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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아내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6
아카바 수에키치 그림, 아가와 수미코 지음, 김난주 옮김 / 비룡소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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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헌신적인 사랑에 대해서는 누구나 애틋한 마음을 갖고 있으리라. 인간은 어리석은 자라 자신에게 온 행복을 모른다. 그것을 잃지 않고서는..... 이 이야기 모르는 사람은 드물것이다. 솔직히 아이들의 동화책으로 사준 것이지만 내가 더 이 책을 좋아한다. 사실은 수호의 하얀말의 그림을 그렸던 아카바 수에키치의 그림이 너무나 좋아서 더욱 더 반가운 책이다. 그림을 통해서 일본문화를 엿볼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또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었고 열심히 설명도 해주고 자료도 덩달아 찾는 시늉도 해보았다. 그림도 너무나 동양적이라 멋스럽다. 우리 아이들에게 우렁각시와 비교해서 읽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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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박 바가지 - 옛이야기 보따리 6 (보급판) 옛이야기 보따리 (보급판) 6
서정오 지음, 강우근 그림 / 보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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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되고 멋스럽고 그럴듯한 서양번역 그림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와 그 정서를 함께 할 수 없는 꺼끄러움! 이해가 되지 않고 마음껏 가슴속 터져나오는 그 후련감을 느낄 수 없는 남의 나라의 언어와 문화! 그런데 아닙니다. 살아있는 말로 쓰여진 이 책은 읽는 동안 내내 배꼽잡고 웃게 만들고 그 웃음뒤에는 조상의 해학과 수수한 삶을 엿보게 됩니다. 소박하고 아름다운 사람들...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신나게 이야기를 들려주니 우리 아이들 너무나 신나합니다. 아직 우리아이는 6세이고 5세이지만 전 그것을 너무나 감칠맛 나게 이야기로 들려줍니다. 제가 마치 그 인물속의 주인공인것처럼요. 전 이야기책을 읽고 그리고 아이와 함께 자료를 준비하고 그곳을 답사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참 즐거움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은 어린 우리아이들과 우리문화의 모든곳을 돌아다니며 감동을 함께 할 날을 기다리면서.... 우리의 고전과 이런 입담글을 많이 읽혀주렵니다. 어머님들 이런 우리문화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책들을 우리아이들에게 많이 읽혀주세요. 이 땅에 사는 우리 어른들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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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5-09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정오의 옛이야기, 참 재미나지요. 보급판의 투박한 종이의 느낌이 더 좋더군요. 값도 더 싸구요.

흐르는 강물처럼 2004-11-10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과 함께 읽다보면 제가 더 좋아하게 됩니다.

어렸을때 할머니 무릎 배고 듣던 이야기가 같아 정감이 갑니다.

내 아이들도 나중에 이런 아련한 추억을 이야기 할까요?
 
Gogo Loves English 4 (Student Book) Gogo Loves English 4
Stanton Procter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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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몇명의 아이들의 영어를 가르치는 두 아이의 엄마랍니다. 이 책 Gogo는 문장대화가 짧고 간단하여서 아이들의 금방 혼자서도 읽을 수 있고 자신감을 갖게되며 재미있는 캐릭터로 타 course book와는 달리 1~6단계가 무난하게 아이들이 따라갈 수 있는 교재이기도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책과 New parade와 병행하고 그리고 매주 story book으로는 옥스포드리딩트리나 헬로리더등에서 선별하여 병행하고 있습니다. 어머님들이 영어에 대해서 너무 겁내지 말고 차근차근 어머님이 먼저 재미를 갖고 공부를 하면서 시작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은 전 Story book를 훨씬 좋아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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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반양장) - 아동용 사계절 아동문고 40
황선미 지음, 김환영 그림 / 사계절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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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치킨런의 비디오를 본 적이 있는데..... 내용이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면이 있다는 점 '자유' 이 책에 대한 꼬리표로 한번하고 보았는데 내용은 감동적이었지만 여러군데서의 짭뽕의 냄새를 느낄수 밖에... 누가 원저인지 누가 암탉을 상대로 먼저 창의적인 발상을 했는지.... 암탉을 가지고 운운하는 책들이 많아서 원~~~~ 재미있게는 읽어지만 신선한 맛은 없었다. 메마른 감정에 하소연하는 점이 여러번 반복하는 점은 약간의 짜증도 반복해서 회상하는 장면에서는 더욱 더 아무튼 그저 그렇다. 감동은 있지만 창의력에서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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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책 (100쇄 기념판) 웅진 세계그림책 1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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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들이 하루아침에 인간으로 변화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이책은 영국작가의 책이지만 대한민국에 사는 주부인 제 마음을 너무나 잘 알아주는 책인것 같아 남성작가인 이 분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수백년동안 굳어져 내려온 유교문화! 그리고 남존여비사상의 잔재속에서 여자의 위치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남자들이 만들어놓은 유교문화는
여전히 지금 이 시대에도 여자들 삶의 족쇄로 남아있습니다.

어제 시아버님의 제사를 지냈습니다. 큰 며느리인 저는 그 많은 제수음식에 또 시집친척들 며칠동안 세끼 밤해먹이느라 두 다리와 허리가 휠 지경이었습니다. 부엌일은 당연히 여자몫, 그 노동의 댓가는 육체와 정신의 고달픔과 소외감. 끝도 없는 책임감들. 왜 그 짐들이 여자의 몫이 되는지요?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음식장만을 하는데 진짜 돼지들은 TV를 보거나 낮잠을 자고 있네요.

이렇게 제사를 마치고서야 답답한 맘을 풀길이 없어서 이책을 펼쳐봅니다. 마음이 괴롭고 힘들때면 이책을 펴보게 되는 군요? 이 책의 엄마는 용기도 있고, 그리고 이 책속의 돼지들은 빨리 사태파악을 하고 적응을 금방 하는군요! 책 속의 돼지들은 인간으로 회복하는 속도가 빠르군요! 한번의 가출로 변화가 이루어지니! 그러나 책 밖의 수 많은 진짜 돼지들은 언제쯤 인간으로 변화를 할 수 있는건지요? 저 또한 이 책속 엄마처럼 언제가는 이 돼지들을 진짜 인간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면서 이 책을 조용히 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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