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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이끄는 삶 (반양장) ㅣ 목적이 이끄는 삶
릭 워렌 지음 / 디모데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난 생태적으로 기독교에 반감을 갖고 있다. 신에 대한 반감이 아니라
기독교라는 거대한 고래가 이 지구상에 저지른 수 많은 죄악에 대해서다..
난 신이 아닌 기독교문화를 증오한다.
왜냐면 서구의 기독교가 제국주의에 앞장서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수많은
전통문화를 미신으로 매도하여 사라져 가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한 나라를 점령하기 전에 항상 기독교가 먼저 들어가 그 민족의 정신개조를 먼저
해왔으니깐, 뿌리 깊숙이 깡그리 파괴시키는 독소로 존재한 기독교.
이 책은 기독교인들이 읽으면 딱이다. 그렇다면 내가 왜 이 책을 읽어냐면?
이 지구상의 수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인이다. 매일 그들과 만나고 그들은 끊임없이 설교를 하고
기독교인이 되기를 강요한다. 그들과 맞장을 뜰려면 성경도 읽고 유명하다는 이 책도 당연히 읽어야 하지 않을까 해서이다.
종교는 한 인간의 정신을 지배하며 긍정과 부정적인 두 가지 다 갖고 있다.
긍정적인 것은 초인적인 힘이 생기고 안도감이 생기겠지만, 부정적인 것은 자신의 종교, 자신들의
것을 제외한 모든것(종교, 문화, 삶, 역사, 철학)그 모든 것을 불신하고 증오하며 개조시켜야 할 대상이 것이다. 그리고 뭉쳐다니는 끼리끼리의 문화란 정말 역겹다.
내가 싫어하고 두려워 한것이 바로 그런 잔인한 기독교의 정신이다.
선과 악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라! 아니면 지옥행일뿐!!
난 자연를 사랑하고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삶을 살아간다.
난 한국인이다. 우리의 무속신앙이 좋고 우리문화가 너무나 소중하다.
난 노자가 좋고, 부처가 좋다. 왜냐고? 우리의 정서와 너무나 잘 맞기에
나 자유이다. 난 죄인이기 전에 하나의 생명이다.
난 이 우주의 한 일부분이고 그 우주로 돌아갈 뿐이다.
내 삶의 목적은 이곳 내가 현재 발을 딛고 살아가는 이 현실일뿐이다.
이곳에서 내가 땀을 흘려 내 삶의 흔적을 남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