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 초등 문해력 어휘 100 1 - 초등 문해력은 어휘 글쓰기로 완성! 바빠 국어
오현선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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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문해력은 어휘 글쓰기로 완성!”

언젠가 뉴스와 신문에서 이런 기사를 본 적이 있었어요.

아이들 행사였는데, <우천 시에는 000에서 합니다.>라는 문구 였어요.

그런데 한 학부모님이 선생님에게 ‘우천 시가 어디인가요?’라고 했다는...

이게 진짜인지, 아니면 정말 어휘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우스갯소리로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난감하죠?

이게 정말 진짜 있었던 일이었다면 정말 몰라서 물었던 걸까요? 그렇겠죠?

어쩜 이렇게 황당할 수가 있는지...

그런데 정말 요즘 젊은 사람들을 보면 우리가(왠지 ‘라떼’같지만...) 젊었을 때보다 더 어휘사용이 부족한 것 같아요.

특히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교과 내용에 대한 어휘 이해가 부족하고

청년들은 사회생활, 직장생활에 대한 이해가 너무 부족해요.

그런데 심지어는 학부모들까지 종이로 가정통신문이 나가면 읽기 귀찮다는 둥, 종이로 읽으면 이해가 안 되니 영상으로 찍어서 보내달라는 둥 정말 상상 이상의 것들을 요구하는 것 같아요.

그냥 정말 조금만 생각해보면 되고, 정말 모르겠으면 검색이라도 해보면 될 터인데 말이에요.


하지만 우리 친구들한테는 이런 어휘력을 키우기가 정말 쉽지 않다는 거예요.

우선 어휘력이라는 건 아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부모와 나누는 대화를 통해 발달하는 언어 능력의 일부이고, 그 후에는 독서로 어휘력을 키우는 중요한 요소이니까요!!!

저도 아이들이 어렸을 때 힘들어도 엄청 말도 많이 해주고, 힘들면 노래라도 불러주고, 책도 진짜 엄청 많이 읽어 주었거든요.

그래서 항상 지금도 학기 초에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 아이들이 또래에 비해 어휘력이 남다르고, 문장 이해력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점점 바빠지는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이 모든 것들을 꾸준히 이어가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닌 것 같아요.

학교 공부에 학원까지 다녀야 하니까요.


그래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바로 교재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처음에 말했던 부모와 나누는 대화나 독서처럼 자연스럽게 어휘를 익히는 것을 ‘암묵적 학습’이라고 하면

어휘 교재를 통한 학습은 어휘를 명확하게 배우는 ‘명시적 학습’이라고 하거든요.

이러한 학습이 아이들에게 뒤 따라 온다면 어휘력 향상이 정말 빨라질 거예요.


그리고 그 어휘들을 얼마나 잘 아느냐에 따라 말과 글을 표현함에 있어 다양한 글들을 쓸 수 있을 거예요.

가장 중요한 것!!

방금 이야기 한 것처럼 내가 배운 어휘들을 실제로 사용해 보는 것.

그리고 그 어휘를 사용할 때 자신의 경험을 떠올려 글로 표현하는 것.

그래야 정말 ‘진짜 내 어휘’로 만들 수 있어요!!!


우리 지금부터 <바빠 초등 문해력 어휘 100> 1권을 시작으로 어휘를 익히고 글쓰기까지 해보도록 해요.

그리고 2권까지 할 수 있도록 파이팅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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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맞춤법 2 - 맞춤법, 받아쓰기, 띄어쓰기를 한 번에! 바빠 맞춤법 2
영재사랑 교육연구소.호사라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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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맞춤법 1권>을 모두 끝냈습니다!!!

(축하해 주세요!!!!!!!)

맞춤법을 하면서 제일 걱정이었던 것은 글씨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였기에..

이 지문을 읽고 발음하며 띄어쓰기에 듣고 받아쓰기까지 맞춤법 교재를 얼마나 반길까.. 였어요.

싫어하는 것은 둘째 치고 거들 떠는 볼지...

그런데 교재가 오자마자 감사한 건 어떤 내용이 있는지 먼저 탐색을 해본다는 거였어요.

우선적으로 누나가 먼저 어릴 적부터 바빠 교재로 공부를 해서인지 교재에 거부감이 없다는 것 하나.

그리고 바빠 선생님이 진짜로 있다는 것 하나.

교재 뒤에 가끔 상장이 있는 것들이 있거든요... 그거 하나.

뭐 여러 이유로 바빠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긍정적이라 그나마 쓰기 싫은 것 때문에 무작정 안한다고는 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덕분에 바쁜 맞춤법 1권을 끝내고 드디어 2권을 시작하게 된 것이지요!!!


아이들이 문법 습득 과정에서 ‘바르게 쓴 것’과 ‘틀리게 쓴 것’을 눈으로 보고 비교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워요.

그리고 성우 분의 목소리로 받아쓰기를 불러준다고 한 부분이 좋다는 게 받아쓰기는 정말 정확한 발음과 속도가 중요한 것 같거든요.

사투리로 발음해도 안 되고, 연음 소리 같은 부분도 신경 써야 하고 말이에요.

그렇기에 아이들은 걸음마를 수백 번, 수천 번, 수만 번 넘어지면서 한 발짝 내딛듯이 한글도 수만 번 실수하면서 바른 표기법을 깨달아 가야 해요.

