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꼭 그런 사람이 있기를
최라라 지음 / 득수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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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당신에게도꼭그런사람이있기를

 

나의 이야기를 하나의 글로 옮겨 적는다는 것.

가장 쉬운 일 같지만 또한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한 것 같다.

그저 일기처럼 나의 하루를 그저 그대로 적는 것뿐인데..

나는 왜 그리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일까.

나의 일부를 누군가와 공유하기 싫어서일까..

아니면 숨기고 싶은 치부가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너무나도 단조로운 나의 삶이 그저 진부하게만 느껴져서일까.

 

그럼에도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다.

누군가가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었으면 싶다.

그냥 아무 편견 없이,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었으면 좋겠다.

‘그냥, 그렇구나.’하고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나의 모든 것을 함께할 수는 없어도, 어느 한 부분은 남기고 싶다.

종이에 끼적여도 보고, 음성으로 남겨보기도 한다.

영상에 담아 나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래도 어느 순간에는 갈증이 난다.

목마름을 느낀다.

 

나에게도 꼭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 어쩌면 지금 내 옆에 한 사람이라도 있을 수도 있다.

단지 내가 그것을 느끼지 못할 뿐.

바라보지 못했을 뿐.

욕심에 다가가지 못했을 뿐.

그러다 생각지 못한 틈에 그것을 잃어버리지 않기를.

깨닫기도 전에 사라져버리지 않기를.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꼭 그런 사람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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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ㅣ 세계철학전집 8
세종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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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그대는인생에서무엇을놓치고있는가


『내가 꿈꾸는 태평성대는 백성이 하려고 하는 일을 원만하게 하는 세상이다』


우리나라에서 세종대왕을 싫어하는 이가 있을까 싶다. 그래도 나름 왕들 중에 가장 많은 업적을 남기기도 했지만, 백성을 아끼고 사랑하는, 그리고 더 많은 도움을 주려는, 그들의 능력을 많이 끌어올린 왕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너희가 존경하는 위인은 누가 있니?”하면 세종대왕은 꼭 있는 것 같다.


그는 정말 위대한 왕이다. 세종대왕은 측우기도 만들었고, 농사에 도움이 되는 <농사직설>도 편찬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업적이라 하면 한글 창제일 것이다. 그는 성군이라 불리었다. 그런데 그렇다고 세종대왕이 엄청 똑똑했던 것도 아니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는 성군이 되었고, 많은 업적을 남기었을까. 가장 큰 이유는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일 것이다. 그저 아끼고 사랑만 한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에 보였던 것이다. 그들의 삶이. 백성들이 무엇이 불편한지, 그것이 왜 불편한지, 그러면 어떻게 해주어야 하는지.. 이런 모든 문제의 끝에 그는 생각하고 고심하며 해결책을 내놓으려 했다. 그것이 그가 성군으로 불린 이유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장영실처럼 보잘 것 없다 생각되었던 사람이 쓰임을 받았다. 그는 꼭 양반이 아니어도 사람의 능력이 출중하다면 그를 등용하여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문제를 말하는 사람과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을 구분해라_p.21』 사람은 누구나 문제점은 말하기 쉽다. 그 당시의 양반들도 그러했다. 백성들은 가난하고, 힘들어 했지만 그들의 힘듦에 고민만 하였지, 정작 마땅한 해결책을 내놓는 이가 없었다. 그렇게 한다면 아마 자신의 것을 내놓아햐 했을지도 몰랐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이에 맞춰 해결책을 내놓는 이가 있다면, 그 사람을 따라 누군가는 움직인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비판하는 사람이 아니라 해결책을 함께 찾고 해쳐 나가는 사람일 것이다.


세종대왕은 힘의 근원을 잘 알고 있었다. 바로 백성이었다. 백성들의 삶이 힘들지 않아야, 그들이 편해야 나라도 평안하다는 것을 말이다. 그들이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진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니, 근본이 편안해야 나라가 편안하다.』 누군가가 실패를 한다 말할지라도, 누군가는 나를 지지해주지 않을지라도,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자신 있게 당당하게 도전하고 또 도전해야 한다. 실패를 두려워해야 할 것이 아니라 그에 무너진 나를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 


나는 어떠한 선택을 하고 싶은가?

