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볶이 할멈 3 - 나쁜 어린이는 없다 똥볶이 할멈 3
강효미 지음, 김무연 그림 / 슈크림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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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볶이할멈 3편이 나왔다. 1,2편에 이어 똥볶이할멈의 활약이 기대된다. 어린이 편이 되어 고민을 해결해주는 시원하고 맛있는 이야기가 들어있는 똥볶이 할멈3편 '나쁜 어린이는 없다' 궁금하다 궁금해♡♡

📚 첫번째 이야기 - 아무도 오지 않은 생일파티
떡볶이집에 지저분한 고양이가 있다는 소문이 나고,
아이들이 떡볶이를 먹으러 오지 않게 된다. 똥볶이할멈은 아이들이 오지 않으면 찾아가면 된다면서 '똑똑! 찾아가는 떡볶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첫 주문은 방과 후 떡볶이의 단골인 봄이다~
오늘은 봄이의 생일인데 왜, 친구들이 아무도 오지 않은걸까?
마법주문을 외우고 과거로 돌아간 똥볶이할멈은 봄이가 일부러 초대장을 보내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봄이는 왜 초대장을 보내지 않았을까? 봄이가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똥볶이할멈은 봄이의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까?

📚 두번째 이야기 - 이사장의 비밀
이번에는 '똑똑! 찾아가는 떡볶이' 서비스 주문이 갑자기 취소가 된다. 이유를 알아보니 똥볶이할멈 떡볶이를 먹고 간질간질 병이 생겼다고 소문이 난 것이다. 진짜 원인은 이사장이 학교에 몸에 해로운 값싼 페인트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똥볶이할멈에게 혼나고도 또 나쁜짓을 하는 이사장. 이사장집에 들어가기 위해 가짜 전단지를 만들고 이사장을 찾아간 똥복이할멈은 이사장에게 사과를 하는데, 똥볶이할멈과 어린 시절의 이사장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똥볶이할멈과 이사장의 비밀은 무엇일까?

☆어른들은 아이들을 물질적으로 풍족하게 해주는 것을 사랑이라고 착각한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그 시간이 가장 행복한데, 그걸 몰라준다. 자신이 바쁘게 사는 것이 아이들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결국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나역시 아이들을 위한 공부를 한다고 바쁘게 지내지만 아이들에게는 짜증만 더 내는 것 같아 미안해 하면서도 그 바쁨을 놓치 못한다.
이사장의 어린시절 이야기에 마음이 아팠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유일한 친구였던 강아지 동동이를 잃었다. 그 아픔이 이사장을 나쁜 어른으로 만들었다.
모든 어린이가 상처를 받았다고 나쁜 어른으로 자라는 것은 아니지만 어른들의 이기적인 행동이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
이사장의 아버지가 어린 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독여주었다면 다른 어른으로 자라지 않았을까?

우리 아이들에게 나는 어떤 어른일까? 아이들에게 의무만 강요하고 화만 내는 어른은 아니었을까? 좀 더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공감하고 다독이는 어른이 되고 싶다.
아이들을 위한 것, 아이들이 진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올해는 어린이날이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 사회 미래의 주인공들인 어린이의 마음을 살피고 다독여주는 이야기에 어른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야하고, 아이들을 사랑해야하는지 나를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동화다
다음 편은 '반려동물봇'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다. 아이들의 최대 관심사 반려동물인데 동물봇이라니 4편도 너무 기다려진다.

@슈크림북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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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선생님과 또 다른 세계 달고나 만화방
남동윤 지음 / 사계절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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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고 어~ 만화책이네^^내심 좋았고 기대 되었다. 왜냐하면 나는 만화책을 밤새 읽을 정도로 좋아하고 즐기기 때문이다. 이번 책도 펼치자마자 한순간에 휘리릭 읽었다. 아이들 역시 그랬다. 도서관에 가서는 귀신 선생님 시리즈를 찾아와 다 읽었다. 그 정도로 너무 재미있었고, 감동이 있는 책이었다.
아이들은 자기들 교과서에 나왔던 책이라고 더 좋아했다.
세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는 옴니버스식 만화~^^
남동윤 작가님의 그림이나 에필로그를 보면 굉장히 유쾌하시고 아이들을 좋아하시는 분이구나 싶다
<책 속으로>
1. 동전이 필요해
태현이가 호기심에 산 돼지저금통. 돼지 저금통은 굶어 죽기직전이다. 태현이는 돼지저금통을 살릴 수 있을까?
돼지 저금통의 모험이 너무 흥미진진하다
2. 이상한 인형 나라의 보람이
보람이는 등교길에 버려진 인형들에게 잡혀간다. 한 때는 좋아했지만 낡고 지저분해지고 잠시 놀다가 버려진 인형들이 보람이에게 복수를 하려고 한다. 보람이는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낼까?
3. 집으로 가는 길
손수정은 집으로 가는 길에 비가와서 우산을 빌려가는데, 그 우산이 알고 보니 마법에 걸린 제비였다. 제비는 수정에게 마법을 풀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는데••••••

