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 지수만 알아도 경제가 보인다 - 지표·지수는 경제를 예측하는 나침반이다!
김의경 지음 / 위너스북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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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지수만 알아도 경제가 보인다.




"경제의 내비게이션이 바로 '경제지표'이고 '경제지수'다. 사실 우리 주변에는 경제를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이 가득하다. 그것도 찾아보면 웬만한 건 공짜로 얻을 수 있다."(P031)




산업혁명이후 경제의 발전 속도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그리고 글로벌리즘과 경제의 디지털화로 인해 경제의 폭과 깊이 그리고 속도는 거의 측정 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되어져 가고 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이제 경제학이라는 것이 일부 전공자와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의 소유가 아닌 게 되었다. 일반인들도 쉽게 경제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고 경제를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졌다.




사실 미국발 금융위기 이전에는 경제에 대해서 그리 큰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헌데 요즘은 경제관련 서적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이 경제를 전공한 사람이 아니다 보니 수많은 용어들과 그 의미들을 몰라 곤혹을 치를 때가 많다.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알아보는데 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되고, 잘 못 된 정보를 입수 할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낭패를 보는 수가 있다.




지표, 지수만 알아도 경제가 보인다. 실로 놀라운 책이라 말하고 싶다. 이 책에서는 거의 모든 신문지상, 언론매체,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경제 지표, 지수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사실 이 지표, 지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온통 수학적 치수라는 것 때문에 으레 거부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지표, 지수가 이렇게 재미있는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 이 책을 조금 더 일찍 만났더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는 경제 지표를 경제활동을 분야별로 가늠해 볼 수 있는 통계라고 정의해 놓고 있다. 경제 지수는 경제현상에 관한 통계량을 일정시점(또는 장소·속성)의 수치에 대한 비율(대개 100분비)로 나타낸 통계라 명명 해 놓았다. 이 책의 저자는 경제 지표, 지수를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길을 안내 해 주는 내비게이션이라 말하고 있다. 그리고 지표와 지수의 관계를 쉽게 이야기 하자면 지수가 지표에 속해져 있는 것이라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김의경의 지표, 지수만 알아도 경제가 보인다 에는 거의 모든 지표와 지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아마도 경제 특히 주식이나 금융 그리고 경제 예측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꼭 읽어 보고 숙지해야 할 내용들이 아닌가 한다. 보통 책 한권을 읽는데 하루 이틀이면 읽는데 이 책은 읽는데 거의 일주일 걸렸다. 정말 궁금했던 것들이 다 적혀 있다고 생각해 보라. 그것이 얼마나 달콤한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경제에 대해서 문외한이기도 하지만 너무 궁금했던 것들을 일시에 알 수 있음이 너무 좋았던 책이다.




경제를 우리말로 풀이 하면 살림살이이다. 그리고 이 살림살이의 상태를 바로 경기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이 경기의 한자 풀이를 자연에 이치에 비유하고자 한다. 호황기가 오면 그 다음엔 불황기가 오고 그 다음에는 다시 호황기 찾아오는 자연이 시간에 기대어 흘러가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알아야 면장이라도 해 먹는다는 저자의 말처럼 좀 더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역시 공부하는 방법 밖에 없다. 그렇다면 기초부터 다질 수 있는 책을 접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지표, 지수에 대해서 잘 알고 넘어 가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이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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