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왕국
표지율 지음 / 달그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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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서 벗어나기 위해 용기내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그림책' 《봄의 왕국》
불편해도 마주해야 할 이곳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너무 예쁜 그림책 표지에 봄에 보면 좋을 것 같다 생각하며 책장을 펼쳤다
그 화사하고 아름다움 속에 담긴 슬프지만 용기있는 소녀의 이야기가 담담하게 다가온다.
아이의 이름도 봄. 봄이 머무는 호텔도 봄이다.
왜 봄은 봄의 왕국으로 가야했을까?
춥고 어두운 터널 끝에 자리하고 있는 봄의 왕국에서 찾는 희망이야기.
봄의 왕국 속으로 들어가 보자.

함박눈이 쏟아지던 어느 겨울날, 봄이와 엄마는 무서운 괴물을 피해 도망쳐 몸을 숨긴 곳이 봄의 왕국이다.
그곳에는
뱅글 안경 언니,
큰 가방 삼촌.
코빨개 아저씨.
그리고 이곳을 관리하는 손뜨개할머니.
엄마 아빠가 하늘나라에 있어서 손뜨개 할머니랑 살고 있는 겨울이가 살고 있다.
이곳에 처음 왔을 때 빨간 복도가 무서워 엉엉 울었는데 이곳을 성이라 생각하고 이 성의 공주가 되어 진짜 공주가 되는 연습을 해보라는 엄마의 말 덕분에 봄이는 이곳이 좋아진다.

♧우리 사회에 보이지 않는 곳에는 각자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고자 애쓰는 이들이 있다. 그 어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몸과 마음에 가득한 아픔과 두려움은 도망칠 힘마저 앗아가지만 그럼에도 희망을 찾아 용기를 낸다.
알고 있지만 마주 바라볼 용기가 없던 사회문제를 그림책 속에 녹여 외면했던 우리에게 이제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한다.

괴물의 폭력을 피해 도망친 봄이가 도착한 곳에는 또다른 아픔을 안고 있는 이들이 있다. 어둡고 힘든 문제를 해결하고 새롭게 출발 하기 위해 잠시 쉬어가는 곳 《봄의 왕국》이 들려주는 이야기.
일자리가 없는 사람, 집이 없는 사람, 가족이 없는 사람 등 각자마다 자신의 결핍과 고통으로 인해 어둠에 빠져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내려는 사람들을 응원하게 한다.
그들이 내민 손을 용기내어 맞잡으며 함께 갈때 그 힘은 배가 된다. 봄이와 겨울이가 손을 잡고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이 우리 삶에 필요한 용기임을 알려준다.
혼자가 아니라고 옆에 응원하는 이가 있고 돕는 손길이 있다는 것이 희망을 준다. 그 손길이 많아지기 위해 불편한 진실도 마주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삶이 힘들어 긴 겨울이 끝나지 않고 봄은 언제 올지 몰라 포기하고 싶을 때 갑자기 봄이 찾아올 수 있다. 그 봄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는 용기를 낸다. 나의 어둠을 마주보고 벗어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
우리는 틀림없이 행복해질거니까.

왜 아이의 이름은 봄이고, 봄이와 엄마가 찾은 이곳이 봄일까?
우리는 봄, 행복이라는 그 작은 희망을 찾지 못해 더 어둠과 가까워지는 것 같다. 봄이와 겨울이 함께 하듯 서로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때 희망이 생긴다.

'당신은 틀림없이 행복해질거에요'
보라색 은방울꽃의 꽃말처럼 우리는 모두 행복해질 거다. 모두가 틀림없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힘든 이들을 응원하고 상처받는 아이들이 더이상 생기지 않는 사회가 되도록 더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손을 내밀어 함께하는 용기를 가져야겠다

@dalgrimm_pub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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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롭고 때론 징그러운 색깔 탐험 - 과학, 지리, 역사 그리고 예술은 섞은 색깔 이야기 마음틴틴 21
스티븐 와인버그 지음, 김혜진 옮김 / 마음이음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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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경이롭고때론징그러운색깔탐험 #스티븐와인버그 #김혜진 #마음이음 #마음틴틴21 #신간도서 #추천도서 #지식정보책 #색깔 #역사 #과학 #예술 #지리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주목할 만한 책
*ScienceFriday 선정 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과학책
*시카고공립도서관 최고의 책
*스쿨라이브러리저널 올해의 책
*북리스트 편집자 선정