세 가지 이야기가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재미있게 펼쳐진다.
태현이의 사랑을 고백하는 편지 쓰는 것을 도와주는 돼지저금통의 모습도 재미났지만, 배고픈 돼지 저금통의 허기를 달래준 쌀, 이순신장군, 두루미의 이야기에서는 무심코 사용했던 동전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카드 생활이 익숙해 현금, 특히 동전은 점점 사용하지 않게 된 요즘이다. 동전에 누구의 그림이 들어있었나 가물가물해졌는데 아이들과 동전 그림을 살펴보는 시간도 갖게 되고, 어딘가에 방치해 두었던 돼지 저금통을 찾아서 동전을 넣어줬다. 보람이의 잃어버린 아니 잊혀진 인형들의 복수 이야기에서는 처음에는 소중했던 물건을 어느 순간 잃어버리고 기억도 못하는 우리에게 물건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한다. 아이들이 소중하게 사용하던 물건을 어른은 낡았다고, 이제 컸으니 필요없다고 버리기 일수다. 아이들이나 인형들은 그 안에 추억과 사랑을 담아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을 좀 가볍게 여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우리 아이가 좋아했던 이불이 너무 낡아서 버렸는데 자기가 좋아하고 소중하게 여긴 이불을 엄마가 버렸다고 아직도 이야기한다. 물자가 풍부해져서 망가지면 고쳐쓰기보다는 새로 사고, 금방 싫증내는 우리의 모습을 반성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마음을 다해 좋아했던 보람이가 자기를 잊고 버렸다고 생각해 결국 흑화하고 복수하는 인형 곰순이와 끝까지 보람이를 사랑하고 도와주는 끼리코를 보며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희생해 가며 지키고 믿어주는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믿음, 사랑이 많이 퇴색된것도 부족함이 없어진 생활때문인것 같다.
우연히 빌린 우산이 마법에 걸린 제비라는 것을 알고 학원까지 빠지며 마법이 풀리도록 도와주는 수정이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얼마나 따뜻하고 순수한지를 보여준다.
판타지와 상상이 가득한 이야기들은 한순간도 놓칠새라 책 속으로 끌어들인다.
아이들을 조금은 부족하게 키우고, 실패도 경험시켜 가며 키우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아이들은 풍족하고 실패할 일 없는 일상에서 경험해보지 못하는 일들을 책을 통해 만나고, 아이들의 마음이 성장할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책의 장점인 것 같아 감사하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물건을 소중하게 여기고 아끼며 사용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가족 한줄평-
엄마: 돼지저금통의 추억도 떠올려 보았고, 동전을 아무데나 던져넣고 함부로 했던 모습도 반성했다. 나도 물건의 소중함을 잊고 있었다. 사용하다 안보이면 새로 사면되지 쉽게 생각했는데, 사소하고 작은 물건도 소중하게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1: 곰순이가 보람이에게 속았을 때 속상했다. 인형들은 우리를 사랑하는데 나는 너무 가볍게 생각했다는 생각이 들어 미안했다.
아이2: 재미있었다. 다른 책도 다 읽어보고 싶어졌다.


@사계절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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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대신 시애틀, 과외 대신 프라하 - 사교육비 모아 떠난 10년간의 가족 여행기
이지영 지음 / 서사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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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대신시애틀과외대신프라하 #이지영 #서사원 #학원대신 #해외여행 #사교육비 #가족여행기 #빨강머리앤 #따수비2기 #서사원_서포터즈 #협찬도서

