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한국 독립운동사 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조한성 지음 / 생각학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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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위한해시태그한국독립운동사 #조한성 #생각학교 #생각정원 #청소년 #독립운동 #추천도서 #역사도서 #신간도서 #협찬도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민족문제연구소 조한성연구원이 들려주는 영화보다 생생하고 다큐보다 감동적인 '이야기 독립운동사'
《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한국 독립 운동사》가 출간 되었다.
역사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어떻게 해야 역사를 제대로 배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만난 <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한국독립운동사> 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살아숨쉬는 역사를 재미있게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배우고 알아야 슬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한국 독립운동사'를 재미있고 의미있게 만날 수 있는 책이라 너무 좋았다.
우리가 역사 교육을 얼마나 무미건조하게 배웠는지 깨닫는다. 이제야 역사에 담긴 영웅들, 드러나지 않은 곳에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인 무명인 한사람 한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그 시대를 살아내고 목숨을 바쳐 이 나라를 지키려했는지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개개인의 영웅으로만 생각했던 독립운동가들이 모두 연결되고 이어져 지금의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독립운동가들이 자신의 죽음 앞에 두려워하기 보다 조국의 독립을 이어갈 그 다음 세대에 대한 믿음을 보며 지금 우리는 순국선열들의 의지와 뜻을 잘 이어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내 몸이 지하에 들어가는 날에는 수백 수천의 이재명이 다시 탄생할 것이다. 한 알의 곡식이 뿌려지면 수백 수천의 곡식으로 환생함과 같은 것이다. 오늘이라도 통감부를 철폐하고 을사늑약과 정미7조약을 취소하여 빼앗아간 우리 대한의 권리와 물건을 일일이 다시 되돌려서 후일 일본이 당할 큰 환란을 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재명은 1910년 9월 30일 순국했습니다. 또 한 번의 억울한 죽음이었습니다. (p.69)

어렵게 느껴졌던 역사를 역사동화처럼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면서 역사가 살아있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도 청소년들이 역사를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야기'로 접근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옛날 그 시대에 살았던 영웅들의 생생한 삶을 이야기로 만나는 역사책을 만나 기쁘다.
나는 학창시절 역사를 좋아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하니 해줄 수 있는 이야기가 없었다. 아니 해줄 수 있는 이야기를 알지 못했다. 생각해보면 그 때 배운 역사는 지식적으로 연도와 굵직한 사건명, 유명한 영웅들의 이름뿐이었다.
조한성작가의 말처럼 인물과 사건을 무미건조하게 설명만 했기 때문이다. 그 시대에 살면서 뜨겁게 흐르던 피와 열정, 희생, 생명력이 없었던 것이다. 그 시대를 살아냈던 삶을 알고 만나면서 역사가 지난 과거가 아닌 지금도 진행되는 현재임을 깨닫는다. 그 시대에 목숨보다 더 소중하게 지키려했던 조국에 대한 사랑이 뜨겁게 느껴진다. 살아움직인다. 지금 우리가 숨쉬며 살아가는 것처럼 우리의 역사는 이어지고 지금도 흐르고 있다.
'영웅' 영화가 떠오르며 책 속에서 만난 이들의 모든 삶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아이들이 어렵지않게 독립운동가들의 생애와 그들이 겪은 사건들을 들여다보고 역사인물들을 만나고 독립운동사를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은 역사를 시험 암기과목이 아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토대임을 기억하길 바란다

@think_garden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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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은 앵무새 로봇 - 2023 문학나눔 선정도서, 2025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 어린이책봄 3
신원미 지음, 양정아 그림 / 봄개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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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생은앵무새로봇 #신원미_글 #양정아_그림 #봄개울 #어린이책봄 #서평단 #협찬도서 #가족 #로봇 #동생 #형제관계 #독거노인 #반려동물 #돌봄로봇 #새로운가족 #인공지능AI로봇 #초등저학년 #신간동화 #초등동화 #추천동화