학교에서 받아쓰기 시험을 봤을 때, 아이가 점수가 나쁘다고 해서 나무라는 것이 아니라

왜 틀렸는지, 무엇이 틀렸는지 확인하고 다시 한 번 써보면서 익히고, 소리를 들려주고, 책도 보면서 그 단어와 문장 등을 알아가면 다음번에는 그 실수가 점점 줄어들 거예요.

아무래도 저희 아이가 그렇더라고요.

매번 받아쓰기를 하면서 저희가 시골이라 선생님이 사투리도 있고 하다 보니 잘 못 알아듣는데 한글을 알고 연습하다 보니 조금씩 늘더라고요^^ 가끔 모르는 건 선생님의 발음으로는 어쩔 수 없지요..


그럼 이제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맞춤법 2권>도 매일 하나씩.

그리고 이번에는 지문을 필사도 해보면서 조금 더 심도 있게 해보려고 합니다!!

1권에서 좀 레벨 업 한다고 할까요?

그럼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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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기반 수용전념치료 - 가치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심리치료 ACT
제나 르준.제이슨 B. 루오마 지음, 송승훈 외 옮김 / 학지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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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기반수용전념치료

 

내가 만약 치료자라면, 내담자와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되며 그에게 필요한 것들을 빨리 알아차릴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럼 반대로 내가 그 치료자의 내담자라면, 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며 그와 어떤 대화를 자주 나누게 될지 또한 의문이다.

내담자의 삶에 대한 행동, 목적, 추구, 방향 및 중요한 것이 모든 상황을 넘어서 목적을 가지고 상담을 하는 것은 고통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심리치료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

누군가가 나에게 정말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물어 본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이상적인 대답을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현실적인 대답을 하시겠습니까?

내가 진정 꿈을 꾸었던 삶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그저 현실에 안주한 삶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겠습니까?

그럼 나의 인생이 끝날 때, 누군가 나의 인생을 무엇이라고 말해줄 수 있다면 어떻게 말해주기를 원하십니까?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이런 대화를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전 최근에 남편과 함께 한 소설을 읽으면서 엽서를 작성해 보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마침 이번 책인 <가치 기반 수용전념치료>와 다른 맥락이지만 그래도 이번 삶과 죽음, 가치 등 비슷한 맥락들이 있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내가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해 많은 고민들도 해보았고요.

이 책은 심리치료와 상담에 대해 공부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저처럼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자신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학지사 #가치기반수용전념치료챌린지 #대학교재 #전문서적 #인문학 #심리학 #심리치료 #정신분석학 #가치 #도서추천 #신간도서 #책추천 #신간추천 #심리상담 #상담 #협찬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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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게, 시리도록, 청춘 속 너에게 - 정처 없이 떠도는 푸른 날들에 부치는 글
김산영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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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볼 수 없어 당신을 봅니다.

......

만연히 당신에게 도래한 봄.

낭만이 된 당신.

묻습니다.

나의 청춘 또한 낭만이 되었습니까.p.079

 

우리의 청춘은 과연 무슨 색일까?

보통 푸르디 푸른 봄 내음을 나타내지는 않을까..

아니면 무미건조한 잿빛을 머금었을까?

우리의 청춘은 젊음과 자유라는 이름하에 아픔과 슬픔이 숨어져있지는 않을까.

좌절이라는 긴 터널의 끝에는 또 다른 이름의 무언가가 숨어있을지.

꿈을 향해 달려가는 불안함, 사랑에 대한 아픔들. 그 시절만의 추억들.

우리가 청춘 속을 살아가면서 부딪치고 느끼며 견뎌 온 모든 시간들.

서툴렀던 만큼 우리는 단단해졌으리라.

어설펐던 만큼 우리는 더 빛이 났으리라.

그렇게 우리는 <어설프게 시리도록> 청춘을 보내왔노라.

그렇게 우리네에게 위로를 건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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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빈구두를 신었습니다 - 살아온 날들이 살아갈 날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
안은미 지음, 주이영 그림 / 페이퍼로드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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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누구나 말 못할 이야기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하지만 또 그 어떤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쉬이 말 못할 이야기일 수도,

어떤 이에게는 어려운 이야기가 아무렇지 않을 수도.

나에게는 어쩌면 후자일 것 같다.

 

어릴 적에 자주 불렀지만,

어른이 된 지금도 한 번씩 입에 머금는 동요가 하나 있다.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가끔은 아이들에게 자장가로도 불러주지만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기 보다는 이제는 먹먹함.

아니 그때의 추억이라고는 남아있을까.

 

나에게는 지금의 아버지가 너무나도 좋다.

이제는 내 손을 다정하게 붙잡고 길을 걸으실 만큼

퇴직하시고 나서는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이야기도 나누고 밥도 먹는다.

그 동안 아버지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난 여전히 아버지에게 아빠라고 부르며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다른 이들에게는 쉬운 일이지만 나에게는 여전히 어렵다.

하지만 나에게 마음을 열어주신 만큼 나도 아빠에게 마음을 열어 둔다.

 

어느 날에는 아빠가 나의 곁에 없는 날이 오겠지만..

처음 만난 그 날의 추억부터 마지막 날까지 아빠가 나에게 주었던 사랑을 잊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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