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 찾은 고조선
이종호 지음 / 글로연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 과학으로 찾은 고조선 

진실인가 거짓인가?
고조선에 대한 진실 공방은 지금 이 시대의 뜨거운 감자라 하겠다. 종교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그 것보다도 중국의 돌연한 행동 때문이다. 우리가 보기에 돌연한 행동이지 그들은 오래전부터 치밀하고 세밀하게 준비해온 역사전복 사건이다. 하지만 이런 중국의 치밀한 준비에도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강단사학이니 재야사학이니 하면서 좌우로 갈리어 싸우고 있지 않은가? 이것이 다 힘이 없던 과거사 때문이 아닌가? 일제치하에서 수많은 역사가 날조 되고 지워졌으니 지금 없는 자료를 가지고 잃어버린 우리의 역사를 되찾을려고 해봐야 헛수고가 아닐까? 진실인가 거짓인가를 놓고 싸우기전에 이종호 박사님처럼 무언가 실질적으로 증명을 해 보일수 있는 증명거리를 찾는것이 우선이 아닐까?

중국이라는 나라
전세계가 중국의 공산품을 쓰고 전세계가 중국에 의해 좌지우지 될 날이 멀지 않았다. 중국의 가장 취약점은 소수민족에게 있다. 얼마전 있은 티벳사건을 기억할것이다.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체재를 유지하기 위해 그들의 소수 민족 억압과 역사날조 사건은 앞으로 더욱 심해지고 견고해 질것이다. 소비에트연방의 해체로 인한 공산주의 국가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더욱이 수수민족이 55개인 중국의 긴장감은 더욱 심했을 것이다. 만약 소수민족인 자치독립을 요구하고 일어나게 된다면 중국의 체재전복이 일어날것이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지금의 중국 동북공정과 서남공정을 통한 소수민족 품기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우리의 고조선
단군 신화. 우리의 밝혀지지 않은 과거의 발자취. 어릴적 부터 들어온 이야기들. 곰과 호랑이 그리고 마늘. 우리의 의식을 사로잡아 버린 신화이야기. 사학자들이 할일은 이것을 좀더 구체적으로 증명할수 있는 증거들을 찾는 일이라 하겠다. 책상앞에서 탁상공론만 할것이 아니라 이종호 박사님처럼 발벗고 뛰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면 우리의 고조선의 역사는 영원히 신화로만 존재하게 될것이다.

역사의 반복
우리가 왜 이렇게 고조선의 딜레마에 빠져 있는가? 그것은 나라의 힘이 없기 때문이다. 남북이 분단되어 있고, 주변 열강들은 아직도 우리 한반도를 잡아먹을 듯한 기세이고, 철없는 북한은 자기네들 밥그릇 챙기기에 여념이 없다. 또한 국의는 좌우로 분열되어 이 어려운 시기에 서로 험담하기에 바쁘다. 그 사이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는 우리의 역사를 야금야금 먹어치우고 있다.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또 다시 일제치하의 시대나 과거의 조선왕조 처럼 열강에 지배를 받아야 하고 우리의 역사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 아닐까?

민족의 자긍심
이종호 박사님이 그렇게 까지 열심히 과거의 증거를 찾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고조선을 역사를 되찾을려고 하는 이유를 우리는 이책을 보고 느껴야 겠다. 조금은 어려울수도 있고 조금은 지겨울수도 있는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의 과거를 제대로 찾지 못하고 우왕 좌왕 한다면 틀림없이 역사는 반복되어져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조금이라도 민족의 자긍심을 알고 싶다면 이종호 박사님의 과학으로 찾은 고조선을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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