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이끄심
김우현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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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이끄심




김우현 감독의 하나님의 이끄심은 그의 전작 하늘의 언어 이후 일어난 일들을 기록해 놓은 책이다. 하늘의 언어를 출간하고 한국 교회에 조용한 물결을 일으켰던 김우현 감독. 그리고 하늘의 언어를 갈망하는 수많은 이들을 위해 직접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그들과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며 일어났던 수많은 성령의 체험이 고스란히 기록되어져 있다. 팔복과 부흥의 여정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바라는 부흥이 무엇인지 보여 주었다면, 하늘의 언어를 통해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 갈 수 있는지에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방언 [方言, dialect] -  사전적 의미로는 공통어나 표준어와는 다른 어떤 지역의 특유한 단어나 언어적용법이라 설명하고 있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일상 공통어가 아닌 그 지역 특유의 말투가 바로 방언인 것이다. 그럼 종교적 의미에서 방언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언어, 즉 성령과 소통하는 하늘의 언어라 지칭하고 있다. 그럼 김우현 감독이 이야기 하는 방언은 어떤 것일까? 그것은 이 책의 전작 하늘의 언어편에 잘 설명되어져 있다. 방언은 성령께서 영으로 비밀을 기도하게 하시는 것이므로 사탄도 알아들을 수 없다고 이야기 한다.




방언을 홀대해온 한국교회에게 방언의 진정한 의미와 새롭게 바라보아야 할 시선을 되찾고 또한 그로 인해 내려지는 하늘의 축복이 이 시대의 진정한 부흥을 위한 하늘의 전략이라 설명한다. 기도 중 나오게 되는 방언이 신비스럽고 이상한 것이 아니라 성령과 함께 하는 사람 어느 누구라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말해야 할 하늘의 언어인 것이다.




하늘의 언어 이후 한국 교계에는 조용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성령의 은혜를 갈망하는 수많은 이들이 방언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으며 그로 인해 수많은 하나님의 일들이 시작되어지고 있다. 그것은 하늘의 언어로 하나님과 소통하면서 시작되는 하나님의 이끄심이다. 수많은 이들이 말은 하지 않지만, 지금 느끼고 겪고 있는 부흥의 더딤에 대해서 여러모로 생각을 하고 있다. 70~80년대에 느꼈던 우리의 뜨거운 부흥의 불길은 지금 어디로 간 것일까?




그것은 하나님의 이끄심을 거부하고 현실에 안주하며, 성령의 체험이 없는 교회 생활에서 오는 권태감이 이유라면 이유일 것이다. 물질의 넘쳐남이 하나님의 최선의 축복인양 착각하는 우리의 사고방식도 한 몫 하고 있는 것이다. 김우현 감독의 하나님의 이끄심은 세상에 가장 낮은 곳에 자리한 이들에게서 시작된다. 그들이 가난해서가 아니다. 그들은 심령이 가난한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이끄심을 의심하고 거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제는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소망하여 본다. 이 땅의 진정한 부흥을. 부흥의 진정한 정체성과 부흥의 되었던 원인이 무엇인지를 밝혀내고자 하는 김우현 감독. 우리의 부흥은 그의 말대로 하늘의 언어를 통해 하나님과 소통을 하고, 그분이 이끄시는 곳으로 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두어야 할 소망의 시선이 어디이며,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이 무엇인지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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