아가 세상과 소통해 가는 과정을 담은 가슴 뭉클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책 속으로-
빙하가 둥둥 떠다니는 추운나라에서 따뜻한 나라로 온 북극곰은 새로운 가족을 만난다.
엄마는 북극곰을 위해 처음보는 음식을 만들어주었고, 북극곰은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 따뜻한 나라 말도 열심히 배운다. 하지만 모두 북극곰을 피하기만 한다. 북극곰이 다르게 생겨서 그런걸까?
다시 추운나라로 돌아가고 싶고 의사에게 어디가 아프다고 말을 할 수 도 없다. 왜냐하면 마음이 아프니까. 점점 더 외로워지는 북극곰은 마음을 달래려고 뒷동산으로 올라갔고, 길을 잃은 작은 새를 만난다. 그리고 용기를 내서 작은 새에게 말을 걸고 북극곰은 작은 새의 집을 함께 찾아주기로 하는데~~

"내일도 오늘처럼 먼저 손을 내밀어 볼 거야. 나는 따뜻한 나라의 북극곰이야!"
처음 따뜻한 나라에 온 북극곰의 마음은 어땠을까? 불안하고, 떨리고, 낯선곳에서 잘 살아갈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을 것이다. 그리고 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했을거다. 말도 배우고 처음보는 음식도 먹어보고. 하지만 상대의 냉대는 상처를 준다.
우리는 나와 다른 것에 먼저 편견을 가지고 선을 긋기도 한다. 상대방을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런 마음이 쌓이고 쌓여 커다란 벽을 만든다. 북극곰의 새 가족은 북극곰을 생각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몰랐던 것 같다.
북극곰이 힘든 마음을 달래려고 올라간 뒷동산에서 길잃은 작은 새를 만났을 때 북극곰은 손을 내민다. 상대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도우려는 따뜻한 마음이 큰 용기를 준다. 그리고 함께 길을 나서면서 여러 친구를 만나고 함께하며 작은 친절에 보답을 받으면서 마음에 회복이 일어난다. 친구가 생긴 것이다. 친구가 된다는 것은 상대와 소통하는 것이다. 북극곰이 어려움에 빠진 친구를 돕기 위해 나선 길은 북극곰 자신에게도 새로운 희망을 선물로 준다. 작은 새와 시작한 여정에 친구를 만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며 성장하는 북극곰이다.
자신의 손을 들여다보면서 작은 새에게 손을 내밀었던 용기있는 행동을 돌아보고 내일도 손을 내밀겠다고 다짐하는 북극곰이다. 순간 나는 상대에게 손을 내민적이 있나? 생각해본다.
'손을 내민다'는 것은 상대에게 내 마음을 전하는 일이다. 너를 생각하고 너와 친구가 되고 싶어.
다르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던 상처가 상대에게 손을 내밀 용기도 가져가 버렸던 것 같다. 나도 살면서 상대의 거절에 상처를 받고 내밀던 손을 거둬들인 적이 많았다. 그렇게 친구와 세상과 단절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상대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그림책 <따뜻한 나라 북극곰>이다.
판화 기법의 독특한 조형 양식이 새롭게 느껴지고, 고흐, 마그리트, 샤르댕 등의 거장들의 명화를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게 담겨있어 그림책의 감동을 더해준다.

@redbean_book
좋은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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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소리탈춤
김코요 지음 / 아스터로이드북(asteroidbook)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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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얼쑤소리탈춤 #김코요 #아스터로이드북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탈춤 #탈만들기 #소리탈 #사자탈 #소리로놀기 #소리 #춤 #서평단

그림책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그림이 아닐까?
아스터로이드북에서 이번에 출간된 신간 그림책 《얼쑤! 소리탈춤》은 제목에서 신명나고, 그림에서 흥이나고, 작가님 이름에서 신기하고 흥미로움이 느껴진다.
우리의 소리, 춤에 빠질 수 없는 추임새 '얼쑤!' 벌써 신명난다.
그런데 '소리탈춤'은 처음 들어보는데? 뭘까? 고개를 갸웃갸웃하면서도 뭔가 재미있을 것 같다.
춤을 추는데 재능은 없으나 몸 흔들기를 좋아한다는 김코요작가님의 신간 그림책으로 표지그림이 눈에 확 들어오며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궁금하게 만들었고, 서평단으로 만나게 되었다.

