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빌 - 오직 싱글만을 위한 마을
최윤교 지음 / 다산책방 / 201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제 주변을 돌아보아도 노처녀, 노총각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홀로 사는 이가 많다. 밖으로 보이는 모습은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 것 같은데 실제로도 그런지는 다소 궁금하지만... 이 책의 배경과 꼭 일치하는 싱글빌은 아니지만 이와 유사한 주거 형태가 우리나라에도 있다.

원룸 형태의 주거인데 빌라내에는 공동으로 식사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독서하거나 차를 마실 수 있는 공동의 공간이 있고 이미 유럽 어느 나라에서는 보편화된 주거형태라는 이야기를 TV에서도 본 적이 있다.

1호실의 임대인 정미인, 2호실의 동화작가 윤성, 3호 삽화작가이자 친한 소영이라는 누나를 대신해 입주한 현아. 4호 김건우, 5호 전직 형사 고성민 그리고 6호 이정혁이 싱글빌에 거주하면서 서로 서로 관계에 대해 조금씩 드러나는 이야기들이 이 책의 전반적인 스토리... 중간 중간 새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다시 입주자와의 새로운 관계가 들어나고...

조금은 짜 맞춘듯한 느낌이 들지만 어떤가 어차피 이것은 실제가 아니라 소설일 뿐인데..

 

"모든 것을 태워버릴 것 같은 사랑도 하고, 모든 것을 태우고 꺼지는 이별도 해보세요. 그편이 한 번도 사랑에 빠져보지 않은 것보다는 백 번 낫답니다." - 파올로 코엘료, "마법의 순간"

 

결국 사람은 사랑하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인가 보다. 그리고 그 사랑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한 부분임인 것도 사실이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