☆'엄마의 소신', '기적의 엄마표 영어' 의 저자인 이지영작가님의 신간이 나왔다. 이번 책은 여행기~ 사교육비를 모아 떠난 10년간의 가족 여행기를 담은 《학원 대신 시애틀, 과외 대신 프라하》 제목 만으로도 기대된다.
지금까지 내가 만난 여행기는 정보 위주의 책이었다면 이 책에서는 작가가 아이들과 여행 중에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 성장, 감사를 전해줘서 흐뭇하고 행복하게 읽었다.
특히 코로나로 여행길, 특히 해외 여행길이 막혔기에 그 갈급함이 해소되길 기대하는 마음이 컸다. 또 사교육비를 여행비로 썼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사교육비로 해외여행을 어떻게 했을까? 궁금했는데 '엄마의 소신'으로 아이들을 위해 더 중요한 것을 선택했다는 것에 놀라면서도 엄마의 확신과 행동이 주는 선물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지영작가는 어려서 시골 외갓집 간 것 말고는 가족여행 기억이 없고, 멀미가 심해 수학여행은 괴로움이었다고 한다.
신혼여행도 제주도 3박4일이 전부였는데 엄마가 되고 아이들을 데리고 해외여행에 도전하고 해외여행 에세이 까지 내게 되었다고 한다. 이 모든 일이 엄마이기에 가능했고, 아이들 성장과 함께 작가도 해외여행 고수가 된것 같다.
어린시절 나 역시 멀미가 심해 차 옆에도 못가고 수학여행은 멀미 기억밖에 없다. 그런 나와 비슷해 웃음도 나오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엄마니까 해낼 수 있었다는 작가의 세계여행에 대한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낸 여행기는 읽는내내 공감도 하며 부러워도 하고 즐거움도 느꼈다.
특히, 큰아이 초1, 작은 아이 6세 때 시작 된 여행기가 고1, 중2 겨울방학으로 마무리 되며 아이들의 성장도 함께 볼 수있어 더 뜻깊은 책이었던 것 같다. 여행에서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들이 아이들의 삶에 끼친 영향은 앞으로도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이지영작가가 가족과 함께 다녀온 여행지는
길고 강렬했던 미국, 더운 겨울로의 태국, 동서양이 공존하는 중국, 자유와 낭만이 있는 프랑스, 어딜봐도 아름다운 체코, 현란한 쇼핑의 도시 홍콩 이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고생하면서도 행복하고 즐거웠다는 마음이 전해졌다. 그리고 가보고 싶은 곳이 더 늘었다. 언젠가 나도 사교육비 모아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고 싶다.

우리집은 남편이 여행을 좋아해서 모든 계획을 남편이 짠다. 나는 계획 세우는 것이 서투른데 남편은 꼼꼼하고 경험자라 늘 준비담당이다. 책을 읽으며 여행 계획부터 티켓팅, 가족의 안전 등 신경 쓸 부분이 엄청 많구나!를 느끼며 그 수고를 감당해준 남편에게 감사를 전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남편은 아이들이 평소에 가보고 싶다고 이야기한 장소를 기억하고 있다가 여행지 선택시 반영해서 정한다. 일정 역시 어른의 눈높이로 정했는데 앞으로는 아이들과 함께 아이들 눈높이로 여행 계획도 짜보고 싶어졌다. 지금까지 여행의 주체가 부모였다면 아이들이 주도할 수 있는 여행으로 전환해서 도전해 보고 싶다. 여행에서 가족이 더 돈독해진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책을 읽으며 잠시 힘들었던 일상을 뒤로 하고 세계로의 여행에 빠져들고, 우리 가족의 추억도 되새겨보며 다시 떠나게 될 여행을 기대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한문장 >
여행중에 아이에게 뭘 가르치겠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대화로 이어지지 않으면 그저 잔소리일 뿐. 여행은 같은 기억을 공유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p.100)
지금 하는 우리의 결정, 경험, 생각들은 작지만 귀하다. 많은 것의 시작, 거대한 변화의 작은 날갯짓이니까. (p.104)
깨달음은 언제나 지나간 후에 찾아온다.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면 일단 해야 했던 것을••••••(p.107)
여행은 그 장소에서 끝나지 않는다. 과거의 일과 연결되고, 이후의 경험과 통하고, 다른 여행과 이어진다. 아무 때고 넘나들며 오갈 수 있는 신비한 사차원 통로 같다.(p.165)

@서사원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따수비2기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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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가자 한국사 3 : 고려 시대 가자가자 한국사 3
구완회 지음, 신명환 그림, 정요근 감수 / 웅진주니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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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_후삼국시대 #고려시대

