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박 바가지 - 옛이야기 보따리 6 (보급판) 옛이야기 보따리 (보급판) 6
서정오 지음, 강우근 그림 / 보리 / 1999년 2월
평점 :
절판


세련되고 멋스럽고 그럴듯한 서양번역 그림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와 그 정서를 함께 할 수 없는 꺼끄러움! 이해가 되지 않고 마음껏 가슴속 터져나오는 그 후련감을 느낄 수 없는 남의 나라의 언어와 문화! 그런데 아닙니다. 살아있는 말로 쓰여진 이 책은 읽는 동안 내내 배꼽잡고 웃게 만들고 그 웃음뒤에는 조상의 해학과 수수한 삶을 엿보게 됩니다. 소박하고 아름다운 사람들...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신나게 이야기를 들려주니 우리 아이들 너무나 신나합니다. 아직 우리아이는 6세이고 5세이지만 전 그것을 너무나 감칠맛 나게 이야기로 들려줍니다. 제가 마치 그 인물속의 주인공인것처럼요. 전 이야기책을 읽고 그리고 아이와 함께 자료를 준비하고 그곳을 답사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참 즐거움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은 어린 우리아이들과 우리문화의 모든곳을 돌아다니며 감동을 함께 할 날을 기다리면서.... 우리의 고전과 이런 입담글을 많이 읽혀주렵니다. 어머님들 이런 우리문화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책들을 우리아이들에게 많이 읽혀주세요. 이 땅에 사는 우리 어른들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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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5-09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정오의 옛이야기, 참 재미나지요. 보급판의 투박한 종이의 느낌이 더 좋더군요. 값도 더 싸구요.

흐르는 강물처럼 2004-11-10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과 함께 읽다보면 제가 더 좋아하게 됩니다.

어렸을때 할머니 무릎 배고 듣던 이야기가 같아 정감이 갑니다.

내 아이들도 나중에 이런 아련한 추억을 이야기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