제목에서 궁금해진 것은 앵무새 로봇이었다.
동네 식당에서 서빙하는 로봇을 보고 신기했다. 이제는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 로봇도 등장했다. 지금 우리 삶에 로봇은 어느 정도까지 들어와 있는걸까? 그러다보니 앵무새 로봇은 어떤 역할을 하는 로봇일까 궁금해졌다.
이 책은 <발레하는 할아버지>의 신원미 작가님이 썼다.
실제로 앵무새는 머리가 굉장히 좋은 새라고 한다. 어떻게 학습하느냐에 따라 4~5세 어린이 수준의 지능도 가질 수 있다는 사실과 여러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앵무새로봇'을 떠올렸다고 한다. 똑똑한 앵무새가 로봇이 된다면 훨씬 더 멋지게 활약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 것이 《내 동생은 앵무새 로봇》으로 탄생한 것이다. (작가의 말중에서)

-책 속으로-
엄마를 잃은 강아지 까망이는 홀로 사는 할머니를 만나 함께 살게된다. 할머니는 까망이를 안아주고, 밥과 물을 챙겨주고 산책도 시켜준다. 까망이는 할머니가 세상에서 최고로 좋다. 가장 사랑하는 가족이 된 것이다.
어느 날 외출에서 돌아온 할머니는 앵무새 한마리를 데려온다. 까망이에게 동생 까꿍이라며 사이좋게 지내라고 한다.
까망이는 까꿍이가 할머니의 사랑을 빼앗아가는 것 같아서 심술을 부리게 된다. 까꿍이는 할머니의 말을 따라하니 더 얄밉고, 할머니는 까망이 밥주는 것도 잊어버리고 까꿍이만 칭찬하니 더 속상해지고 말았다.
까망이와 까꿍이는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

*까망이의 마음은 우리 아이들 마음같다. 엄마가 다른 형제를 더 사랑하는 것 같아 서로에게 더 심술부리고 말썽을 피운다.
이 책의 주인공인 까망이는 강아지다. 까망이의 시선으로 그려진 이야기라 좀 특별해 보인다. 할머니와 말도 통하지 않고 인간의 노화, 병, 도움을 주는 사람들 모두 이해하기 어렵지만 할머니를 위한 마음은 크다. 할머니의 사랑은 까망이에게 제일 중요하다. 앵무새 까꿍이는 할머니와 까망이 사이에 끼어든 방해꾼일 뿐이다. 할머니는 혼자 살기에 쓰러지거나 위험한 상황에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앵무새의 역할은 할머니가 위험할 때 구조요청을 하는 것이다. 할머니가 쓰러지고 앵무새의 활약으로 할머니를 구하게 되자 까망이도 까꿍이의 능력이 할머니에게 필요한 것임을 알게된다. 할머니가 안 계신 동안 외로웠던 까망이는 가족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까꿍이를 동생으로 받아들인다.
형제는 서로 많이 싸운다. 싸우면서도 금새 화해하고 사이가 좋아진다. 그것이 바로 가족이다.
할머니, 유기견, 로봇 이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의 가족이지만 누구보다 서로 사랑하는 가족이다.
까꿍이는 엄마를 잃고 할머니와 새로운 가족이 되었다. 그래서 할머니가 더 소중했다.
가족이 되는 이유, 방법은 다양하다. 진짜 가족, 가짜 가족으로 나눌 필요도 없다. 세상에는 진짜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관계가 많다.
할머니와 까망이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관계, 까꿍이는 혼자사는 할머니를 돌봐주는 사회 시스템에 적용되는 관계지만 서로에게 필요하고 소중한 존재이기에 진짜 가족이 아닐까?
《내 동생은 앵무새 로봇》은 우리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독거노인 문제와 돌봄 문제를 돌봄 로봇 앵무새 까꿍이를 통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bomgaeulbook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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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탐정 엘리자베트 1 - 뮤직박스의 암호를 찾다 공주 탐정 엘리자베트 1
아니 제 지음, 아리안느 델리외 그림, 김영신 옮김 / 그린애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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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탐정엘리자베트 #뮤직박스의암호를찾다 #아니제_글 #아리안느델리외_그림 #김영신_옮김
#그린애플 #역사동화 #자존감 #나다움 #그린애플_에코북서포터즈 #그린애플북클럽 #에코북서포터즈 #협찬도서

100만부! 화제의 베스트셀러
"공주탐정 엘리자베트"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 '뮤직박스의 암호를 찾다'

"나는 230년 전, 프랑스에 살았던 엘리자베트 공주야. 내 이야기 들어볼래?"

