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꽃이 피었습니다 - 아이에게 읽어주다 위로받은 그림책
박세리.이동미 지음 / 이야기공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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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며 그림책을 읽어주며 아이보다 더 감동받고 위로 받으며 펑펑 울었던 그 때가 기억나요. 그렇게 그림책 사랑이 시작되었는데, 그런 우리 마음을 담아낸 책이라니 너무 기대됩니다♡♡ 그림책으로 꽃을 피운다는 말이 너무 좋고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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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갔어 고대규 사과밭 문학 톡 9
최은영 지음, 박현주 그림 / 그린애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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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갔어고대규 #최은영_글 #박현주_그림 #그린애플 #신간동화 #초등동화 #서평단 #협찬도서 #정서적학대 #언어폭력 #관심 #가족 #학교 #학원 #말의중요성 #친구 #친구의소중함 #아동도서 #어린이도서

'절대딱지'의 최은영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다. 가족과 학교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통해 사회 현상에 대한 물음표를 던지는 작품을 쓰시는 작가님이시라 이번 신간 "어디 갔어 고대규"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지 궁금했다.
표지부터 굉장히 인상적이다. 빈책상과 의자, 깨진 상장 액자, 널부러진 물건들. 고대규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
'오늘, 우리반 모범생 고대규가 사라졌다. 대규가 모습을 감춘 까닭은?'

-첫문장-
휘이잉 휘이잉-
큰 바람이 우람한 느티나무의 무수한 나뭇잎들을 흔들어 댔다.

-책 속으로-
희진이는 오늘도 늦잠이다. 아슬아슬 지각을 면하며 교실로 들어서는데 담임 선생님이 안계신다. 행운이라며 좋아하는데, 짝꿍 고대규가 오지 않은 것을 알아챈다.
대규는 지각 한 번, 결석 한 번 하지 않고 늘 반듯한 자세로 수업을 듣고 봉사활동도 앞장서는 모범생이다.
그런 대규가 사라진 것이다. 어제 과학 수학 평가에서 한문제 틀린걸 놀렸던 희진이는 불편한 마음에 자꾸 신경이 쓰인다. 아무도 대규의 연락처도 모르고 산 아래 아파트에 살고, 학원을 다니고, 체험텃밭을 좋아한다는 사실만 알아낸다. 그 때 5반 신예찬이 대규가 사라진 걸 알고 희진을 찾아온다. 예찬이는 대규네 집 아래층에 살고 있다. 밤에 경찰이 다녀간 이야기며 자신이 녹음한 목소리를 들려주며 대규는 엄마때문에 집을 나간 것 같다며 걱정을 한다. 희진과 예찬이는 친구로서 대규를 찾아나서기로 한다.
희진이와 예찬이는 대규를 찾아낼수 있을까?
대규가 사라진 이유가 진짜 엄마때문일까?
녹음파일에 녹음된 것은 무엇일까?
*한문장*
'재활용 쓰레기 배출장 뒤쪽에 무성한 느티나무가 보였다. 지금까지는 한 번도 눈에 뜨인 적이 없었는데 관심이 생기니 보이는 거였다. 관심이 이렇게 소중한 거였다.' (p.128)
*말로 상처받아 본 적 있는가? 당연히 있다. 그만큼 말로 상처받기도 쉽고, 상처주기도 쉽기에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하는게 말이다. 그런데 그런 말로 우리의 가장 소중한 아이들에게 상처주는 이들이 있다. 바로 부모다. 오늘 만난 책 <어디 갔어 고대규>는 부모에게 말로 정서적 학대를 받은 대규의 이야기다.
겉으로는 모범생이지만 안에서는 그 마음이 시들어가고 있다. 누구하나 알아주지 않고, 도움 청할 곳도 없다. 친구도 없이 유령같은 생활을 하던 대규가 사라지자 처음으로 관심을 받게된다.
희진이와 예찬이가 대규를 찾아 나선 길을 따라가면서 어른으로서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다.
한참 친구들과 뛰어놀 나이에 학원이며, 공부며 쉴새없는 아이들이다. 열심히 할수록 칭찬보다 더 가혹하게 몰아부치는 현실에 부딪친다. 학원가느라 밥 먹을 시간이 없어 늘 편의점 음식을 먹는 아이들. 이것 또한 학대가 아닐까?
우리 아이들에게 공부를 우선시하며 말로 상처주는 부모들. 대규의 부모도 자신들의 행동이 학대인줄 몰랐다고 변하겠다고 한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반성하게 되었다.
예찬이와 희진이가 대규를 찾아다니며 대규를 이해하게 되고, 대규부모와의 관계를 보며 자신은 엄마와 어떤 관계인지 돌아볼 때는 우리 아이들은 나와 어떤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나?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어쩌면 알게모르게 아이들을 상처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상처를 주면서 부모가 이정도는 해도 되는거라며 자기합리화를 시키지 않았나 반성을 해본다.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주변 아이들에게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타인의 일에 간섭하기가 어려워진 요즘이지만 우리의 작은 관심에서 아이들을 지켜낼 수 있다고 믿는다.
희진이와 예찬이도 대규를 찾는 과정에 친구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고,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도 보인다는 것을 배운다.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내가 관심을 가지는 만큼 보인다. 아이들의 고민, 아이들의 성장, 아이들의 행복.
아이들이 더 행복하게 잘 자라도록 더 관심을 가지고, 정서적 학대, 물리적 학대에 더욱 경각심을 키워야겠다.

