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웨이 - 중국 경제를 이끄는 거상 마윈의 파괴적 혁신 경영법
선웨이펑 지음, 김창우 옮김 / 시공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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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웨이




"모든 사람은 이곳에서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과 뜻이 맞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불과 몇 분 만에 이루어진다."(9)




전자 상거래는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사고파는 거래의 방식이다. 인터넷의 보급과 탁송의 효율적인 개선으로 가장 각광 받는 거래 방법으로 떠올랐다. 전자 상거래의 발달은 유통 구조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지금의 경제 활동의 범위는 실물경제와 디지털경제의 모호점에 도달해 있는 상태이다. 우리가 직접 마트 혹은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횟수 보다 인터넷을 이용한 물품 구매 비율이 훨씬 높아졌기 때문이다.




중국의 전자 상거래 발달은 중국의 경제 발달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확산되어지고 있다. 엄청난 인구수와 안정된 경제의 발달로 국민소득이 올라가면서 소비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높아 진 것이 중국의 경제이다. 이러한 중국의 흐름 속에 가장 매출을 많이 보이는 곳은 월마트이다. 하지만 이것을 곧 앞지르게 될 것이 전자상거래이다. 특히 주목할 만 한 점은 마윈웨이가 이끄는 알리바바와 타오바오이다. 가장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타오바오 닷컴이다.




마윈웨이. 이 책의 제목이자 이 책의 주인공이다.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의 리더이다. 삼수 끝에 사범대를 들어가고 그리 주목 받을 활동을 한 인물이 아닌 그이지만 세상의 흐름을 읽고 과감하게 도전하며 역발상의 원칙을 가지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를 이룩해 내었다. 중국의 빌게이츠라 불리며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마윈웨이.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세계의 유수한 투자가들이 마윈의 알리바바그룹에 투자를 하는지 알게 된다.




마윈웨이의 알리바바그룹의 최대 라이벌은 동종업계의 거두인 미국의 "이베이"이다. 1995년 이베이의 창립자 오미디야르는 엉뚱한 곳에서 영감을 얻고 지구촌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이베이를 만들어 내었다. 아내의 사탕상자를 자유롭고 판매 및 구매하는 것을 도와주는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었다가 다른 물품에도 관심을 보이는 구매자들에게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한국의 유명한 전자상거래업체는 옥션과 G마켓이 있는데 이 두개 모두다 이베이에게 인수 되었다. 비단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일본, 대만등 아시아의 거의 모든 나라가 이베이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골리앗과 같은 이베이와 싸움을 벌여온 마윈웨이. 자신들의 것을 지킬 수 있고 더 나아가 이길 수 있는 정신력을 가진 그들에게 존경심이 절로 생겨난다.




이 책은 알리바바그룹, 타오바오 닷컴, 타오바오 닷컴의 안전결재 시스템인 푸즈바오를 만들어 낸 이야기가 주류를 이룬다. 그리고 이베이와의 타오바오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마윈웨이의 통찰력이 왜 뛰어나다 말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또한 마윈웨이가 가졌단 많은 고충과 고뇌, 그리고 그의 결단력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그리고 전략적 사업구성과 사업진행에 대해서 어떠한 정신자세와 통찰력, 그리고 아이디어를 가져야 되는지 이야기 한다.




마윈웨이. 세계의 영향력 있는 사람 100위 안에 들어가는 사람. 중국의 자존심을 제대로 지켜주고 있는 사람. 역발상의 원칙과 치밀하고 세밀한 경영 기법을 자랑하는 중국인 마윈웨이. 비단 그가 성공한 사람이라서 이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과 주류를 파악하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한 대답을 들을 수 있기에 더욱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윈웨이의 알리바바그룹은 지금도 진행 중이며 도전을 하고 있다. 다음 상대는 월마트와 까르푸이다. 과연 그들은 자신들의 소신을 지키면서, 자신들을 자존심을 만들어 가며, 험난한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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