*우리는 공주라면 '신데렐라', '백설공주', '잠자는 공주' 등 동화 속의 주인공을 먼저 떠올린다. 힘든 역경을 이겨내고 멋진 왕자와 결혼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대요~ 라는 전설적인 이야기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공주탐정 엘리자베트》는 동화 속 주인공이 아니고 실제 프랑스에 살았던 공주의 이야기다. 엘리자베트공주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엘리자베트 공주를 통해 18세기 프랑스와 역사적 인물도 만날 수 있는 동화책이라 굉장히 흥미롭다.

-책 속으로-
명령받는 걸 싫어하는 엘리자베트 공주는 강압적인 가정교사인 마르상 부인에게 늘 반항을 한다. 공부도 안하고 왕실의 별종으로 불릴 정도다. 마르상 부인은 엘리자베트 공주의 교육을 마코부인에게 맡긴다. 마코부인은 엘리자베트의 마음을 공감해주며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도 만들어준다. 마코부인의 딸 앙젤리크와 친구가 된 엘리자베트는 할아버지 루이 15세에게 선물 받은 하프시코드 뮤직박스를 망가뜨리며 수상한 종이쪽지를 발견하고 암호를 풀게된다. 암호속에 감춰진 수수께끼는 '장미여인'이라는 초상화를 찾는 것이다. '장미여인' 초상화는 시종 테오 집안의 보물이다. 엘리자베트 공주, 앙젤리크, 테오는 친구가 되고 힘을 모아 수수께끼를 풀기로 하는데••••••

*가정교사 마르상 부인과 다른 마코 부인은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보다 엘리자베트 공주의 내면과 호기심 강하고 지혜로운 모습을 인정하고 존중해준다.
어떤 일을 하는데는 이유가 있고 마코 부인은 엘리자베트 공주의 호기심과 총명함을 발휘할 수 있게 돕는다. 왕실에서 별종 취급을 받던 엘리자베트는 자신을 믿어주는 마코 부인과 친구 앙젤리크를 만나면서 자신만의 길을 갈 수 있게 된다. 공주답게를 강요당하는 시대에 자신이 원하고 자신답게 사는 길을 찾아가는
공주 탐정 엘리자베트의 활약이 너무 기대된다.
공주다운 엘리자베트가 아닌 '나' 엘리자베트를 찾아가는 이야기 속에 프랑스의 역사, 뮤직박스에 담긴 미스테리가 어우러져 책 속에 빠져들게 한다.
루이 16세, 마리 앙투아네트 등 역사 인물들과 베르사유 궁전이라는 역사적 장소는 어린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다.
엘리자베트는 신분과 상관없이 마음으로 친구를 사귄다. 친구로서 믿고 의지하며 함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장면에서는 늘 혼자 외로웠던 엘리자베트에게 든든한 친구가 생긴 것이 기뻤다.
우리는 엘리자베트의 모습에서 사람이란 모두 평등하고 존중받아야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공주라는 신분의 굴레와 자유롭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자신을 찾아가는 엘리자베트 공주의 이야기는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다. 남처럼 될 필요는 없다. 나답게 살아가길 응원한다.

@greenapple_vision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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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상상하면 거꾸로 노란돼지 창작동화
공수경 지음, 지우 그림 / 노란돼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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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상상하면거꾸로 #공수경_글 #지우_그림 #노란돼지 #협찬도서 #징크스 #꿈 #노력 #불안 #가족 #신간동화 #초등추천동화 #초등도서 #저학년동화

오늘 만난 동화 《거꾸로 상상하면 거꾸로》는 행복한 상상을 하면 반대로 이뤄지는 징크스를 가진 왕태 이야기다.
<혹부리 영감이 도깨비를 고소했대>,<어쩌다 독서 배틀>등의 작품을 쓴 공수경작가님의 글에, <유치원엔 네가 가!>, <나는 한때>의 지우 작가님의 그림이라 책을 펼치기 전부터 기대가 한가득이다.