@greenapple_vision 좋은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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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 2019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호아킨 캄프의 국내 최초 그림책
호아킨 캄프 지음, 임유진 옮김 / 곰세마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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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호아킨캄프 #곰세마리 #국내첫그림책 #비밀연주회 #신나는음악 #2019볼로냐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선정작가 #신간그림책 #2020영국dPICTUS쇼케이스기대작선정

*내게 피아노는 그 이름만 불러도 너무 좋은 악기다.
꿈이고, 로망이었다. 나는 음치, 박치라 결국 피아노 배우기는 포기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꼭 가르치고 싶었다. 요즘은 피아노 가르치는 것도 아이들 학습시키듯 당연한 학원 코스의 하나로 많이 보낸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가르치겠다는 마음이 강했지만 관심 보이는 아이는 가르치고 관심없어 하는 아이는 기다렸다. 피아노를 배워보겠냐고 물어보니 좋다고 해서 지금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즐겁게 배우고 있다.
아이들이 피아노를 사고 싶어하는데 아직 살 계획은 없다. 그런데 이렇게 멋진 그림책으로 먼저 피아노를 만나게 되었다.
2019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가인 호아킨 캄프의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 첫 출간작이라고 한다.

-책 속으로-
오늘 피아노가 배달되어 왔다.
기대감과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는 아이들에게 아빠는 피아노는 '안돼' 라며 못치게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돼"라고 외치며 아빠 몰래 피아노를 친다. 신나게 즐겁게 멋진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낸다.
피아노를 치며 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행복 그 자체다.

*피아노를 치며 희노애락을 표출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그래 피아노는 이렇게 자기 감정도 표현하며 즐겁게 치는 악기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학원, 수학학원 처럼 피아노도 공부하듯 다니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된다. 초등 입학하며 제일 먼저 등록하는 학원이 태권도와 피아노였는데 아이가 좋아하는지보다 다들 그렇게 보낸다는 분위기도 한몫한거 같다.
아빠의 모습에서는 내 모습이 보여 깜짝 놀랐다.
아이들의 기대감과는 상관없이 피아노는 안돼! 라고 하는 모습에서 나도 그런 엄마였다.
'안돼, 지금은 안돼.'라며 아이들의 기대감에 늘 실망을 안겨주었다. 책 속의 아이들이 아빠의 "안돼"를 "돼"로 바꾼 순간 마법이 일어난다.
그 마법을 보며 나도 마음이 폭풍도 치고 놀라기도 하고 눈물도 나는 감정을 느꼈다.
가만히 장식되어 있는 피아노가 아이들의 연주로 온갖 상상의 세계를 보여줄때 피아노도 행복했을 것 같다.
진짜 행복과 마법은 우리가 그것을 누릴때 일어나는 기적이다.
살면서 우리가 경험할 많은 기적들을 어른의 이기심으로 막아서는 일이 없길 바란다.
책 속의 아빠도 아이들의 마법 연주회를 통해 피아노의 세상을 경험하면 좋겠다.
*이 책 속에 QR코드를 찍으면 연주를 직접 들을 수 있다. 같은 선율도 감정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다니 피아노의 매력인거 같다^^
피아노 캐릭터 스티커까지 무엇하나 놓칠 수 없는 매력만점의 그림책이다♡♡