색깔이란 뭘까?에 대한 답을 과학, 지리, 역사, 예술을 섞은 이야기로 재미있고 흥미롭게 들려주는 책.
우리의 일상을 칠하는 색깔들에 숨은 웃기고 똑똑하며 가끔은 위험천만한 이야기!

아이의 눈에도 흥미로워보였는지 받자마자 한자리에서 재미있다며 빠져들었다.
오~ 아이가 재밌다니 나도 궁금해진다.
지금껏 색깔을 깊이 생각해본 적 없던 내게 흥미롭게 다가온다.

차례를 보면,
하양,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 분홍, 검정 의 색깔과 색 도구 상자 순서로 이루어져있고,
색을 위한 지도, 색상환이 배경 그림이다
색이 점점 나뉘는 색상환처럼 색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면 색에서 빠져나오는 과학, 지리, 역사, 인간의 욕망까지 많은 주제를 만난다.

색깔은 뭘까? 라는 질문에 나만의 답도 생각해보면서
스티븐 와인버그 작가와 강아지 왈도의 가이드로 색을 탐험하며 책속에 빠져든다

예술 작품 속엔 색으로 가득차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색은 예술이다.

빛의 색이 무엇인지 아는가? 하양이다
프리즘을 통해 보이는 것처럼 하얀빛은 빨강부터 보라 사이의 모든 색을 품고 있다. 과학을 통해 뉴턴이 알아낸 사실? 그래서 색은 과학이다.

내가 생각하는 색은 변화무쌍, 그 끝을 알 수 없는 신기함이다
색깔에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다니 놀랍다.
색은 전 세계의 문화, 지역, 느낌, 언어 등 다양한 모습으로 독자들 앞에 나타난다
색의 정체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경이롭고 때론 징그러운 색깔 탐험》으로 새로운 색깔의 세상을 책을 보며 직접 경험해보자!

@mindbridge_publisher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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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8 - 트로이아 전쟁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8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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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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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삼국지>에 이은 걸작!
어린이 청소년 도서 부문의 최강 필자
고정욱작가님의 신간!!!!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로마신화》 시리즈 여덟번째 이야기 <트로이아 전쟁>

'트로이아 전쟁' 은 너무 유명한 이야기다. 트로이아 전쟁하면 트로이아의 목마가 떠오른다.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로마 신화 8편에서는 신과 인간들이 어떤 운명으로 엮여 '트로이아 전쟁'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대서사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테살리아 지역 프티아의 왕 펠레우스는 바다의 요정 테티스와 결혼한다. 신과 인간의 결혼은 아주 드문 일이지만 펠레우스가 제우스의 손자였기에 가능했다.
펠레우스와 테티스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불화의 여신 에리스는 결혼식에 나타나 복수를 다짐하며 황금사과를 놓고 간다.
황금사과에는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 사과의 주인이 된다는 예언이 써있고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가 자기가 주인이라며 다투게 된다.
황금사과 논란이 시작될 무렵 태어난 트로이아의 왕자 파리스는 불길한 예언을 받고 태어나 엄마인 헤카베 왕비는 아이를 버리기로 하는데•••

8편의 '여기서 잠깐' 코너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이야기를 소개하는데 그리스로마 신화와 동화, 우리의 전래동화가 어떻게 이어지는지도 설명이 되어있다.
왜 '황금사과'였을까?
성경의 아담과 이브를 유혹한 선악과도 사과, 마녀가 백설공주에게 준 것도 독사과다.
사과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사건과 이야기가 흥미롭다.

