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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4년 9월
평점 :
가끔 TV 스타킹 프로그램 같은 걸 보면 암산이 뛰어난 아이,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는 아이 그런게 아니더라도 어떤 분야에서 나 같은 평민이 보기에 뛰어난 천재 아이들이 나오곤 한다. 당연히 마냥 부러울 나름이지만 뭐 생긴대로 살아야지 어떻게 하겠나....
무지재를 연주하는 소년은 절대색감을 가진 아이가 주인공... 스토리는 여기서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되서 재미가 없으니 생략하고...
주변인 중 누군가가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정말 잘 생긴 연예인은 아무리 많은 군중이 있더라도 딱 알아볼 수 있게 빛이 난다고... 그것이 옛날 성현들의 후광에는 미치지 못 할지라도 일반인과는 다른 무언가가 발산되서 그런건 아닐까... 주인공 미쓰루 처럼 그 빛을 통해 그 사람이 마음에 담고 있는 생각이나 말을 알 수 있다면... 독특한 주제이기도 하고 미쓰루의 천재성이 어떻게 발휘될까 궁금해서 손에서 책을 내려 놓은 순간이 책을 다 읽어 버린 순간...
무리의 이름은 마스크트 반달리즘이다. 현대 사회의 구조에 의문을 품고 그것을 파괴하는 것이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였다.
"그 빛에는 인간의 내면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는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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