@lovely3bears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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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스티치 2 - 요정의 규칙과 사악한 음모 빅토리아 스티치 2
해리엇 먼캐스터 지음, 심연희 옮김 / 을파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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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스티치 #빅토리아스티치2 #요정의규칙과사악한음모 #해리엇먼캐스터 #심연희 #을파소 #초등소설 #초등고학년 #진로 #아울북 #웃찾공서포터즈 #협찬도서 #판타지 #요정
#이사도라문 #판타지소설 #초등고학년추천도서 #문해력 #상상력

*전 세계 아동 판타지 베스트셀러 시리즈 [이사도라 문]과[마녀 요정 미라벨]의 저자 해리엇 먼캐스터가 쓴 초등고학년을 위한 판타지 소설 [빅토리아 스티치]가 나왔다. 1권을 읽고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드디어 출간되었다. 이번 이야기는 <요정의 규칙과 사악한 음모>다. 너무 궁금하다^^
[이사도라 문]과 [마녀 요정 미라벨]을 저학년때 읽고 자란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어 만나는 [빅토리아 스티치] 에는 해리엇 먼캐스터의 확장된 요정 판타지 세계관이 담겨있다.
1권 <요정의 숲과 운명의 왕관>에서는 다이아몬드 요정만이 왕이 될 수 있는 위스클링 왕국에 얼룩진 다이아몬드에서 빅토리아와 셀레스틴 쌍둥이 자매가 태어난다. 얼룩진 다이아몬드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왕위 계승을 인정받지 못해 불만인 빅토리아와 왕위와 상관없이 자신의 꿈을 쫓는 셀레스틴은 서로 다르지만 우애있는 자매다. 우여곡절 끝에 셀레스틴이 왕이 되고 빅토리아는 인간 세상으로 떠난다.
2권 <요정의 규칙과 사악한 음모>에서는 인간 세계로 간 빅토리아가 인간 친구를 만나고 인간세계에 푹 빠져 지낸다.
위스클링숲에는 인간에게 정체를 들켜서는 안된다는 절대적인 규칙이 있다. 그런데 빅토리아가 그 규칙을 어기고 인간에게 모습을 드러낸 사실이 알려지고, 아스트로펠경이 빅토리아를 죽이려고 한다. 그 사실을 안 셀레스틴은 빅토리아를 구하기로 결심하는데••••••
셀레스틴은 아스트로펠경의 음모를 막고 빅토리아와 위스클링 숲을 지켜낼 수 있을까?

*빅토리아와 셀레스틴은 서로 다른 곳에 있으면서도 서로를 걱정하고 보호하려고 애쓴다. 자매라서 그런가보다. 셀레스틴은 아스트로펠경의 음모를 알게 된 순간부터 빅토리아를 지키기위해 모험을 떠난다.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내 가족, 내 형제를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일도 없다. 또 셀레스틴은 요정나라의 왕으로서 위험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몫을 해내기 위해 용기를 내는 것이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들 모두에게는 그 자신만의 몫과 역할이 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할 때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빅토리아는 왕이 되지 못해 요정숲을 떠났지만 자신이 무엇을 할 수있는지를 계속 찾는다. 인간 세계에서 인간을 만나고, 모험을 즐기면서도 셀레스틴과 요정숲을 지키기 위해 위험도 감수하며 자신이 있어야 할 곳, 해야할 일을 위해 포기할 줄도 아는것 같다.
셀레스틴 역시 왕이 되었지만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지 고민을 하던중 아스트로펠경의 사악한 음모를 알게된 순간부터 진정한 왕으로 거듭난다.
인간세상을 즐기는 빅토리아와 위스클링 숲을 사악한 음모로 부터 지키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셀레스틴.
셀레스틴은 사악한 음모로부터 빅토리아를 구하고 서로 재회할 수 있을까? 완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위기 속에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알아가며 더욱 애틋해지는 빅토리아와 셀레스틴 자매의 이야기는 감동적이고 흥미진진해서 마지막장까지 놓칠수 없다.
[빅토리아 스티치]는 읽을수록 우리 아이들을 떠올리게 한다. 요정과 마법 이야기를 좋아하는데다 주인공이 쌍둥이이기 때문에 특별히 더 관심있게 읽는 책이다.
우리 아이들도 서로 다른점이 많아서 자주 부딪친다. 셀레스틴과 빅토리아처럼.
이번에도 책을 읽더니 왜 제목이 '빅토리아 스티치' 냐고, 셀레스틴이 속상할거 같다고 한다. 둘이 쌍둥이고 둘의 이야기인데 왜 한사람의 이름만 제목으로 사용하냐는 거다. 그만큼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관계이기도 하지만 경쟁상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빅토리아 스티치]는 요정이 주인공이지만 인간들처럼 진로고민을 하고, 직업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줘 이제 직업이 무엇인지,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조금씩 생각하기 시작하는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낸다. 우리 아이도 한동안 셀레스틴처럼 보석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며 매일 보석을 그리기도 했다.
다이아몬드에서 태어났지만 얼룩이 있다는 이유로 존중받지 못했던 빅토리아가 얼룩도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조금만 문제가 있어도 큰일인듯 생각하지만 어떤 모습이든지 그 모습 자체로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서로 투닥거리면서도 일이 생기면 서로를 챙기는 우리 아이들 모습과도 닮은 빅토리아와 셀레스틴의 우애와 시기 질투를 하면서도 모든 것을 포용하고 사랑하는 모습과 우애를 통해 가족이 중요하구나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owlbook21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웃찾공 서포터즈12기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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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한 줄 과학 - 명언으로 쉽게 배우는 위대한 과학사
알렉시스 로젠봄 지음, 윤여연 옮김, 권재술 감수 / 이야기공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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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위한한줄과학 #알렉시스로젠봄 #윤여연 #권재술 #전국과학교사모임추천 #이야기공간 #명언 #과학사