나는 어떠한 삶을 살아가고 싶은가?

그렇게 살아가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세종대왕이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과 업적을 떠올리며 내가 원하는 삶과 방향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만약 온 마음과 힘을 다해 노력한다면 무슨 일인들 해내지 못하겠는가.

그러니, 부디 포기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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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구는 새 가족이 낯설다 ㅣ 책이 좋아 3단계
이선주 지음, 국민지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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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태구는새가족이낯설다

 

아이들에게 부모 중 한 사람이 없다는 것, 그리고 그 안에 새로운 사람이 나의 가족이 된다는 것.

어떤 느낌이고, 어떤 생각이 들지 생각해 보았다.

새 학기가 시작할 즈음엔 언제나 새로운 선생님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그 만남의 이전에는 새로움이라는 설렘과 기대감도 있지만 걱정과 두려움과 함께 공존한다. 그저 매일의 일부를 잠깐 보는 사이인데도 이러한 감정에 휩싸인다. 하지만 내가 평생을 봐야 하는 가족이라면 어떨까... 그냥 마냥 좋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혹여 진짜 가족을 원했고, 필요했다면 모르겠지만, 거의 대부분은 그러한 상황이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울 것이다.

 

태구도 그런 것 같다.

어쩌면 자신에게도 ‘진짜 가족’, ‘정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원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갑자기는 아니었을 것이다. 그리고 갑자기가 아니더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덜 되었을 수도 있다. 머리로 생각하는 것과 그것을 실제로 받아들이는 일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조금 더 성장한 어른에게도 부모님의 재혼은 그리 달갑지 않을 수도 있는데, 태구에게는 얼마나 더 낯설까 싶다.

 

태구의 아빠는 새엄마와 3개월이라는 짧은 만남밖에 없었다. 그리고 4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함께 하게 되었다. 부모님의 재혼. 내가 외로울 때 함께했으면 하는 가족이 있었으면 했지만 그래도 무언가 허전하다.. 그런데 읽다 보니 태구의 그런 마음도 알겠지만, 태구의 새엄마의 마음 또한 내가 엄마이기에 알 것도 같았다. 나 또한 비슷한 경험을 하였기에.. 새엄마도 태구에게 좋은 엄마가 되어주고 싶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 싫은 소리를 듣기도 무서운, 새엄마도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모두가 ‘진짜, 진정한 가족’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았다.

 

서로가 몰랐던 부분들을 하나씩 알게 된다. 태구 자신만 외로웠던 것이 아니었다. 아빠도 힘들고 외로웠고, 새엄마도 이러한 상황들이 무서웠다. 갑자기 남매가 된 혜민 누나도 사실은 자신처럼 외로웠다는 것을 태구는 알게 된다. 그저 자신의 얄궂었던 모습들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지만 그래도 태구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얻는 것들도 많다. 태구도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아직 어린 태구는 이 모든 것들을 짧은 시간에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할 수 있을까?

태구가 원하는 ‘진짜 가족’, ‘진정한 가족’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새엄마와 혜민 누나와의 관계도, 아빠와의 일도, 할머니도, 친구도, 이웃도.. 자신이 생각한 모든 것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마음속의 정답을 다 찾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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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통과하는 그대에게 - 빛나고 단단한 별이 되어줄 인생 주제
산초 티처 조경호 지음 / Orbita(오르비타)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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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청춘을통과하는그대에게


저자의 이름을 보고.. ‘어.. 아시는 분인데..(실제로 안다는 것이 아닌 이분의 책을 보았다는 말)’하면서 이력을 보니.. ‘역시나!!’ 그래서 이 책을 선택했다. 내 아이가 꼭 읽어 보았으면 해서...


이제 새 학기가 시작이 되고 새로운 선생님과 지내게 되었다. 어차피 시골 학교라서 반은 하나인지라.. 친구들은 바뀌지 않는다. 그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지만 힘든 점도 여러 있다. 그렇기에 선생님에 따라 아이의 일 년이 좌우되는 것 같다. 아직은 중학생이라 세상의 경험이 부족하고, 생각하는 것이 짧기에 자신의 생각대로 행하기보다는 누군가의 지혜가 가장 필요한 나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부모의 말은 잘 들으려하지 않으니 선생님의 역할이 크다 보고, 책으로 자신의 마음을 다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잔소리라는 이름으로 길어지면서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훈계’는 자녀에게 어른의 ‘언어의 세계’를 단절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아무리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이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_p.121


부모의 말은 언제나 그렇다. 옳은 것을 안다. 자신을 걱정해서 하는 말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내 귀에는 들리지 않는다. 그냥 반항하고 싶어진다. 그러고서 후회한다. 그제서야 부모님의 말씀이 귀에 들어온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다.


