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예술의 역사 2 : 중세시대 La Edad Media 만화 예술의 역사 2
페드로 시푸엔테스 지음, 강민지 옮김 / 원더박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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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과 재미가 가득한 예술사!
예술을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여기는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만화로 그린 것이 그 시작이었다는 《만화 예술의 역사》 시리즈! 예술사를 만화로 만날 수 있는 호기심을 부르는 책이다.

예술이란 무엇인지, 예술의 역사는 어땠는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시리즈! 1.고대세계, 2.중세시대, 3.르네상스 세 편 중에 2편인 《만화 예술의 역사2 중세시대》 를 만났다.
특히 쉽게 접근하기 힘든 중세 시대의 예술사를 만화로 만나 친근해질 수 있다. '예술사가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만화를 보지 못한 것이다' (스페인 언론) 라는 말처럼 나도 이 책을 보면서 예술사가 재미있어지고 말았다.
'중세 시대'편에서는 서로마 제국의 붕고부터 흑사병의 도래에 이르기까지의 기간을 다룬다.
우리는 중세시대를 흔히 '암흑시대'라고 부르지만, 성당과 수도원 중심으로 건축 양식이 발전하고 자기 이름을 걸고 작품 활동을 한 예술가들이 등장하고 문명과 예술의 발달이 있었다고 한다.
17세기 이론학자크리스토프 셀라리우스는 중세 시대는 망했다고 했지만 19세기 낭만주의와 민족주의의 부흥과 함께 중세 시대가 근대 국가의 초석이 되었다는 재평가를 받기 시작한다. 20세기에 조르주 뒤비, 뤼시앵 페브르와 같은 이론가와 동료들 덕분에 다시 조명된 것이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책 속에 중세 문화가 발전하는 유럽대륙 이야기와 함께 마르코폴로가 방문한 중국이 최전성기를 누렸다는 이야기와 함께 앙코르와트, 그레이트 짐바브웨 유적, 찬드 바오리, 일본 사무라이, 파푸아뉴기니의 부족민들처럼 동시대를 살아간 다양한 이야기와 시공간을 넘나들며 들려주는 이야기는 만화의 매력과 중세 시대 이야기가 어우러져 빠져든다.

중세 시대에는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수도사들은 도서관과 '기록실'에서 가르침을 전파하고자 고군분투했다. 중세시대하면 수도원이 먼저 떠오르는 이유도 아마 그래서가 아닐까?
아주 오래전에 <장미의 이름>을 사놓고 아직 못 읽고 있었는데 《만화 예술의 역사2 중세시대》를 보면서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세 시대의 매력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예술의 역사를 만화로 만나는 경험도 새롭다. 책 속에 등장하는 여행자들인 개성 강한 괴짜 선생님과 롬페르(선생님의 강아지), 그리고 다섯 학생 안드레아, 마리아, 이사도라, 토마스 씨피유와 떠나는 여행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우리가 궁금한 것들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설명해준다. 어렵게 여겨졌던 중세 시대 이야기, 직접 보면 그 매력에 빠져버리고 만다.
마지막에 책에 등장한 인물 소개를 읽으면서 중세 시대를 멋지게 여행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1편 고대 세계, 3편 르네상스 편도 궁금해서 꼭 읽어봐야겠다.

@wonderbox_pub
에서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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