☆가자가자 한국사 3. 고려 시대☆
1권 선사~삼국시대를 시작으로 2권 남북국~ 후삼국시대 를 지나 3권 고려시대로 들어왔다.
가자가자 한국사 시리즈의 장점은 역사를 한 줄기로 만날 수 있는 통사 시리즈라는 점이다. 시간 흐름을 따라 읽게 되니 이해도 더 잘 되는 것 같다.
<고려시대>하면 태조 왕건이 건국하고 널리 알려진 고려청자, 팔만대장경이라는 문화유산이 생각나고, 결국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이 조선건국으로 이어지는 등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이 떠오른다. 막상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싶어도 이런 단편적 지식으로는 이야기를 해줄 수 없었다.
조선시대에 비해 고려시대 이야기는 만나기가 쉽지 않아서 어렵게 느껴지는 시대였다. 가자가자 한국사 3. 고려시대를 읽으면서 고려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태조 왕건이 고려를 새롭고 튼튼하게 세우는 기틀을 마련하고, 혼란도 있었지만 광종, 성종이 다시 고려를 튼튼하게 세워가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세 번의 거란 침략이야기, 무신 반란, 세계 최강 몽골과 맞서 싸운 30년 전쟁, 오백년 고려왕조의 막을 내리게 되는 이야기 까지
만화를 보듯, 옛 이야기를 듣듯 빠져들어 읽게 된다.
<현장체험> 코너에서 소개해준 역사 장소가 북한에 있는 곳도 있어 아쉽기도 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만월대, 고려박물관 등 직접 가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진으로 볼 수 있는 것도 감사하다. 직접 볼 수 없는 아쉬움을 책에서 소개해준 서희 테마파크, 낙성대, 국립중앙 박물관 고려실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달래봐야겠다.
책을 읽을수록 이 다음 역사, 조선 시대도 더 궁금해진다.
4권에서 만날 조선시대 이야기도 너무 기대된다.

@woongjin_junior
에서 보내주셔서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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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웨 -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도토리숲 그림책 7
루피타 뇽오 지음, 바시티 해리슨 그림, 김선희 옮김 / 도토리숲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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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웨"를 받아든 첫 느낌은 감동이다.
표지를 쓰다듬고, 아이의 손끝에 내 손을 대본다. 별을 잡으려는 걸까?
술웨는 '별'이라는 뜻이다.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하다. 별처럼 반짝이는 술웨.
이 책의 저자인 루피타 뇽오는 케냐에서 태어난 영화배우이자 제작자이다. 어릴적 어두운 피부로 놀림과 조롱을 받고, 얼굴색을 밝아지게 하려고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한다. 하지만 자라면서 생각이 달라졌다고 한다. 어린이들은 처음부터 자기자신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이 그림책을 썼다.
기발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에 아이들은 귀를 기울이고 듣고 그림을 보며 책 속으로 빠져든다.
<작가님의 친필 사인까지 담겨 더 감동이다>

술웨는 한밤과 같은 색으로 태어났다.
마마(엄마)는 해뜰 무렵 색, 바바(아빠)는 해 질 녘 어스름한 색, 언니 미치는 한낮처럼 환했다.
사람들은 술웨를 '까망이','까미','밤'이라고 부르고, 언니 미치는 '햇살','햇빛','예쁜이"라고 불렀다. 그 때마다 술웨는 마음이 아팠고 꽁꽁 숨었다.
술웨는 자기 몸에서 어둠을 지우려고 지우개로 지워보고, 화장품을 발라보고, 속부터 바꿔보자고 색이 가장 연하고 밝은 음식들만 먹었고 배탈이 난다.
잠자리에 들며 주님께 기도도 한다.기적이 일어나게 해달라고. 하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고 슬펐다.
"아가, 밝음은 네 피부에 있는 게 아냐. 너는 밝음 그 자체란다."
"넌 사랑스러워"
"넌 내게 정말 예쁜 아이야. 네 자신이 예쁘다고 느끼려고 외모에 의지하면 안돼. 아가.네 진짜 아름다움은 네 마음과 심장에서 나오는 거야. 그건 다른 사람이 아닌 네가 너 자신을 어떻게 보는 지에서 출발하는 거야"
술웨는 어두우면서도 밝다는 말이 이해가되지 않는다.
술웨가 별이 될 수 있을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면 우리도 술웨처럼 위로받고,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에서 나만의 빛을 찾게 될 것이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감탄하게 되는 아름다운 그림과 위로를 주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마음이 뭉클해진다.
내가 사랑받는 이유는 외모 같은 보여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 어른들의 잘못된 잣대로 아이들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를 아름답게 하는 것은 겉모습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아이도 자기 배꼽이 가족과 달라서 고민을 했었다. 왜 자기 배꼽은 다르게 생겼냐고, 왜 자기는 키가 작냐고, 겉모습 때문에 속상해하던 모습이 떠올랐다.
나는 그 때 아이에게 뭐라고 이야기했지? 배꼽이 다른 모양이면 어떻고 키가 작으면 어떤가? 그 모습 그대로 예쁘고 사랑스럽다.
이 책 속에는 그 마음이 담겨있다. 다 자기만의 빛이 있다고. 남들처럼 밝을 필요도 없고 똑같을 필요가 없다. 자신의 있는 모습을 사랑하고 감춰진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라고.

@도토리숲 에서 보내주신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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