징크스하면 '미역국'이 떠오른다. 절대 시험날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이다. 미역처럼 미끄러지면 안되니까. 수능 때가 되면 엿과 찹쌀떡은 무조건 먹어야 한다. 시험에 찰떡처럼 붙으라고. 유명 스포츠 선수들도 나름의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징크스가 있을까?

우리는 너무 좋은 일만 생겨도 불안하고 큰일을 앞두고는 일이 잘못될까봐 걱정이 된다. 그럴때 우리는 자기만의 극복 방식이 있다. 이 책은 왕태가 자신의 징크스를 극복하기 위해 거꾸로 상상한다는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린 동화다.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징크스 이야기다.
우리의 그런 마음을 잘 이해하고 우리에게 불안한 마음을 극복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게 하는 동화 《거꾸로 상상하면 거꾸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책 속으로-
순수하고 귀여운 초등학생 왕태는 은별이와 같이 등교하고, 예쁜 머리 핀을 선물하고 친해지는 상상을 한다. 그런데 고백도 못해보고 은별이의 전학소식을 듣는다. 마음을 달래주던 아빠와 캠핑을 가기로 하지만 급작스런 일로 취소되고 만다. 그 때 왕태는 거꾸로 저주에 걸렸다고 믿게 된다. 행복한 상상을 하면 반대로 나빠지는 것, 그래서 반대로 상상하기로 한다.
좋아하는 야구팀의 시구자로 뽑힌 왕태는 너무 기뻐서 열심히 연습하지만 너무 불안해서 자꾸 거꾸로 상상을 하는데 자꾸 입맛도 없고 기운도 없어진다. 왕태는 거꾸로 저주를 이기고 시구를 성공할 수 있을까?

*어렸을 때 소풍 전 날 제발 비오지 말라고 기도해도 왜 소풍날만 비가오는지 궁금했다. 우리는 소풍의 저주에 걸렸다고 생각했다. 또 지인 중에 '아메온나'(비를 몰고 오는 여자)라는 별명을 가진이가 있었다. 그 사람만 있으면 맑았던 날도 비가 내렸다. 우린 농담 삼아 진짜 비를 몰고 다닌다며 웃었지만 본인은 엄청 힘들었을거 같다. 누구나 알게 모르게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크게 의식하는 사람도 있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
주인공 왕태는 상상하기 좋아하는 아이다. 왕태도 어느날 행복한 상상이 안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고 믿고 반대로 상상하게 된다. 정말 황당하지만 너무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자꾸 나쁜 생각을 하다보니 우울하고 힘을 빠지게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는 우리의 노력은 못보고 결과에 매달린다. 내가 열심히 하고 노력한다면 결과가 좋지 않아도 다시 도전할 힘을 얻는다.
어른인 우리도 노력보다는 어떤 운이나 요행을 바라는 때가 있다. 내가 노력했지만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럴때 운이 나빴다고 좌절하기도 한다. 노력을 하지 않고 운만 바라기도 한다. 운이란 노력한 자에게 주는 선물이 아닐까?
왕태는 걱정되고 떨리는 마음을 연습에 연습을 더하며 노력한다. 왕태 자신은 자신의 노력보다 거꾸로 상상하면 거꾸로 된다는 것을 더 믿었다. 그럼에도 생각대로 되지 않았을때의 실망감은 더 크다.
우리도 너무 떨릴 때 나도 모르게 징크스를 만들어낸다.
우리는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진다', '말하는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하지만 긍정적 생각보다 부정적인 생각에 더 쉽게 빠져든다. 거꾸로 상상하기는 결국 왕태를 무기력하게 한다. 다행이 왕태에게는 왕태의 노력을 인정해주는 부모님이 계시다. 왕태의 부모님은 열심히 노력하는 왕태를 응원하고 실패가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고 응원한다. 그것이 왕태 스스로 거꾸로 상상하기에서 벗어나는 힘이 되는 것 같다. 실패에 죄절하기보다 다시 도전하자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왕태 아빠의 말처럼 말이다
지금은 안되더라도 내가 준비가 되어 있다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다.
아직 아이들은 자신의 노력을 못 볼 수도 있다. 그 모습은 어른인 우리가 옆에서 계속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너희가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는지, 지금 당장 좋은 결과를 못 얻더라도 네가 열심히 한 것만도 충분히 멋지다고 말이다.
초등 친구들이 이 책을 읽고 열심히 노력하는 나를 믿고 앞으로도 씩씩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