'고대에서 현대까지 놀랍고 흥미로운 세계를 발견한 과학자의 말! 말! 말!'
*알렉시스 로젠봄은 과학자의 말을 통해 과학사를 설명하는 방식을 택했다. 과학자들의 명언은 간결한 한 문장이 되어 과학사를 다시 그린다 -르 몽드-

과학의 역사를 과학 명언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책이다 명언, 인물 중심의 역사 기록으로 과학에 사람 냄새를 불어넣은 점이 이 책의 특징이자, 생명력이다 -감수의 글-

스토리 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나는 과학 분야 책은 좀 읽기 어려워하는 편이다. 그래서 잘 읽지 않는데 딱딱하고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10대를 위한 한줄과학 >은 제목부터 흥미로웠다.
명언으로 과학사를 배울 수 있다고? 그럼 내가 아는 명언에는 뭐가 있는지 생각도 해보았지만 바로 떠오르는 것은 없었다.ㅠㅠ
그런데, 제1장 고대과학 편의 첫 이야기가 '유레카!유레카!' 였다. 어 아는 말인데! 일단 아는 이야기부터 시작되니 흥미도 생기면서 술술 읽히며 이야기에 빠져들어간다.
처음 과학이라는 말 때문에 따분하고 지루하지 않을까? 지레 겁 먹었는데, 10대를 위한 책이라 그런지 더 편안하게 읽혔다.
고대과학의 유레카! 를 외쳤던 아르키메데스 이야기부터
근대 과학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갈릴레오 갈릴레이, 아이작 뉴턴, 정복한 과학편의 칼 폰 린네, 루이 파스퇴르 .
생명과 진화편에서는 윌리엄 하비, 자비에 비샤 등, 도전하는 과학편에서는 막스 플랑크, 야노시 보여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닐 암스트롱에 이르기까지 읽다보니 아는 과학자도 있고, 처음 만나는 과학자도 있고, 44명의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이 한권에 담겨있다.
말 그대로 고대에서 현대까지 놀랍고 흥미로운 세계를 발견한 과학자의 말! 말! 말! 을 들으며 과학의 세계로 빠져들어간다. 명언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 된 그 시대상황을 읽다 보면 과학이야기지만 역사 이야기인 듯하고 같은 모습을 보더라도 창의적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위인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과학이란 매력에 빠져들게된다.
'10대를 위한' 이라는 말이 붙어있어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 생각했지만 어른인 나처럼 과학에 관심없는 사람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부담없이 과학자도 알아가는 지식도 얻게 되는 것 같아 좋았다♡
*한 과학자 이야기를 끝내며 함께 읽으면 좋을 책도 추천해줘서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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