흥겨운 잔치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초대하지 않은 손님은 결국 저주를 내리는 것으로 상대의 무례한 행동을 벌한다. 그 벌은 오랜시간을 걸쳐 트로이아의 멸망까지 이어진다
순간의 행동이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초래하는데 인간들은 물론 신들도 같은 실수를 한다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가 황금사과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모습은 결국 지금 이 시대에 작은 이득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어리석은 인간들의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작은 욕심이 불러오는 커다란 불행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 어떤 가치를 두고 살아야하는지도 돌아보게 한다

9편은 어떤 이야기일까? 기대된다

@visionbnp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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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멋쟁이들!
김유대 지음 / 이야기꽃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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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멋쟁이들 #김유대그림책 #김유대작가 #이야기꽃
#이야기꽃응원단 #이야기꽃그림책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작가친필사이본

이런, 멋쟁이들!
제목부터 궁금하게 한 책!
이야기꽃출판사의 이야기꽃 응원단으로 만난 그림책이다.
판형자체가 대형이라는 소개에 기대가 있었는데 깜짝놀랐다.
작지만 크고 힘찬 기운을 그리고 싶었다는 김유대작가님의 말처럼 작다고만 생각했던
'딱정벌레'를 그림책으로 만났다.
표지부터 그 힘찬기운이 느껴진다.
사실 곤충을 잘 모르는 나의 입장에서는 다 거기서 거기인듯 구분을 잘 못한다
《이런, 멋쟁이들!》 그림책은 작은 것들 속에서 발견하는 놀라운 세계를 그렸다.
지금껏 곤충 관련 그림책은 거의 사진자료로 설명된 딱딱해 재미가 없었는데 이 책은 손으로 하나하나 그려서 더 정감있게 느껴진다.

*십육점박이사슴꽃무지
- 마주보고 대화하는 두 얼굴과 따뜻하게 밝아오는 한마음
-물방울무늬 갑옷을 입은 숲속의 멋쟁이!
딱지날개에 동그란 점 열여섯개가 박여있고, 점 색깔이 주황색이라 영어로는 'Orange-Spotted Fruit Chafe-주황 점박이 과일 풍뎅이'라고도 한다
꽃무지 무리는 딱지날개를 접은채 속날개만 펴서 날아다니다.
꽃무지 무리는 이름처럼 꽃가루나 꿀, 과일즙, 나무즙을 먹고 사는 채식주의자다

*또 어떤 딱정벌레가 소개되었을까? 궁금하지?
직접 확인해보자!
*그 어떤 사소한 것도 위대함의 씨앗을 품고있다
작은 몸으로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는 딱정벌레들처럼 열린마음, 상상의 힘으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가길 응원하는 그림책이다


@iyagikot
좋은 그림책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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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의 하루 글로연 그림책 41
이연주 지음 / 글로연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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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의하루 #이연주 #글로연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춥고 힘들었던 겨울이 가고
푸른 새싹이 돋는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정신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어느새 봄이다.
울리는 어떤 하루를 보낼까?

핑크핑크 빛이 내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그림책
《울리의 하루》
표지부터 사랑스러운 그림이 하루의 피로함을 싹 날려준다.

1초에 0.05mm씩 털이 자라는 곱슬 양.
하루와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음.

누구 이야기지?
바로 울리다.
그럼 하루는 누구일까?

울리의 애착인형
울리의 배냇솜털로 만들어짐

《울리의 하루》 속으로!
아침에 눈을 떠보니 하루가 없다.
집안 곳곳을 찾아보아도 없다
하지만 어디에 있는지 잘 알고 있다
(하루는 어디에 숨었지?)

하루를 찾으러 가는 울리는 버스를 타고간다
어디로 가는걸까?

*울리를 따라 하루를 찾으면서 예쁜그림에 힐링된다.
하루는 어디에 숨었는지 상상하고 고민하고,
근데 울리가 간 곳에 하루가 있다고?
1초에 0.05mm씩 털이 자라는 곱슬양털이 힌트일까?
울리의 하루는 소중하다. 소중한 하루가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

'하루'의 중의적 표현이 느껴진다.
소중한 애착인형 '하루' 와 우리가 보내는 일상의 '하루'
'하루'는 어느쪽이든 소중하다.

봄이 오니 더 눈에 들어오는 그림책 《울리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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