@yellowpig_pub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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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예술의 역사 2 : 중세시대 La Edad Media 만화 예술의 역사 2
페드로 시푸엔테스 지음, 강민지 옮김 / 원더박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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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예술의역사 #중세시대 #페드로시푸엔스_지음
#강민지_옮김 #원더박스 #고대세계 #르네상스 #예술사 #만화 #예술 #서포터즈 #협찬도서

*즐거움과 재미가 가득한 예술사!
예술을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여기는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만화로 그린 것이 그 시작이었다는 《만화 예술의 역사》 시리즈! 예술사를 만화로 만날 수 있는 호기심을 부르는 책이다.

예술이란 무엇인지, 예술의 역사는 어땠는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시리즈! 1.고대세계, 2.중세시대, 3.르네상스 세 편 중에 2편인 《만화 예술의 역사2 중세시대》 를 만났다.
특히 쉽게 접근하기 힘든 중세 시대의 예술사를 만화로 만나 친근해질 수 있다. '예술사가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만화를 보지 못한 것이다' (스페인 언론) 라는 말처럼 나도 이 책을 보면서 예술사가 재미있어지고 말았다.
'중세 시대'편에서는 서로마 제국의 붕고부터 흑사병의 도래에 이르기까지의 기간을 다룬다.
우리는 중세시대를 흔히 '암흑시대'라고 부르지만, 성당과 수도원 중심으로 건축 양식이 발전하고 자기 이름을 걸고 작품 활동을 한 예술가들이 등장하고 문명과 예술의 발달이 있었다고 한다.
17세기 이론학자크리스토프 셀라리우스는 중세 시대는 망했다고 했지만 19세기 낭만주의와 민족주의의 부흥과 함께 중세 시대가 근대 국가의 초석이 되었다는 재평가를 받기 시작한다. 20세기에 조르주 뒤비, 뤼시앵 페브르와 같은 이론가와 동료들 덕분에 다시 조명된 것이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책 속에 중세 문화가 발전하는 유럽대륙 이야기와 함께 마르코폴로가 방문한 중국이 최전성기를 누렸다는 이야기와 함께 앙코르와트, 그레이트 짐바브웨 유적, 찬드 바오리, 일본 사무라이, 파푸아뉴기니의 부족민들처럼 동시대를 살아간 다양한 이야기와 시공간을 넘나들며 들려주는 이야기는 만화의 매력과 중세 시대 이야기가 어우러져 빠져든다.

중세 시대에는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수도사들은 도서관과 '기록실'에서 가르침을 전파하고자 고군분투했다. 중세시대하면 수도원이 먼저 떠오르는 이유도 아마 그래서가 아닐까?
아주 오래전에 <장미의 이름>을 사놓고 아직 못 읽고 있었는데 《만화 예술의 역사2 중세시대》를 보면서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세 시대의 매력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예술의 역사를 만화로 만나는 경험도 새롭다. 책 속에 등장하는 여행자들인 개성 강한 괴짜 선생님과 롬페르(선생님의 강아지), 그리고 다섯 학생 안드레아, 마리아, 이사도라, 토마스 씨피유와 떠나는 여행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우리가 궁금한 것들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설명해준다. 어렵게 여겨졌던 중세 시대 이야기, 직접 보면 그 매력에 빠져버리고 만다.
마지막에 책에 등장한 인물 소개를 읽으면서 중세 시대를 멋지게 여행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1편 고대 세계, 3편 르네상스 편도 궁금해서 꼭 읽어봐야겠다.

@wonderbox_pub
에서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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