그래도 부모는 아이에게 최선을 다한다. 지금은 어떻게 될지 몰라도 후에는 이 또한 최선의 방법이었고, 선택이었으리라. 『너의 길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라_p.191 『불안한 마음도 괜찮다.』_p.197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우리가 해야 할 것들도 많아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무작정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향해 급급하게 달려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내가 아무 의미 없이, 목적도 목표도 없이 남들에게 휩쓸려 무작정 서두르다가는 정말 답도 찾지 못한 채 방황만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그냥 내가 원하는 것을 천천히 찾아보자.

그리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자.

나만의 속도대로, 조급하지 않게...


그래서 나 또한 내 딸아이와 함께 천천히 찾아보려 한다.

이 책의 한 줄 한 줄이 너에게 빛이 되고, 희망이 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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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과 목욕탕
홀링 지음 / 바우솔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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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수영장과목욕탕


<수영장과 목욕탕> 그림책의 표지를 보면 왠지 재미있어 보이고, 편안해 보인다. 

‘재미’와 ‘편안함’. 무언가 비슷한 것 같지만 느낌은 다르다.

동적인 느낌의 ‘재미’와 정적인 느낌의 ‘편안함’

아래의 그림은 따뜻한 목욕탕에서 바나나 우유를 마시며 눈을 감고 편안함을 느낀다.

그리고 위의 그림은 수영장에서 첨벙첨벙 누워 발을 움직이는 것 같다.

수영장의 동적인 분위기, 목욕탕의 정적인 분위기.

아이들의 표정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재미있는 건 표지에서 아래의 그림은 목욕탕이요, 위의 그림은 수영장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면 하나의 건물이 나오는데 바로 1층이 목욕탕이고 2층이 수영장이다.

아마도 이것을 알려주기 위해 표지에서 위와 아래의 그림을 정확하게 1층(아래) 목욕탕, 2층(위) 수영장을 그린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두 아이가 수영장과 목욕탕을 간다.

수영장에서는 무엇을 하는지, 목욕탕에서는 무엇을 하는지, 우리는 한번쯤은 가보아서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이 둘을 같은 선상에 놓고 생각해 보지 않았다는 것. 어른들의 시각이 아닌 아이들의 시각에선 어떻게 무엇이 다른지.. 서로의 경험으로 비슷한 점과 다른 점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저 이야기라고 할지라도 이 내용 안에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있다.


우리 아이들은 수영장은 별로 가본 적이 없어 로망이 있다. 학교에서 생존수영으로 가본 게 다인지라 그나마 그림책을 보면서 아들은 “엄마, 여긴 실내 수영장인가 봐요. 내가 가 본 곳이랑 똑같아요!! 거기도 이렇게 칸(레일)이 나누어져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미끄럼틀도 있었는데..” 그림책의 아이도 수영장은 넓은 하늘같은가 봐요. 마침 얼마 전에 몇 년 만에 목욕탕을 다 같이 다녀왔어요. 아들은 아빠와, 딸은 엄마와.. 딸은 중학생인데도 저랑 같이 가면 여전히 물놀이를 하며 놀아요;; 그림책의 아이도 목욕탕은 깊은 연못 같은가 봐요.


차갑고, 따뜻하고.. 물장구를 치고,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다른 것 하지만 집에  갈 때 보면 나의 손은 언제나 쭈글쭈글.. 할머니 손 같아요;; 곱고 고운 할머니 손!! 말캉말캉 쭈글쭈글.. 아이들의 시선에서는 그 손마저 재미있어요. 그리고 수영장은 시원했으니~ 마지막은?! 목욕탕은 따뜻했으니 마지막은?! 아이들의 일상이, 경험이 되는 이 순간, 여러 상상하며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집은 언제나 수영장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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