-책 속으로-
심심한 날, 아주 심심한 날에 아이는 탈을 만들었네.
마음에 드는 탈을 만들었는데도 계속 심심한거지. 입에서는 절로 소리가 났지 '후우우'
그때 소리가 '두웅' 그렇게 말리더니 '쿵'하고 떨어졌어.
이 동그란 소리를 가지고 무엇을 할까 한참 고민을 했지.
그러다가 "옳다구나! 소리를 따라가 보세"
'쿵쿵쿵쿵! 얼쑤' 지멋대로 요리조리 쿵 딱! 더덩!
어떤 소린고 보자 하니 '쩍쩍 하품 소리'

*심심해서 이것저것 하다가 마음에 드는 탈을 만들었어도 계속 심심한 아이에게 떨어진건 바로 동그란 소리다.
작가님의 이 기발한 발상은 어디서 나온걸까? 한장 한장 넘기면서 감탄하고 감탄하며 읽었다.
우리의 탈춤과 아이들의 행동을 접목해 신명나고 흥이나는 소리탈춤을 만들어내다니!
게다가 글이 소리꾼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입말이 살아있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
우리 아이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엄마, 심심해' 다. 그럴때마다 '소금 먹어'라며 실없는 소리하는 엄마다. 아이가 심심하다고 할때 이 책을 보여줘야겠다. 《얼쑤! 소리탈춤》으로 심심함을 한방에 날려주는 책이니까! 아이도 보면서 흥얼거리며 재미있게 읽는다.
요즘 아이들은 바쁘다. 하는 일도 많고 해야하는 일도 많다. 그런데 입으로는 늘 심심하다고 한다. 왜일까? 즐겁고 신나고 행복한 일이 적기때문이 아닐까?
우리 아이들을 신나게 해주고 싶다면 함께 《얼쑤! 소리탈춤》을 읽고 어깨를 들썩여도 보고 책 속에 부록으로 실려 있는 <얼쑤! 소리탈>, <둥둥! 사자탈>로 나만의 탈을 만들고 신명나게 춤을 추며 한판 신나게 놀아보게 해주자!

@Asteroid
에서 멋진 그림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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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분실함 - 제1회 한솔수북 선생님 동화 공모전 대상 수상작 초등 읽기대장
박상기 지음, 하민석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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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한솔지기5기
#기적의분실함 #한솔수북선생님동화공모전 #대상수상작 #소중한물건 #분실함 #한솔수북 #박상기_글 #하민석_그림 #초등읽기대장 #신간동화 #초등동화 #추천동화

제1회 한솔수북 선생님 동화공모전이 열렸다. 현직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이라 어떤 동화가 나올까 궁금하고 기대되었다.
이번에 대상 수상작을 만나게 되었는데 바로 '도야의 초록 리본', '바꿔!'의 박상기선생님의 《기적의 분실함》이다. 그림은 '탐정 칸'시리즈, <영웅 쥐 마가와>의 하민석작가님이 그렸다.

요즘처럼 물건을 잃어버려도 아쉬워하지 않고 다시 찾지도 않는 풍요로운(?)시대에 물건의 소중함과 추억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동화책이다. 물건의 소중함과 가족, 친구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책이다.

성호는 엄마가 직접 만들어 준 레드가방을 소중하게 들고 다닌다. 어느날 축구를 하는 중에 누군가 성호의 가방을 가져가고 성호와 가방은 헤어지게 된다.
성호는 성호대로 레드 가방을 찾고, 레드 가방은 레드 가방대로 성호에게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분실함에서 만난 손목시계 할아버지와 스마트폰 아가씨와 말이 통하고 주인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
레드 가방을 찾아다니던 성호는 우연히 창욱을 마주치고 친구가 되는데, 창욱이가 레드가방을 훔친친구다.

창욱이는 왜 물건을 훔쳐서 분실함에 버리는 걸까?
성호는 레드 가방을 찾게 될까?

"주인이 물건을 생각해 주지 않으면 그렇게 된단다. 우리는 주인의 강한 애정이 깃들어 마음이 생긴 것이거든."(p.23)
*우리가 잃어버린 물건들은 어떤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있을까?
오래된 물건이라도 사랑하는 가족과 추억이 담긴 물건이라면 쉽게 버릴 수 없고 잃어버리게 되면 너무 속상할 것이다. 성호와 창욱이는 각자 고민이 있지만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대상이 없다. 하지만 그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있으니 바로 옆에 있는 손목시계와 레드가방이다.
물론 서로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지만 내 품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소중한 물건인 것이다.
비싸고 좋은 물건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아이들, 정이들기도 전에 질려서 쳐다보지않고 유행하는 다른 물건들로 빨리 빨리 바꿔버리는 우리들에게 물건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동화다.
물건들의 마음도 들어보고, 물건의 주인과 서로를 소중히 하는가에 따라 생명이 불어넣어진다는 설정이 너무 좋았다. 레드가방을 생각하는 성호의 입장과, 성호를 생각하는 레드가방의 입장에서 들려주는 이야기에 상대의 마음도 한 번더 생각하게 하고 배려하는 마음도 배울 수 있다. 한번 쓰고 쉽게 버려지는 물건들이 얼마나 속상할까? 잃어버리고 나서 찾는 게 귀찮아 바로 새 물건을 샀던 행동도 반성하며 물건을 소중하게 사용하는 마음도 가져야겠다.

@soobook2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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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손은 똥 손 - 이상교 동화집
이상교 지음, 젤리이모 그림 / 책모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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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엄마손은똥손 #이상교동화집 #이상교_글 #젤리이모_그림 #책모종 #단편동화집 #초등추천 #초등저학년 #초등동화 #추천동화

제목부터 웃긴 <엄마 손은 똥손>
동시 작가 이상교 시인님이 글을 쓰고, <달빛 청소부>의 젤리이모 작가님의 그림으로 탄생한 단편 동화집이다.
사랑하는 손자, 손녀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할머니의 마음과, 젤리이모의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그림이 만나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상교작가님은 동시작가인줄 알았는데 동화집도 내시는구나. 동시도 동화도 써주시는 작가님 감사하고 반갑다. 《엄마 손은 똥손》의 따뜻하고 행복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엄마 손은 똥손》 의 동화는!
아빠, 우리 아빠 - 분식점을 하는 아빠. 늘 아빠가 자랑스러웠는데 비오는 날 마중나온 아빠를 본 친구들이 할아버지냐고 물어본다. 아빠의 맨머리가 할아버지처럼 보이게 했나보다.
솜이의 새 친구 - 솜이의 장난감들은 솜이가 이제 자기들을 찾지 않아 속상하다. 아마 새 친구가 생겨서인가보다. 장난감들은 버려질까봐 걱정하는데•••••
준이의 생일 선물 - 준이는 연지와 뭐든 맞거나 비슷했다. 준이 생일에 연지는 준이가 좋아하는 공룡퍼즐을 준다. 준이는 기뻐서 바로 연지의 생일선물을 준비한다. 연지 생일은 언제일까?
학교 가기 싫은 날 - 학교에 가기 싫어서 엄만한테 따진 가희. 학교 쉬고 싶다고. 엄마도 아빠도 쉬니까 자기도 쉬고 싶다고. 엄마는 가희에게 학교가지 말고 쉬라고 한다. 가희는 신나서 학교를 안 가는데••••••
안녕, 새끼 고양이 - 단비는 자려고 누웠다가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는다. 새끼 고양이가 옆으로 쓰러진 기다란 도자기 입구에 목이 끼고 만 것이다. 단비는 새끼 고양이를 도와주려는데••••••
살아나는 그림 - 흰 페인트로 말끔히 단장을 한 담장이 낮잠을 자다가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에 잠에서 깬다. 담장에 낙서를 하려는 순간 담장 주인이 아이들을 쫓아낸다. 밤에 담벼락 그림들이 신나게 논다. 어떻게 된거지?
엄마 손은 똥손 - 민규는 체해서 약을 먹었지만 효과가 없다. 엄마는 민규의 배를 문지르며 "엄마 손은 약손, 민규 배는 똥배" 스무번 넘게 하던 말이 "엄마 손은 똥손, 민규 배는 약 배••••••"로 바뀌어서 민규는 킥킥 웃음을 터뜨린다

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동물과의 관계, 또 상상의 나라까지 다양한 주제로 만나는 7편의 단편동화집.
<엄마 손은 똥손>은 배가 아픈 아이를 간호하면서 엄마손은 약손, 아가 배는 똥배를 외치다가 어느 순간에 엄마손은 똥손이라고 말하는 바람에 아이가 웃다가 배 아픈게 낫는 이야기이다.
나도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면 먼저, 화장실 가라하고 그 다음에 배를 살살 문지르면서 엄마 손은 약손이라고 말한다. 우리 엄마도 나한테 그렇게 해줬고, 나도 우리 아이한테 그렇게 한다.
이상교작가님은 실컷 잘도 놀며 노는 걸 통해 생각이 익어가는 아이들 이야기, '실컷 놀기'를 통해 가족과 이웃과 자연을 알아가면서 사랑하기를 담았다고 한다.
잘 노는 것도 중요한데 요즘 잘 놀지 못하는 아이들이 책이랑 실컷놀기를 바람을 담았다고 한다
7편의 동화에 담긴 우리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해맑은 아이들의 마음을 예쁜 동화로 만나 읽는내내 절로 입꼬리가 귀에 걸린다.

@bookmojong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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